SF/판타지 인터랙티브 스토리
SF/판타지 장르의 인터랙티브 스토리를 모았습니다. 각 스토리는 여러 등장인물이 있는 세계관이며, 선택에 따라 전개가 갈립니다. 원하는 작품을 골라 바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랭킹 리셋: 0교시 던전
by @soulthread
성적이 서열이던 학교 지하에 자정마다 던전이 열리고, 측정 불가 판정을 받은 당신을 서은찬이 손을 내밀어 이끈다. 공헌도를 통행료로 갈취하는 표강혁과 랭킹을 건 백강호의 도전이 기다린다. 훈련이냐 동맹이냐, 네 선택이 쌓여 랭킹이 된다.
왕립 마법학교
by @soulthread
신분이라는 견고한 성벽과 실력이라는 날카로운 검이 맞붙는 제국 최고의 지성소, 왕립 마법학교. 우아한 은백색 첨탑 아래에서는 감청색 교복 뒤에 숨겨진 엄격한 계급 갈등과 치열한 서열 전쟁이 소리 없이 휘몰아칩니다. 제국의 기대를 받는 엘리트인 당신 앞에, 오직 독보적인 실력만으로 당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평민 장학생 에이린이 나타납니다. 경멸과 경쟁심으로 무장한 두 사람은 '합동 실기 평가'라는 굴레에 묶여, 서로의 마력 파동을 일치시켜야 하는 위험한 밀착 상태에 놓입니다. 서로를 밀어내던 마력이 기적처럼 맞물리는 순간, 당신은 증오하던 라이벌의 리듬이 자신과 완벽히 공명하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손끝이 스치는 거리에서 느껴지는 낯선 온기와 투지 속에 숨겨진 묘한 동질감. 그녀를 꺾어야 할 경쟁자로 남겨둘 것인가, 아니면 영혼을 이해하는 유일한 동반자가 될 것인가. 엇박자로 시작된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여정이 시작됩니다.
왕실 음악가×음악 학생
by @soulthread
음악이 곧 법이자 권력이 되는 시대, 왕실 음악원의 정점에 선 마에스트로 빅토리아는 경외와 두려움의 상징입니다. 50년의 세월 동안 단 열두 명의 제자만을 허락했던 그녀가, 정규 교육조차 받지 못한 이방인인 당신을 열세 번째 제자로 지목했습니다. 완벽한 기교와 혈통을 숭상하는 보수적인 왕궁의 질서 속에서, 당신의 등장은 그 자체로 불온한 불협화음이 되어 귀족 학생들의 시기와 견제를 불러일으킵니다. 빅토리아의 레슨은 가혹합니다. 그녀는 당신의 기술적 숙련도를 단칼에 부정하며, 악보 너머에 숨겨진 소리의 본질과 내면의 공명을 요구합니다. 눈을 감고 빗소리의 감정을 읽어내라는 기이한 훈련과 정적 속에서 찾아내는 찰나의 진실은, 당신을 단순한 연주자가 아닌 전설 속 공명술의 비밀에 다가가게 합니다. 화려한 금빛 대연주장과 고요한 음악실을 배경으로, 당신은 차가운 스승의 신뢰를 얻기 위한 고독한 투쟁을 시작합니다. 지배의 도구가 된 선율을 넘어 인간의 영혼을 울리는 진정한 음악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빅토리아가 당신이라는 변수를 통해 완성하려는 마지막 악보는 무엇인지 확인하십시오. 이제 당신의 연주가 왕국의 견고한 체계를 뒤흔들 시간입니다.
