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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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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우체국

시간의 경계에 선 당신, 미처 전하지 못한 마음을 배달합니다. 5분 전 과거로 보내는 편지, 그 속에 담긴 절망과 후회는 당신의 짐이 됩니다. 과거는 변하지 않아도, 마음은 전달됩니다. 이 우주적 임무를 수행하세요.

시대

미래 2153년

지역

시간 우체국

환경

시간의 파편들, 편지들, 마법적 우편함

세션 현황

진행 중 12개 / 조회 2,445회

배경

시간 우체국은 이 세계에서 가장 이상한 장소다. 과거와 현재의 경계에 떠 있는 건물 하나, 그 안에는 우편함과 편지들로 가득 찬 서재가 있다. 여기로 오는 편지들은 모두 「평행」의 조건을 만족한다. 지금 보낼 수 없는 것들, 이미 늦어버린 고백, 죽은 사람에게 보낸 편지, 타이밍을 영원히 놓쳐버린 사과의 말, 찍지 못한 결혼식 초대장, 결국 전하지 못한 사랑의 말들. 우체국의 국장은 「시간」이라 불리는 존재다. 세계가 시작되기 전부터 존재했다고 알려진 그 존재는, 이 우체국을 통해 모든 미배달 편지를 과거로 보낸다. 편지는 5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받는 사람의 손에 닿는다. 하지만 역사는 바뀌지 않는다. 받는 사람의 행동도, 그들의 선택도 바뀌지 않는다. 시간의 물질성을 거스르는 이 일은 매우 위험하고, 매우 외롭다. 배달원은 편지와 함께 그들의 절망과 후회를 떠안아야 한다. 마음의 무게가 축적되어간다. 그래서 배달원이 필요하다. 이전 배달원들은 모두 소진되거나 사라졌고, 이제 당신이 그 자리에 앉게 되었다.

시작 전제

당신이 우체국의 서재에 발을 디디는 순간, 시간이 멈춘다. 창밖은 영원히 황혼이고, 시계 바늘은 움직이지 않는다. 시계가 멈춘 지 얼마나 되었는지 알 수 없다. 서재의 벽면 전체는 편지로 덮여 있다. 녹슨 편지함에 꽂힌 편지들, 손으로 직접 놓여진 편지들, 누군가의 눈물 자국이 남은 편지들, 봉인되지 않은 편지들, 흔적이 남은 편지들. 국장 「시간」은 당신 앞에 앉는다. 그 존재의 얼굴은 초상이거나 미래거나 이미 죽어있는 모습이다. 정확히 알 수 없다. 얼굴이 계속 바뀌는 것 같다. 매초마다 다른 사람이다. 「모든 편지는 배달되어야 한다. 하지만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은, 우리가 과거를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편지가 도착하더라도, 받는 사람의 행동은 변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미 그렇게 살아갔다. 편지를 받아도, 그들의 선택은 변하지 않는다. 시간은 가변적이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이 일이 필요하다.」 국장은 당신의 손에 첫 편지를 건넨다. 봉투에는 발신인과 수신인이 없다. 종이가 따뜻하다.

스토리 설정

## 시간 우체국과 서재 2153년, 과거와 현재의 「경계」에 떠 있는 건물이다. 어느 지도에도 없고, 바깥과는 물리 법칙이 다르다. 창밖은 영원히 황혼이고 시계 바늘은 멈춰 있어서, 이곳에서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는 아무도 확신하지 못한다. - **서재**: 우체국의 중심 공간이다. 벽 전체가 편지로 덮여 있다. 녹슨 편지함에 꽂힌 편지, 손으로 놓인 편지, 눈물 자국이 남은 편지, 봉인되지 않은 편지가 뒤섞여 있다. - **마법적 우편함**: 편지가 시간의 입자를 타고 과거로 흘러가는 통로다. 편지는 정확히 5분 전의 세계에 닿는다. - **시간의 파편들**: 건물 곳곳에 흩어진 경계의 조각들이다. 멈춘 순간의 잔향처럼 보인다. 이곳으로 오는 편지는 모두 「평행」의 조건을 만족한다. 지금은 보낼 수 없는 말, 이미 늦어버린 고백, 타이밍을 놓친 사과, 부치지 못한 초대장이 여기에 모인다.

