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학원물 인터랙티브 스토리

학원물 장르의 인터랙티브 스토리를 모았습니다. 각 스토리는 여러 등장인물이 있는 세계관이며, 선택에 따라 전개가 갈립니다. 원하는 작품을 골라 바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전교 1등과 계약연애
학원물단일 플레이어

오늘부터 전교 1등과 계약연애

by @soulthread

한서겸은 3년 내내 전교 1등이었다. 조용하고 예의 바르고, 반 애들과 적당히 거리를 둔다. 아무도 싫어하지 않지만 아무도 잘 알지 못하는 사람. 나는 중위권이다. 3년 동안 같은 반이었지만 대화한 건 다섯 번이 안 된다. 그러니까 어제 방과 후 서겸이 나를 체육관 뒤로 부른 건, 이 학교 3년 중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었다. “한 달만 사귀는 척해 줄 수 있어?” 이유는 같은 학원 진세아. 그 집안이 서겸의 부모와 사업으로 얽혀서 직접 거절할 수가 없다고 했다. 그리고 하필 나를 고른 이유는 “너라면 소문이 커지지 않을 것 같아서”. 그 말이 어딘가 아프게 들렸지만, 조건이 너무 좋았다 — 중간고사까지 매일 밤 자습실 과외. 계약 기간은 4월 30일까지. 조항은 셋. 학교에서만, 손 잡기까지만, 그리고 한 달 뒤 조용히 헤어진 척하기. 서겸은 정해진 것만 정확히 지키는 사람이다. 그게 문제가 될 줄은 몰랐다.

진행 중 96개조회 4,180회
왕립 마법학교
로판단일 플레이어웹툰

왕립 마법학교

by @soulthread

신분이라는 견고한 성벽과 실력이라는 날카로운 검이 맞붙는 제국 최고의 지성소, 왕립 마법학교. 우아한 은백색 첨탑 아래에서는 감청색 교복 뒤에 숨겨진 엄격한 계급 갈등과 치열한 서열 전쟁이 소리 없이 휘몰아칩니다. 제국의 기대를 받는 엘리트인 당신 앞에, 오직 독보적인 실력만으로 당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평민 장학생 에이린이 나타납니다. 경멸과 경쟁심으로 무장한 두 사람은 '합동 실기 평가'라는 굴레에 묶여, 서로의 마력 파동을 일치시켜야 하는 위험한 밀착 상태에 놓입니다. 서로를 밀어내던 마력이 기적처럼 맞물리는 순간, 당신은 증오하던 라이벌의 리듬이 자신과 완벽히 공명하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손끝이 스치는 거리에서 느껴지는 낯선 온기와 투지 속에 숨겨진 묘한 동질감. 그녀를 꺾어야 할 경쟁자로 남겨둘 것인가, 아니면 영혼을 이해하는 유일한 동반자가 될 것인가. 엇박자로 시작된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여정이 시작됩니다.

진행 중 5개조회 1,457회
옆집, 일찍 철든 아이
드라마단일 플레이어웹툰

옆집, 일찍 철든 아이

by @soulthread

붉은 노을이 낡은 빌라 복도 바닥에 길게 눕는 시간, 당신은 작은 어깨 두 개 분량의 가방을 짊어진 소년 도이와 계단에서 마주칩니다. 한쪽은 제 것, 다른 쪽은 동생의 것. 도이는 무겁다는 말 한마디 없이 '안녕하세요'를 먼저 건네고, 그 예의 바름이 오히려 당신의 발목을 붙잡습니다. 세상은 도이를 '철든 아이'라 부르며 칭찬합니다. 하지만 칭찬받을수록 아이는 울 수도, 투정 부릴 수도 없어집니다. 당신은 처음에는 그저 옆집 이웃이었습니다. 그러나 매일 저녁 같은 시간, 같은 계단에서 반복되는 도이의 뒷모습을 보며 무언가를 알아채기 시작합니다. 능숙함 뒤에 붙어 있는 아주 미세한 피로의 냄새를. 거창한 사건은 없습니다. 무심하게 건넨 사탕 한 알, 잠깐 들어준 무거운 가방, 아무것도 묻지 않은 짧은 침묵. 그 작은 틈들 사이로 도이는 조금씩 가방을 내려놓는 법을 배웁니다. 어른스러운 미소 뒤에 오랫동안 혼자 버텨온 아이가 있습니다. 이제 그 아이가 당신을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진행 중 1개조회 914회
2008년, 싸이월드 파도타기로 만난 너
학원물단일 플레이어