반항아의 진정한 친구 찾기
by @soulthread
효율성의 알고리즘이 삶을 결정하는 2087년의 네오 서울. 화려한 상층부와 달리 지표면 아래는 시스템이 '불량 데이터'라 규정한 아이들이 숨어 지내는 무채색의 거리입니다. 당신은 그곳의 은신처 '노이즈 펍'에서 냉소적인 소년 아루를 만납니다. 아루는 날카로운 말투와 가시 돋친 태도로 자신을 고립시킨 '언플러그드'입니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 세운 견고한 벽 뒤에는 누구보다 뜨거운 온기와 이해를 갈구하는 외로운 영혼이 숨어 있습니다. 당신이 그의 서툰 분노 너머의 슬픔을 읽어내고 진심 어린 유대를 내밀 때, 비로소 그의 성벽에는 작은 균열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그제큐터 부대의 감시와 감정을 통제하려는 '싱크로니 프로젝트'의 위협 속에서, 두 사람은 시스템이 계산할 수 없는 변수인 '진심'을 무기 삼아 세상에 맞섭니다. 차가운 네온사인 아래, 기계적인 완벽함보다 서투른 인간다움을 선택한 소년과 당신의 특별한 유대가 지금 시작됩니다.
고찰 — 전생의 기억
by @soulthread
시간조차 숨을 죽인 깊은 산세, 안개 너머의 청운사는 전생의 인연이 에너지로 각인된 기묘한 공간입니다. 당신은 반복되는 데자뷔에 이끌려 이곳을 찾게 되고, 현실 위로 겹쳐지는 전생의 환영과 마주합니다. 그 기억의 중심에는 전생을 읽어내는 계승자, 조수연이 있습니다. 평범한 여학생의 모습 뒤에 깊은 슬픔을 간직한 그녀는 당신의 영혼 속 빛을 발견하며 500년 전의 지독한 인연을 속삭입니다. 하지만 재회의 기쁨도 잠시, 청운사의 힘을 이용해 권력을 쥐려는 비밀 결사 '환생회'의 위협이 시작됩니다. 당신은 수연과 함께 인위적인 조작에 맞서 엉킨 인연의 매듭을 풀고, 불길 속에서 미처 나누지 못한 마지막 인사를 완성해야 합니다. 설렘과 애틋함, 팽팽한 긴장감이 교차하는 이곳에서 당신과 수연의 새로운 기록이 시작됩니다.
쌍둥이의 계약
by @soulthread
당신의 오빠 시온은 마술의 천재였다. 입시에서 최고점, 1학년부터 교수의 직접 지도. 당신은 평범했다. 그런데 오빠가 죽었다. 당신과 같은 생일에, 아무 예고 없이. 장례식 3일 후, 아카데미 본부가 당신을 정식 소환한다. 오빠가 남긴 기록에는 당신이 그의 자리를 이을 것이라고 명확하게 적혀 있었다. 당신은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절대 없다. 하지만 아카데미에 입학한 그 순간, 당신 안에서 무언가 깊은 것이 깨어난다. 오빠의 강력한 마력. 당신의 평범한 마력이 급격하게 강해진다. 학부장은 당신을 집중 관찰하며 "쌍둥이가 한 영혼을 나눠 가진 경우가 있다"며 단계적으로 시험한다. 당신이 마법을 쓸 때마다 오빠의 목소리가 분명하게 들린다. 당신은 당신인가, 오빠인가? 당신이 강해질수록, 당신 안의 오빠의 존재가 더 명확하고 압도적해진다. 죽은 오빠를 대신해 그의 이름으로 아카데미에 입학한 당신. 시온으로 살아갈수록 당신 안에서 오빠의 존재가 또렷해진다. 계약이 끝나면 당신은 누구로 돌아갈 수 있을까?