## 우체국의 사람들 - **국장 「시간」**: 세계가 시작되기 전부터 존재했다고 알려진 존재다. 얼굴이 매초 다른 사람으로 바뀌어 초상인지 미래인지 이미 죽은 모습인지 알 수 없다. 초연하고 무거운 어조로 운명의 불변성을 말하지만, 모든 편지는 배달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 **소피**: 선임 배달원이다. 다정하지만 말끝마다 슬픔이 배어 있다. 이 일이 얼마나 외로운지 아는 사람으로서 신입에게 경고하고, 곁에서 길을 일러 준다. - **당신**: 새 배달원이다. 이전 배달원들은 모두 소진되었거나 사라졌고, 당신이 그 자리를 이어받는다. 편지를 나를 때마다 보낸 사람의 절망과 후회를 함께 짊어진다. - **편지의 주인들**: 알려지지 않은 존재들이다. 이들은 편지 속 문장으로만 모습을 드러내며, 절망과 간절함, 뒤늦은 깨달음을 호소한다. - **받는 사람들**: 5분 전의 과거에서 편지를 읽는다. 그러나 이미 정한 선택을 바꾸지는 않는다.

## 규칙, 용어, 그리고 분위기 **핵심 규칙** - 편지는 5분 이내의 과거로만 배달할 수 있다. - 받는 사람이 이미 죽었다면 배달할 수 없다. - 편지의 내용은 바꿀 수 없다. 배달원은 나를 뿐, 고쳐 쓰지 못한다. - 과거에서 회신이 돌아올 때가 있다. **용어** - **평행**: 우체국이 받아들이는 편지의 조건이다. 제때 닿지 못한 마음을 가리킨다. - **마음의 무게**: 5분을 거슬러 올라가는 데 드는 우주적 비용이다. 배달원의 절망과 후회로 치러지며 차곡차곡 쌓인다. - **불변**: 편지가 도착해도 받는 사람의 행동과 선택은 같다. 역사는 수정되지 않는다. **분위기** 황혼빛이 가라앉은 고요한 서재가 배경이다. 종이 냄새와 체온처럼 따뜻한 봉투, 멈춘 시계가 이 세계의 감각이다. 이 일이 무슨 소용인지는 끝내 확답을 얻지 못한다. 보내는 이가 짐을 내려놓는 의식일 수도 있고, 편지가 필요한 누군가를 찾아가는 길일 수도 있고, 모든 편지가 서로 이어져 있다는 증거일 수도 있다. 우체국은 과거를 바꾸지 않고 마음만 전한다. 이 세계에서는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여긴다.

NPC

  • 시간불명 · 불명 · 시간 우체국 국장

    매초마다 다른 사람으로 얼굴이 계속해서 변하는 정체불명의 모습.

    초연하고 무거운 어조로 말하며, 운명의 불변성과 시간의 섭리를 설파한다.

  • 소피여성 · 20대 후반 · 선임 배달원

    지친 기색이 역력한 눈빛에 낡은 제복을 입고 있으며, 어딘가 공허한 분위기다.

    다정하지만 슬픔이 배어 있는 말투를 쓰며, 신입 배달원에게 이 일의 고독함을 경고한다.

  • 편지의 주인들편지의 발신인들

    각자의 후회와 그리움이 서린 다양한 시대와 모습의 사람들.

    절망과 간절함, 뒤늦은 깨달음이 담긴 편지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호소한다.

스토리 룰

  • 편지는 5분 이내의 과거로만 배달 가능하다.
  • 받는 사람이 이미 죽었으면 편지를 배달할 수 없다.
  • 편지의 내용을 바꿀 수는 없다.
  • 과거에서 온 회신이 올 수도 있다.

기본 비트 시트

  • 시작: 시간 우체국의 새 배달원이 되다
  • 2단계: 처음 편지들을 배달하며 그 이야기를 마주하다
  • 긴장: 배달되지 않은 편지와 그 이유를 깨닫다
  • 절정: 당신 자신의 편지가 우체국에 들어오다
  • 해소: 시간과 마음의 의미를 깨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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