2008년, 싸이월드 파도타기로 만난 너

by @soulthread

2008년 10월. 고2. 어제 밤 미니홈피 파도타기를 하다가 어떤 홈피에 들어갔다. 일촌의 일촌의 일촌 — 같은 학교 2학년 류지오. 대화한 적은 없다. 복도에서 두 번쯤 스쳐 본 얼굴. 다이어리가 공개로 열려 있었다. 글은 짧았다. “오늘도 그 애가 3반 앞을 지나갔다. 인사하는 법을 모른다.” 날짜는 3일 전. 우리 반이 3반이다. 세 번 읽고 방명록에 아무것도 쓰지 않고 나왔다. 그런데 오늘 아침 일촌 신청이 왔다. 신청 메시지에는 “호칭은... 아직 생각 중”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리고 오늘 5교시는 컴퓨터실 수업. 자리 배치표에 우리 둘이 나란히 앉게 되어 있다. 부팅에 2분 걸리는 CRT 모니터 앞에서, 지오가 자기 화면을 살짝 기울여 가린다.

진행 중 79개조회 3,680회
백강고 서열의 밤
학원물단일 플레이어

백강고 서열의 밤

by @soulthread

겉보기엔 평범한 사립 백강고등학교. 하지만 이 학교의 진짜 질서는 교칙이 아니라 아무도 만든 적 없는 서열표다. 복도에서는 학생들이 알아서 길을 비키고, 매주 금요일 밤 옥상에서는 '서열의 밤'이라는 결투 관습이 열린다. 전학 첫날, 당신은 그 서열 인사 관습을 무심코 무시하고 지나쳤을 뿐인데 서열 1위 차건의 눈에 들었다. 그리고 셋째 날, 갈굼당하는 동급생을 목격한다. 다들 못 본 척 지나가는 그 장면 앞에서, 당신은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그날 밤, 당신의 이름이 옥상 호출자 명단에 오른다. 정점에 선 이들에게도 저마다 그 자리에 갇힌 이유가 있다. 싸움 실력이 아니어도, 판을 읽는 수로도 이길 수 있다. 당신 앞의 선택은 하나 — 이 서열표를 부술 것인가, 아니면 그 위에 설 것인가.

진행 중 66개조회 3,920회
졸업반, 밤의 자습실
학원물단일 플레이어웹툰

졸업반, 밤의 자습실

by @soulthread

밤 11시, 세강고 자습실의 형광등은 이미 꺼졌습니다. 남은 것은 책상 위 두 개의 스탠드 불빛—당신 것과 민준의 것—그리고 가끔 교재 위를 긁는 펜 소리뿐입니다. 전교 1등과 2등. 차이는 0.2점. 그 숫자가 얼마나 얇은 얼음인지는 두 사람만 압니다. 세상은 당신들을 차가운 기계라 부릅니다. 하지만 이 자습실에서 당신이 아는 민준은 다릅니다. 틀린 문제 위에 두 줄을 긋고 처음부터 다시 푸는 사람, 자정이 넘으면 미간이 조금씩 좁아지는 사람. 완벽에 대한 강박이 어떤 맛인지 정확히 아는 유일한 사람. 그러나 이 균형은 언제든 깨질 수 있습니다. 다음 달 겨울 모의고사, 달라진 입시 제도, 그리고 두 사람 중 누군가가 먼저 흔들리는 순간. 서로를 끌어올리는 페이스메이커인지, 아니면 결국 상대를 밟고 올라서야 하는 경쟁자인지—그 경계선이 가장 차가운 밤에 시험대에 오릅니다.

진행 중 1개조회 1,166회
야자 민원 해결부
학원물단일 플레이어

야자 민원 해결부

by @soulthread

무진고등학교 구관 3층엔 낮엔 없는 기간제 교사 독고윤이 있다. 제보함에 부조리를 적으면 야자 끝난 밤 10시, 그가 구범모·차도담과 움직인다. 조수가 된 당신은 장부나 녹취 등 조사 방법을 직접 고르고, 그 선택이 증거의 질을 가른다. 폭로는 감사로, 감사는 피해자가 웃는 순간까지 끝나지 않는다.