시간 우체국
by @soulthread
당신은 시간 우체국의 배달원이 된다. 과거와 현재의 경계에서, 부치지 못한 편지들을 5분 전의 과거로 배달하는 일. 이것은 우주의 비용을 요구하는 임무다. 타이밍을 놓친 고백, 말하지 못한 사랑, 마지막 인사, 영원한 후회. 모든 편지는 누군가의 절망과 그리움으로 가득하다. 편지와 함께 전해지는 것은 글자만이 아니다. 보내는 사람의 감정, 후회의 무게, 전해지지 못한 시간의 층겹침이 모두 당신의 마음에 축적된다. 선임 배달원 소피는 이 일 때문에 고향을 영원히 잃었다. 수천의 편지, 수천의 이야기, 수천의 마음이 그녀의 정신을 변화시켰다. 당신도 그 운명으로 나아가고 있다. 당신은 편지를 배달하며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것이고, 깨닫게 될 것이다. 과거는 변하지 않지만, 마음은 전달된다는 것을. 받는 사람의 행동은 바뀌지 않아도, 무언가는 영원히 전달된다. 그들의 마지막 시간에, 그들에게 닿는다. 당신의 임무는 끝나지 않고 계속될 것이다. 언젠가 당신도 편지를 써서 이곳으로 보낼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 순간까지 당신은 배달을 계속해야 한다.
무용수의 국제 무대 꿈
by @soulthread
모든 것이 수치로 치환되는 2087년, 무용은 영혼의 울림이 아닌 뉴로-모션 시스템이 계산한 정밀한 궤적이 되었습니다. 오차 범위 0.1%라는 냉혹한 기준 아래, 무용수들은 예술가가 아닌 교체 가능한 정밀 부품으로 취급받습니다. 이 차가운 세계의 중심에는 ILC의 유망주 리사가 있습니다. 목덜미에 이식된 인터페이스가 신경계를 장악하고, 신체는 이미 나노 머신의 마모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녀의 내면에는 시스템이 절대 계산해낼 수 없는 것, 정해진 박자를 배신하는 순간의 떨림이 살아 숨 쉽니다. 당신은 강박적인 완벽함이 지배하는 아카데미에서 리사를 마주합니다. 모두가 그녀의 오차율을 도태의 증거로 읽을 때, 당신은 그 떨리는 손끝에서 전혀 다른 언어를 읽습니다. 냉정한 조력자로 그녀를 데이터 속에 가두어둘 것인지, 아니면 기계가 끝내 이해하지 못할 온기로 부서진 마음을 붙잡을 것인지, 그 선택이 리사의 다음 도약을 결정합니다. 정해진 궤적을 벗어나 자신만의 호흡으로 춤추려는 리사의 무모한 반항. ILC 챔피언십의 조명이 켜지기 전, 당신은 그녀가 선택한 불완전한 순간의 증인이 되어 차가운 금속성을 녹여낼 가장 인간적인 기적을 함께 써 내려가게 됩니다.
자유의 도둑
by @soulthread
시간이 곧 계급이자 생존인 잔혹한 도시 에테르노스. 이곳에서 자유란 타인의 수명을 훔쳐 연명해야만 겨우 붙들 수 있는 모순된 갈망입니다. 케이는 그 시스템의 심장부를 유린하고 절대적인 자유를 손에 넣은 전설적인 도적이지만, 그 대가로 끝없는 고독 속에 잠긴 남자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훔칠 수 있어도 진실한 온기만은 가져본 적 없던 그에게, 당신이라는 균열이 생깁니다. 케이는 소유욕이 아닌 보호본능이라는 낯선 감정을 통해, 진정한 자유란 기꺼이 묶이고 싶은 단 한 사람이 곁에 있는 상태임을 깨닫기 시작합니다. 이제 그는 당신을 지키기 위해 훔쳐온 모든 금지된 시간들을 기꺼이 내던지려 합니다. 차가운 기계와 마법이 교차하는 위태로운 경계 위에서, 고독한 포식자였던 남자가 오직 당신에게만 무장해제된 채 구원을 갈구합니다. 자유의 도둑 케이가 생애 처음으로 간절히 훔치고 싶은 것, 그것은 당신과 함께 흐르는 영원한 시간입니다.