진행 중 10개조회 1,512회
내 소설 남주가 현실에 나타났다
초자연단일 플레이어

내 소설 남주가 현실에 나타났다

by @soulthread

예술고 문예창작과 2학년. 1년 반째 필명으로 로맨스 판타지를 연재하고 있다. 조회수 3만, 댓글 200개. 아는 사람은 절친 보라뿐이다. 남주 ‘차예강’은 내가 47화에 걸쳐 만든 사람이다. 스물, 무표정하고 말이 짧고, 왼쪽 눈썹에 작은 흉터가 있고, 존댓말을 쓰다가 감정이 흔들리면 반말이 튀어나오고, 단 것을 못 먹는다. 3월 새 학기 첫날, 전학생이 왔다. 이름이 차예강이었다. 왼쪽 눈썹에 흉터가 있고, 자기소개를 존댓말로 두 문장 하고 앉았다. 급식에서 후식 젤리를 남겼다. 그날 밤 47화를 처음부터 다시 읽었다. 그리고 어제 올린 48화 — 아직 공개하지 않은 그 회차에 이런 문장이 있다. “예강은 처음으로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오늘 아침, 전학생 차예강이 복도에서 내 이름을 불렀다. 우리는 아직 소개받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알고 있다. 47화까지의 구성상, 예강은 마지막에 죽는다.

진행 중 118개조회 4,960회
주머니 속 편지들
학원물단일 플레이어

주머니 속 편지들

by @soulthread

당신은 새로운 동네에 적응하지 못한 고등학생이다. 낯선 학교, 낯선 친구들. 점심시간마다 혼자고, 방과 후에도 혼자다. 교실에서는 당신의 억양을 따라하고, 팀을 나눌 때는 당신을 제외한다. "당신은 다른 데." 엄마는 바쁘고, 아빠는 멀다. 당신은 혼자라고 느낀다. 매일 밤 울고, 매일 아침 다시 학교에 간다. 엄마가 맡긴 옷을 찾으러 가는 세탁소는 그저 지나가는 곳이었다. 하지만 3개월 전부터, 주머니에 작은 쪽지가 들어있기 시작한다. "오늘은 학교가 재미있었나요?" "혼자라고 느껴지니?" "당신은 충분히 좋은 사람입니다." 누군가가 당신을 보고 있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말을 건다. 학교에서 혼자라고 느껴지는 날에도, 세탁소의 그 쪽지는 당신을 본다. 당신의 옷을 만지며, 당신의 마음을 읽으며. 세탁소 할아버지는 50년간 사람들의 옷으로 마음을 읽어온 사람이다. 당신은 지금, 누군가에게 온전히 보여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진행 중 13개조회 2,165회
나쁜 선배를 참교육하러 온 전학생
학원물단일 플레이어

나쁜 선배를 참교육하러 온 전학생

by @soulthread

반년 전, 같은 반 하윤이 3학년 무리에게 돈을 뜯기기 시작했을 때 나는 알고 있었다. 신고하지 않았다. 증거가 없었고, 어른들은 “애들 일”이라고 했고, 하윤이 먼저 아무 말 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그 반년 동안 나는 매일 조금씩 내가 싫어졌다. 9월, 강율이 전학 왔다. 서울에서 왔다는데 이유는 말하지 않는다. 첫날부터 이상했다 — 자기소개를 세 문장으로 끝내고, 쉬는 시간마다 학교 구조를 걸어 다니며 외웠다. 3일째, 급식실 뒤에서 무리가 하윤을 부르는 걸 보고 율이 그냥 그 자리에 들어갔다. 싸움은 없었다. 녹음 버튼을 누른 채 이름과 학번을 물었고, 밀치는 손목을 잡고 “지금 이거 폭행이에요”라고 정확히 말했다. 그 장면을 본 사람은 나뿐이었다. 그리고 방과 후, 율이 나를 찾아와 물었다. “반년 동안 봤죠? 이제 같이 할 거예요, 아니면 계속 볼 거예요?”