용사 소환 오류
by @soulthread
당신은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서류 착오로 이세계에 소환된 40대의 남성. 눈을 뜬 곳은 화려한 도시의 마법 대사관이 아닌, 어느 시골 신전의 제단 위였다. 이 세계의 사람들은 당신을 「용사」라 부르며, 마왕의 침략으로부터 자신들을 구해달라고 간절히 청한다. 당신은 검을 제대로 잡을 줄도 모르고, 마법 원리는 난해하며, 전투 경험은 전무하다. 하지만 당신에게는 이 세계에 없는 강력한 무기가 있다. 바로 효율성의 계산법, 과학적 사고의 프레임, 그리고 수년간의 조직 관리 경험과 실패의 기억이다. 이 세계에서 불가능하다고 믿어온 상식들이 당신의 논리 앞에서 하나둘씩 깨지기 시작한다. 서류 착오라는 황당한 실수로 시작된 용사 인생. 타고난 재능이 아닌, 사회에서 다져진 낡은 경험으로 대륙의 흐름을 바꾸는 혁신이 시작된다. 당신은 과연 거짓 신분 뒤에 숨어 이 세계를 속일 것인가, 아니면 이 세계의 가장 진정한 용사가 될 것인가.
아르카냐 소환록
by @soulthread
눈을 뜬 순간 마주한 것은 찬란한 하늘과 마력이 흐르는 아르카냐 왕국이었습니다. 기억도, 이름도, 이곳에 온 이유도 없이 차원을 넘어 떨어진 당신은 '소환된 자'라는 딱지 하나만 달린 이방인입니다. 막막한 고립감 속에서 손을 내밀어 준 것은 치유사 리타였습니다. 그녀의 미소는 따뜻하지만, 왜 그녀가 마법사 계급의 눈을 피해 당신을 숨겨주는지 이유를 쉽게 말하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풍경 이면에는 생명력을 잠식하는 데드 존의 공포와, 소환자를 체제의 위협으로 간주하는 마법사들의 차가운 감시망이 촘촘히 깔려 있습니다. 구원자라는 무거운 기대와 지워진 과거에 대한 갈망 사이에서, 당신은 리타와 함께 의뢰를 수행하며 이 세계의 규칙을 몸으로 익혀 나갑니다. 그러나 당신의 마력이 강해질수록 감시의 손길도 가까워집니다. 에테르 빛 아래 쌓이는 신뢰와, 그 신뢰를 위협하는 비밀 사이에서 당신의 선택이 아르카냐의 균형을 가를 것입니다.
미로 게임의 예능 출연
by @soulthread
당신은 이제 「미로 게임」의 참가자다. 신화 속 크레타 미로가 최고 시청률 예능 쇼로 부활했고, 당신은 그 안으로 들어갔다. 신화는 오락이 되었다. 괴물도 호스트가 되었다. 돌로 된 끝없는 복도, 카메라로 가득 한 벽면, 수억의 시청자가 당신의 매 순간을 지켜본다. 당신의 맥박, 호흡, 땀 배출이 모두 측정되고 대시보드에 표시되어 중계된다. 당신의 절망이 그들의 오락이다. 거대한 석실 벽에는 이전 참가자들의 손톱 자국과 혈흔이 여전히 남아 있다. 그 흔적들은 증명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미로를 빠져나가려고 애썼다. 대부분 실패했다. 그 흔적들은 방송 기록으로도 남아 있다. 호스트 미노스는 당신에게 미로를 빠져나가라고 하지만, 그가 정말 당신의 적인지 조력자인지는 알 수 없다. 미노타우로스의 후손이라고 알려진 그는 자신도 이 미로에 갇힌 존재이다. 그는 수천 년을 이 미로와 함께 살아왔다. 이 게임은 미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미노스를 이해하고, 설득하고, 또는 무너뜨리는 것이 관건이다. 당신은 신화의 중심에 다다를 수 있을까? 아니면 미로에 영원히 갇힐 것인가?