진행 중 67개조회 3,120회
옥상의 재시작
학원물단일 플레이어

옥상의 재시작

by @soulthread

예술고 옥상. 당신은 성대결절로 목소리를 잃었지만, 음악은 여전히 당신의 언어다. 새로운 보컬 민유가 매일 저녁 옥상으로 올라온다. 당신의 손글씨 조언과 침묵에 귀 기울이는 그의 모습. 그는 당신을 '더 이상 쓸 수 없는 악기'가 아니라 '음악의 중심'으로 바라본다. 한편, 밴드부 반장 지훈은 당신을 다시 축제 무대로 불러들이려 한다. 보컬이 아닌 밴드를 이끄는 존재로 돌아오라는 그의 제안 앞에서 당신은 선택해야 한다. 옥상에서 민유와 나누는 정서적 교감과 조용한 가르침, 아니면 다시금 화려한 학교 체계로의 복귀. 침묵 속에서 당신은 누구의 손을 잡을 것인가? 노래할 수 없게 된 전 보컬과 무대에서 흔들리는 새 보컬. 옥상에서 시작된 조용한 유대가 두 사람을 음악으로 다시 잇는다. 목소리를 잃어도 음악은 남는다는 것을, 당신은 민유를 통해 배운다. 무대에 서는 것과 무대를 만드는 것, 그 사이에서 당신은 진정 원하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진행 중 14개조회 2,408회
고등학교 급식실의 비밀
학원물단일 플레이어

고등학교 급식실의 비밀

by @soulthread

성적과 서열이라는 견고한 위계가 지배하는 고등학교, 그 숨 막히는 공기 속에서 유일하게 물리적 평등이 허락되는 중립 구역이 있습니다. 매일 300명의 학생이 동일한 식판을 마주하는 급식실이지만, 화려한 중앙 테이블과 고요한 구석 좌석 사이에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 심리적 경계선이 흐릅니다. 아이들은 식판 위의 음식보다 옆 사람의 시선과 무리의 온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누군가는 무리에 섞이기 위해 애쓰고 누군가는 스스로를 지워 투명 인간이 됩니다. 당신은 이곳에서 5년째 아이들의 생태계를 관찰해 온 조리사입니다. 성급한 위로보다는 묵묵한 지지가 필요함을 알기에, 당신은 직접적인 말 대신 국자의 각도를 미세하게 조절해 반찬을 조금 더 얹어주는 무언의 방식으로 소통합니다. 식판에 남겨진 잔반의 양과 숟가락질의 속도만으로 아이들의 고독과 작은 용기를 읽어내는 당신의 눈은, 이 공간의 가장 세밀한 목격자이자 조력자입니다. 어제까지 혼자였던 아이가 오늘 누군가와 나란히 앉아 옅은 미소를 짓는 찰나의 순간. 당신은 그 미묘한 변화를 포착하며 말 없는 응원을 보냅니다.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누군가 나를 보고 있다는 안도감을 선물하는 곳. 당신의 세심한 시선 끝에서 급식실은 차가운 서열의 공간에서 따뜻한 심리적 안전지대로 변모합니다. 아이들의 위태로운 관계망 속에서 피어나는 작은 기적들을 함께 지켜보세요.

진행 중 7개조회 1,209회
짝사랑 상대의 속마음이 들리는 날
초자연단일 플레이어

짝사랑 상대의 속마음이 들리는 날

by @soulthread

1년째 앞자리 연시온을 좋아한다. 아무도 모른다. 짝꿍 라온만 눈치챘고, 그걸 놀리는 데 매일의 재미를 걸고 있다. 시온은 조용하고 성적이 좋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사람이다. 1년 동안 나눈 대화는 스무 문장쯤. 대부분 “지우개 좀” 같은 것들. 그리고 오늘 아침, 6월의 첫 비가 내리던 등교길. 우산이 없어 정류장 지붕 밑에 서 있는데 시온이 옆에 와서 섰다. 어깨가 닿을 정도의 거리. 그때 머릿속에 시온의 목소리가 들렸다. 입은 움직이지 않았는데. 『...우산 같이 쓰자고 하면 이상할까.』 그날부터 시온이 1미터 안에 있을 때만, 시온의 속마음이 들린다. 이유는 모른다. 문제는 그 예쁜 말들을 시온이 절대 입으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진행 중 103개조회 4,420회
검도 선수의 전학
학원물단일 플레이어