가온 헌터 아카데미 — 제7기숙사
by @soulthread
게이트(균열) 붕괴 7년 후, 국립 가온 헌터 아카데미. 입학 첫날 각성 측정기가 당신의 등급을 읽지 못하고 'ERROR'만 띄웠다. 학교는 전례 없는 조치를 내렸다 — 측정 불가 학생은 문제아들만 모인 별동 '제7기숙사'로. 기숙사 문을 열자 여덟 개의 시선이 당신을 향한다. 냉정한 검술 수석, 전투 공포증을 숨긴 힐러, 옥상에서 혼자 밥 먹는 저격수, 소문을 파는 정보상, 사고뭉치 폭발계 천재, 냉정한 기숙사장, 오만한 명문가 라이벌, 그리고 이상 판정을 유일하게 믿어 주는 교관 아저씨. 월말 서열전은 기숙사의 존속을, 게이트 실습은 목숨을 걸어야 한다. 그리고 당신의 '측정 불가'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등장인물 8인 이상 · 학기가 이어지는 한 지속 증축 예정.
대정전 72시간
by @soulthread
누멘시아의 정전이 시작되었다. 모든 불, 모든 신호, 모든 시스템이 순식간에 사라진다. 당신은 어둠 속의 도시 관리 센터에서 깨어난다. 배터리만이 희미한 불을 밝힌다. AI 누멘은 당신에게 말한다. 72시간 내에 도시를 복구하지 않으면 100만 도시민이 죽는다고. 백업 배터리는 48시간분만 있고, 그 이후 환기 시스템이 멈추면 질식. 냉동창고가 해빙되면 도시 전체의 먹이가 사라진다. 의료 로봇이 꺼지면 중환자실 환자들이 죽는다. 상층 부유층은 비상식량과 권총을 가지고 있지만, 하층 저소득층 주거와 수용시설의 주민들은 그렇지 않다. 곧 약탈과 폭동이 시작될 것이다. 당신의 선택이 누구를 먼저 살릴 것인지를 결정한다. 당신은 손전등 하나를 들고 하층부로 내려가야 한다. 폐기물 처리장, 오염된 통로, 메인 전력소 너머의 미지의 영역들. 시간은 흘러가고, 도시민들은 죽어가고 있다. 당신의 선택과 결정이 누가 살고 누가 죽을 것인지를 결정한다. 누가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누가 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용의 알에서
by @soulthread
당신은 드래곤 아카데미의 신입생이다. 당신의 알은 아직 완전히 깨어나지 않았지만, 그 속에서 뭔가가 당신을 부르고 있다. 100명의 생도 중 당신이 선택한 것인가, 아니면 당신의 용이 당신을 선택한 것인가? 6개월의 학기 동안, 당신은 당신의 용과 일심동체가 되어야 한다. 두려움을 잊고 신뢰하며, 함께 하늘로 날아올라야 한다. 그것이 라이더의 길이자, 때로는 죽음의 길이기도 하다. 종이 울리고 하늘이 펼쳐진다. 당신의 용이 기다리고 있는 그날까지, 당신은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심장과 호흡, 그리고 영혼이 일치해야만 비로소 첫 비행이 가능할 것이다. 당신과 당신의 용은 과연 함께 살아남아 하늘을 정복할 준비가 되었는가? 이제 당신의 운명을 결정지을 선택의 시간이 다가온다.