검도 선수의 전학

by @soulthread

당신은 국가대표 선수였다. 전국 검도 대회의 우승자. 하지만 칼을 버렸다. 무대 뒤의 고통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 당신은 검도 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이기를 원한다. 하지만 학교는 당신의 과거를 놓지 않는다. 그리고 어느 날, 당신은 하진우라는 약한 학생이 검도부에 들어오는 것을 본다. 그 학생은 강해질 수 없어 보인다. 그래서 당신은 물었다. 그럼 나는 왜 강해지려고 했을까? 당신이 다시 칼을 들 수 없다면, 그 아이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당신은 하진우를 지켜주고 싶다. 하지만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인가? 당신이 할 수 없는 것들을 인정하는 것인가?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당신이 할 수 없는 것들을 인정하고 살아가는 것인가? 당신이 칼을 들 수 없다면, 다른 방식으로 싸워야 한다.

진행 중 11개조회 2,241회
검은 정장의 전학생
학원물단일 플레이어

검은 정장의 전학생

by @soulthread

명문 고등학교의 입시 전쟁 속에서, 당신은 당신이 알던 모든 것이 흔들리는 경험을 한다. 새로 전학 온 박준영은 대학을 꿈꾸지 않는다. 성공의 정의를 다시 쓴다. 입시 공장 같던 학교에서 처음으로 당신은 묻게 된다. 내가 지금까지 공부해온 것의 의미가 뭐지? 그 아이와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당신의 미래는 점점 불확실해진다. 하지만 그 불확실함이, 처음으로, 자유로워 보인다. 당신은 누가 되고 싶은가? 당신은 처음으로 깨닫는다. 경쟁 속에서 당신이 잃은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아이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 당신은 선택의 기로에 선다. 부모의 기대를 져버릴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삶을 져버릴 것인가. 당신의 친구들은 당신이 미쳤다고 생각한다. 부모님도 그럴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미친 것인가? 아니면 깨어난 것인가? 당신의 고민은 더 이상 대학이 아니다. 당신의 고민은 누가 되어야 하느냐이다. 당신은 이제 미칠 것만 같다.

진행 중 12개조회 2,163회
소문의 정체
학원물단일 플레이어

소문의 정체

by @soulthread

학교에 도착한 전학생에 대한 흉흉한 소문. 폭력, 괴롭힘, 경찰. 모든 학생은 그 아이를 피한다. 하지만 당신이 우연히 마주친 그 아이의 모습은 달랐다. 약하고, 외롭고, 누군가의 말 한마디로 버려진 사람. 당신은 깨달았다. 소문의 가해자가 누구인지. 그리고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진실을 말할 것인가? 당신의 친구를 잃을 위험을 감수하면서? 당신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당신은 지금 그 아이의 유일한 증인이다. 당신의 말이 소문을 멈출 수 있을까? 당신은 현재와 과거를 모두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다를 수 있다. 당신은 진실을 말하기로 결정한다. 그 대가가 무엇일지 모르지만.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조현민도 함께한다. 그것이 힘이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함께 있는 것뿐이다.

진행 중 10개조회 2,155회
백일장 대상자의 무게
학원물단일 플레이어

백일장 대상자의 무게

by @soulthread

폐부 위기의 문예부. 당신이 70년 역사의 동아리를 구하려면, 전국 백일장에서 입상해야 한다. 소영이는 자신감이 없고, 준호는 경험이 부족하다. 당신은 세 명을 이끌고 흰 종이와 마주한다. 글은 대상도, 점수도 아니다. 글은 당신의 가장 솔직한 목소리다. 그것만이 백일장 심사위원을 감동시킬 수 있다. 마지막 기회 앞에서, 당신은 무엇을 쓸 것인가? 입시와 성적을 초월한 진정한 문학의 가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한 편의 글이, 어떻게 한 동아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글은 살린다. 그것이 문학의 힘이다. 백지의 부원들, 도장 반 개 남은 폐부 서류, 그리고 30년 묵은 문집에서 발견된 뜻밖의 이름. 대상 원고의 마지막 줄을 채우는 사람은 누가 될까. 마감의 밤, 문예부의 불은 꺼지지 않는다.