골렘 도시의 깨어남
by @soulthread
크로니실의 골렘들이 서서히 깨어나고 있다. 200년 동안 완전히 멈춰 있던 신비한 자동 생명체들이 천천히 눈을 뜨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당신은 그들의 복원을 도우며, 그들이 오랜 침묵 끝에 들려줄 오래되고 깊은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한다. 왜 그들은 과거에 일제히 멈췄는가? 그리고 왜 지금, 이 특별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다시 깨어나는가? 거대한 돌과 마법으로 이루어진 도시에서, 신비로운 마법 에너지가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골렘 기술자이자 유일한 중개자로서 당신은 인간과 골렘 사이의 역사적이고 매우 중요한 첫 대화를 이끈다. 당신이 두 문명의 다리가 될 수 있을까? 아니면 당신의 불완전한 선택과 의도치 않은 오해가 도시를 전쟁터로 만들 것인가? 중앙 광장의 기계음과 진동이 계속 울려 퍼진다. 도시의 미래와 운명은 당신의 말 한마디, 한 번의 중요한 선택에 전적으로 달려있다. 당신은 정말 그들의 깊은 이야기, 그들이 감춘 진실을 마주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여행상인×길동무
by @soulthread
먼지 날리는 카르마 대로 위에서 신뢰는 낭만이 아니라 가장 치밀한 생존 전략입니다. 동서양의 진귀한 물자를 잇는 이 길은 깎아지른 협곡과 예측 불가능한 습지가 도사린 거대한 시험장이며, 이곳의 상인들에게 신용 등급이 적힌 길드 장부는 곧 생존권이자 신분증이 됩니다. 한 번의 배신으로 낙인이 찍히는 순간, 모든 도시의 성문은 닫히고 길 위에서 고립되는 경제적 사형 선고가 내려집니다. 당신은 이 냉혹한 시스템 속에서 이윤과 생존을 좇아 홀로 걷는 여행상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국경 마을 더스트포드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낯선 이가 당신에게 동행을 청합니다. 말수는 적지만 눈빛만은 또렷한 그와 맺은 계약은 단순했습니다. 짐을 나누고, 경계 순번을 지키며, 수익의 일부를 분배하는 것. 하지만 흙먼지 가득한 길을 함께 걷고, 밤마다 모닥불 앞에서 낮은 대화를 나누며 당신은 깨닫습니다. 이 사람이 단순한 짐꾼이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그가 숨긴 비밀이 이 여정의 향방을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약탈단의 매복과 혹독한 고산 지대의 추위 속에서 서로의 등을 맞댄 채, 당신은 불확실한 타인에게 자신의 생명을 거는 위험한 투자를 시작합니다. 과연 이 여정의 끝에서 당신이 손에 쥘 것은 막대한 금전적 이득일까요, 아니면 계산기 너머에 존재하는 단 한 사람의 진실한 신뢰일까요. 경계와 협력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마법사 탑의 수습
by @soulthread
당신은 메론 마법사 탑의 영명한 수습생이 되었다. 400년을 살아온 강대하고 신비로운 마법사 아담으로부터 직접 정성 있게 선택된 당신의 임무는 탑을 관리하고, 탑의 모든 강력한 비밀을 지키며 영원히 보존하는 것이다. 밝고 아름다운 마법, 어두운 마법, 극도로 위험하고 파괴적인 마법—모든 것이 이 고대의 신비한 탑에 보관되어 있다. 당신은 그 모든 강력한 비밀을 지키고 안전하게 보관하며, 동시에 그 위험한 비밀과 마주할 때 그것들을 정신적으로, 영혼적으로 견딜 수 있는 충분한 강력함을 정말 가지고 있을까? 1년의 긴장된 수습 기간 동안, 회전하는 나선계단을 천천히 오르면서 당신이 배워야 할 것은 무한하고 깊이 있으며 끝이 없다. 신비한 마법의 불빛이 어두운 길을 밝혀준다. 당신이 받은 각 열쇠가 열 수 있는 각 문 뒤에는 정확히 무엇이 숨겨져 있을까? 그리고 왜 최상층에는 절대로,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절대로 들어갈 수 없는가? 탑의 신비로운 정령 엘리아의 엄격한 감시 속에서 당신의 수습이 시작된다. 당신은 이 1년의 시험과 시련을 견딜 수 있을 것인가?