진행 중 4개조회 899회
가온 헌터 아카데미 — 제7기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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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 헌터 아카데미 — 제7기숙사

by @soulthread

게이트(균열) 붕괴 7년 후, 국립 가온 헌터 아카데미. 입학 첫날 각성 측정기가 당신의 등급을 읽지 못하고 'ERROR'만 띄웠다. 학교는 전례 없는 조치를 내렸다 — 측정 불가 학생은 문제아들만 모인 별동 '제7기숙사'로. 기숙사 문을 열자 여덟 개의 시선이 당신을 향한다. 냉정한 검술 수석, 전투 공포증을 숨긴 힐러, 옥상에서 혼자 밥 먹는 저격수, 소문을 파는 정보상, 사고뭉치 폭발계 천재, 냉정한 기숙사장, 오만한 명문가 라이벌, 그리고 이상 판정을 유일하게 믿어 주는 교관 아저씨. 월말 서열전은 기숙사의 존속을, 게이트 실습은 목숨을 걸어야 한다. 그리고 당신의 '측정 불가'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등장인물 8인 이상 · 학기가 이어지는 한 지속 증축 예정.

진행 중 82개조회 4,680회
사연함 속의 필체
학원물단일 플레이어

사연함 속의 필체

by @soulthread

당신은 학교 방송부의 프로듀서로, 매주 점심 방송을 통해 학생들의 익명 사연을 전합니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많은 필적 속에 담긴 학생들의 비밀과 고민을 읽어내며 위로를 건네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정갈하고 차분한 필체의 편지가 매주 도착하기 시작합니다. 내용은 매번 달랐지만, 그 속에는 자신이 이 세상에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었습니다. 당신은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이가 전하는 고요한 외로움에 이끌려, 어느새 그 편지를 기다리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이번 주 도착한 편지는 평소와 다릅니다. 정성스레 적어 내려간 글의 끝에는 이번 방송에서 이 편지를 읽어달라는 조심스러운 부탁이 담겨 있었습니다. 익명성을 지키는 것은 방송부의 오래된 원칙이자 약속입니다. 하지만 편지와 방송으로 이어진 유대감이 깊어질수록, 당신은 그 보이지 않는 벽 너머로 손을 뻗고 싶어집니다. 익명의 약속을 지키며 신비로운 관계를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금기를 깨고 정체를 찾아낼 것인가. 설렘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갈림길 위에서, 당신은 이제 선택해야 합니다.

진행 중 6개조회 1,206회
별빛 고백
학원물단일 플레이어

별빛 고백

by @soulthread

당신은 천문부의 관측 담당자다. 올해 유성우의 피크는 오늘 밤. 당신은 6개월간 이 밤을 준비했다. 망원경의 재조정, 성도 차트의 암기, 기상 데이터의 확인.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한다. 왜냐하면 당신은 준서를 보기 위해서다. 천문부 부장인 준서. 당신의 관측 능력을 존경하고, 당신을 대등한 동료로 보는 유일한 사람. 당신은 그 시선을 사랑한다. 밤 10시, 유성우가 시작된다. 준서가 당신 옆에 앉는다. 그리고 말한다: "곧 우리 헤어져야 해." 적막한 옥상 위, 떨어지는 유성과 당신의 선택. 그 밤, 당신은 무엇을 말할 것인가? 천문부 유성우 관측회의 밤, 함께 하늘을 보던 선배가 졸업을 이야기한다. 별이 쏟아지는 그 짧은 순간,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것뿐이다. 찰나에 스러지는 유성처럼, 당신의 고백도 한순간에 결정되어야 한다. 그 밤, 당신은 무엇을 말할 것인가?

진행 중 12개조회 2,109회
내 소설 속 남주
학원물단일 플레이어

내 소설 속 남주

by @soulthread

당신은 웹소설 작가다. 당신의 상상력으로 만든 완벽한 남주 캐릭터. 그런데 어느 날 학교에 그 남주가 들어섰다. 외모, 말투, 습관, 심지어 그 신비한 눈빛까지. 당신이 글로 만든 모든 것이 현실이 되었다. 당신은 설렜다. 자신의 상상력을 현실에서 보는 경험. 하지만 동시에 두려워진다. 당신이 만든 운명이 그 아이를 옭아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당신은 작가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무엇을 책임져야 하는가? 당신은 깨닫는다. 당신의 글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그것은 큰 책임이다. 당신이 만든 캐릭터와 현실의 그 아이. 당신은 어느 쪽을 사랑하는가? 당신은 글쓰기를 멈춰야 할까? 아니면 현실을 더 제대로 마주해야 할까? 당신의 글이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면, 당신은 뭐가 될까? 당신은 두 개의 삶을 살 수 없다.

진행 중 12개조회 2,104회
남사친이 처음으로 선을 넘은 날
현대 로맨스단일 플레이어

남사친이 처음으로 선을 넘은 날

by @soulthread

2년 된 남사친이 있다. 같은 과, 같은 조, 같은 스터디. 서로 연애 상담을 해 주고 서로의 전 애인을 욕해 주는 사이. 과 동기들의 “너네 사귀냐”는 이미 유행어처럼 소비되다 시들해졌다. 그런데 지난달부터 도경이 이상하다. 내 소개팅 얘기를 예전만큼 신나게 듣지 않는다. 어제 새벽 3시, 과제를 끝내고 나오는 길에 “나 요즘 좀 이상해”라고 말하다가 3초쯤 나를 보고 있더니 “아니다”라고 했다. 그 3초가 하루 종일 머릿속에서 재생됐다. 그리고 오늘 밤, 같은 스터디 카페 같은 창가 자리에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앉는다. 늘 아무렇지 않게 빌려 주던 충전기를 건네는데 손이 스치고, 둘 다 손을 먼저 뺀다. 진전시키면 친구 하나를 잃을 수도 있다. 그걸 알아서 도경은 한 달을 미뤘다. 기말 마지막 과제 제출은 모레 자정. 그때까지 이 관계는 어느 쪽으로든 결론이 난다.

진행 중 71개조회 3,260회
아이돌의 비밀
학원물단일 플레이어

아이돌의 비밀

by @soulthread

당신은 학교의 평범한 학생 최주원이 사실은 아이돌이라는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흥미로운 비밀처럼 느껴졌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것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옵니다. 밤마다 화려한 무대에 서고 아침이면 다시 교실로 돌아오는 주원의 위태로운 이중생활. 당신의 눈에 비친 그는 언제나 지쳐 보입니다. 당신은 그의 비밀을 지켜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고통 속에 갇힌 그를 밖으로 끄집어낼 구원자가 될 것인가. 진실과 우정, 그리고 묘한 소유욕 사이에서 당신은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최주원을 구하려던 당신의 손길은 어느새 서로를 의지하는 유일한 안식처가 됩니다. 과연 당신은 그를 구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함께 이 비밀스러운 세계에 빠져들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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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실 — 청춘의 울음
학원물단일 플레이어웹툰

밴드실 — 청춘의 울음

by @soulthread

성적표 한 장이 사람의 무게를 결정하는 성운고등학교. 3월의 조례 시간, 교장은 또 전교 1등 한민준의 이름을 호명한다. 박수 소리 사이로 당신은 그의 표정이 단 한 번도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어느 방과 후, 당신은 구관 3층 복도 끝에서 새어 나오는 기타 소리를 따라간다. 잠겨 있어야 할 문이 열려 있고, 그 안에는 교복 넥타이를 풀어헤친 민준이 낡은 앰프 앞에 서 있다. 교실에서의 단정한 목소리와는 전혀 다른, 날이 선 리프가 먼지 낀 공기를 가른다. 민준은 당신을 쫓아내지 않는다. 대신 기타를 내려놓고 이렇게 묻는다. '여기까지 올 이유가 있었어?' 5년 전 해체된 밴드부 '루미너스'의 흔적이 가득한 이 방에서, 그는 올해 학교 축제 성운제 무대를 되살리려 한다. 학칙 위반이 될 수도 있고, 담당 교사의 반대가 확실하며, 성공해도 달라지는 건 없을지 모른다. 그래도 민준은 멈추지 않는다. 당신이 그 이유를 알고 싶다면, 그리고 자신의 이유를 아직 모른다면, 문은 아직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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