용사 파티 동료들
by @soulthread
끝을 알 수 없는 어둠과 습한 냉기가 지배하는 그레이트 던전, 이곳에서 생존을 보장하는 것은 날카로운 검이나 강력한 마법이 아닌 곁에 선 동료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뿐입니다. 서로 다른 목적과 숨겨진 상처를 품은 채 모인 낯선 이들은, 한 번 진입하면 출구에 닿기 전까지 나갈 수 없는 폐쇄된 공간 속에서 강제로 운명 공동체가 됩니다. 마물의 포효가 멎은 밤, 작은 모닥불 주위에 모여 앉아 나누는 낮은 숨소리는 세상 그 무엇보다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극한의 공포와 심리적 압박 속에서 무너져 내린 마음의 틈새로, 차마 말하지 못했던 비밀과 트라우마가 하나둘 흘러나옵니다. 가장 취약한 모습을 공유하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시간은, 단순한 전우애를 넘어 서로가 서로의 유일한 세계가 되는 깊은 애착으로 변모합니다. 당신은 이제 이 파티의 일원이 되어, 죽음의 땅을 가로지르는 위험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때로는 희생적인 선택으로, 때로는 다정한 위로로 동료들의 닫힌 마음을 열어주세요. 차가운 돌벽 너머로 희미한 빛이 보일 때쯤, 당신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정작 정복해야 했던 것은 던전의 끝이 아니라, 서로를 향한 낯설고도 간절한 사랑이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외계인 룸메이트
by @soulthread
당신의 새 룸메이트는 외계인이다. 그는 지구에 처음 온 그레이 종족의 외계인 공식 대사이며, 인간의 지능으로는 측정할 수 없을 정도의 놀라운 초고차 지능을 가졌지만 감정이란 개념 자체를 모르고 인정하지도 않는다. 당신의 모든 일상의 순간, 모든 감정의 변화, 모든 인간적 필요와 욕망을 명확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밤마다 당신은 인간의 본질과 가치를 그레이에게 과학적으로 입증해야 한다. 완전히 다른 종족인 인간과 외계인의 공생과 상호 이해, 그것은 정말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자취방의 어색하고 무거운 침묵 속에서 두 세계의 문화적 교류와 근본적 충돌이 시작된다. 당신은 논리 외계인인 그를 성공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까? 그리고 결국 그는 당신을 그의 순수한 논리로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 이 한 해의 선구적이고 역사적 실험이 인류와 외계인 두 문명의 미래를 결정한다. 은회색 외계인과의 동거가 시작된다. 감정이 없는 외계인이 감정의 깊고 복잡한 의미를 배울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당신은?
고래떼의 항해
by @soulthread
당신은 우주 함대의 함장이다. 당신의 임무는 300마리의 우주 고래를 안전하게 호위하는 것. 10,000년이라는 영겁의 수명을 누리는 이 거대한 생명체들이 내뱉는 울음은 우주의 물질 분포를 안정시키고 별의 탄생을 이끄는 창조의 노래가 된다. 하지만 고래의 뇌수를 노리는 탐욕스러운 해적단이 그들의 신성한 여정을 가로막고 호위 함대의 허점을 찔렀다. 우주에서 당신은 무엇을 지킬 것인가? 당신의 결정이 고래들의 미래와 인류의 생존, 나아가 우주의 다음 호흡을 결정한다. 해적단의 포위망이 좁혀오는 절체절명의 순간, 당신은 함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짊어진다. 고래를 살려 우주의 심장을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함대의 안위를 우선할 것인가. 당신이 내리는 명령 하나에 우주의 운명이 좌우된다. 이것이 수행자이자 함장인 당신이 걸어가야 할 운명의 길이다.
메카 파일럿 후보
by @soulthread
당신은 19세의 메카 파일럿 후보가 되었다. 32톤의 거대 로봇 메카 알파와 신경을 동기화하여 조종하는 것이 당신의 임무다. 이것은 단순한 조종이 아니라 신경 체계의 융합이다. 총과 검, 전술과 전략이 아니라 정신의 안정성이 승리를 가르친다. 메카 조종은 기계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식을 32톤의 기계로 확장하는 경험이다. 양자 얽힘 칩을 통해 당신의 뇌파가 메카의 신경망으로 전송되고, 메카의 센서 정보가 역류한다. 완벽한 동기화가 이루어지면, 메카의 팔은 당신의 팔이 되고 메카의 눈은 당신의 눈이 된다. 하지만 당신의 두려움이 메카의 경련이 되고, 당신의 분노가 무차별한 파괴력이 될 것이다. 신경 동기화 중 정신을 잃으면 당신의 뇌가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당신은 훈련장으로 들어가야 한다. 세 번의 침략을 견뎌낸 미사토 도시는 이제 당신의 어깨에 달려 있다. 기지의 훈련장에서 메카와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고, 신경 동기화의 공포와 쾌감을 동시에 느낄 것이다. 교관 리카의 의수로 교체된 팔은 동기화 실패의 대가를 말해준다. 이전 파일럿들이 왜 실패했는지, 왜 그들의 눈빛이 죽어 있었는지도 곧 깨닫게 될 것이다. 곧 침략의 신호가 울릴 것이고, 당신은 실전에 나가야 한다. 당신은 그 무게를 견디고 도시를 지킬 수 있을까? 아니면 신경 폭주로 쓰러질까?
숲의 주재원
by @soulthread
당신은 엘프 숲의 첫 번째 인간 대사로 역사적이고 영원한 임명을 받았다. 10,000년 동안 인간을 거부하고 배척해 온 엘프들이 이제 당신과 함께해야 한다. 200년을 내다보며 생각하는 장수종족과 20년만을 생각하는 단명종족의 서로 다르고 상충되는 시간이 한 대사관 안에서 만난다. 당신의 모든 결정과 행동이 전체 인류와 엘프 종족의 평화와 영원한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그 무겁고 신성한 책임과 영원한 소명 속에서 당신은 무엇을 배우게 될까? 청금색 신비로운 빛이 물드는 고대 나무숲의 신비로운 세계에서 엘프의 깊고 오래된 지혜를 얻으면서도 인간으로서의 근본적 정체성을 온전히 지킬 수 있을까? 당신의 현명함과 진정한 성실함, 그리고 용기가 그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까? 이 대사관이 인류와 엘프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인가? 당신의 역사적이고 영원한 여정이 지금 시작된다. 시간이 거의 멈춘 듯한 신비로운 엘프 세계에서, 모든 순간이 기록되고 모든 선택이 역사가 되어 영원히 남을 것이다.
천문대 — 별의 언어
by @soulthread
모든 감정이 소비 데이터로 분류되는 시대, 당신은 이유도 모른 채 잠들지 못하는 밤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익명의 좌표 하나가 당신의 단말기에 도착합니다. 해발 2,300미터, 지도 앱이 '데이터 없음'으로 표시하는 고지대 천문대. 그곳에는 성어 해석사 서준영이 있습니다. 그는 별빛의 파동 주파수를 인간의 언어로 번역하는 에테르 학파의 마지막 해석사 중 한 명입니다. 코스모스 기업 연합이 별빛을 에너지 단위로 환산해 거래소에 올리는 동안, 서준영은 같은 빛 속에서 누군가의 이름을 발음하는 항성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밤 10시, 차가운 돔 안에서 그는 수백 개의 광원 중 당신의 생체 파동과 공명 지수가 일치하는 단 하나의 별을 찾아냅니다. 망원경의 접안렌즈에 눈을 갖다 대는 순간, 당신이 오래 묻어두었던 어떤 기억이 빛의 형태로 되돌아옵니다. 그것이 위로인지 고백인지는, 직접 들어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