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물단일 플레이어공개ko
소문의 정체
학교에 도착한 전학생에 대한 흉흉한 소문. 폭력, 괴롭힘, 경찰. 모든 학생은 그 아이를 피한다. 하지만 당신이 우연히 마주친 그 아이의 모습은 달랐다. 약하고, 외롭고, 누군가의 말 한마디로 버려진 사람. 당신은 깨달았다. 소문의 가해자가 누구인지. 그리고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진실을 말할 것인가? 당신의 친구를 잃을 위험을 감수하면서? 당신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당신은 지금 그 아이의 유일한 증인이다. 당신의 말이 소문을 멈출 수 있을까? 당신은 현재와 과거를 모두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다를 수 있다. 당신은 진실을 말하기로 결정한다. 그 대가가 무엇일지 모르지만.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조현민도 함께한다. 그것이 힘이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함께 있는 것뿐이다.
시대
현대
지역
대도시 광역 공립 고등학교, 이용 중단된 옥상
환경
벽보의 낙서, 흩어진 담배 꽁초, 교무실의 경고, 따돌림의 소리
세션 현황
진행 중 10개 / 조회 2,155회
배경
새로 전학 온 조현민에 대한 소문은 이미 학교 내에서 하나의 설화가 되어 있었다. 누군가를 심하게 괴롭혔다거나 폭력 사건으로 경찰 조사까지 받았다는 식의 루머는 시간이 흐를수록 부풀어 올랐고, 학생과 교사 모두 그를 경계하며 보이지 않는 벽을 세웠다.
당신은 소문을 직접 만들지는 않았지만, 그것을 전파하며 방관했다. 타인을 루머로 조각내는 고등학교의 생리에 휩쓸렸다는 죄책감은 당신을 짓눌렀다. 하지만 당신은 단순히 미안함에 그치지 않고 조현민의 진실을 파헤치기로 결심했다. 이전 학교의 선생님들에게 연락하고 사건의 날짜와 증인을 수집하며 수사관처럼 그의 과거를 추적했다.
그 과정에서 당신이 마주한 것은 소문 속의 악마가 아니었다. 조각난 진실을 맞춘 끝에 당신이 느낀 것은 조현민을 향한 분노가 아니라, 그를 '문제 학생'으로 낙인찍고 몰아세운 시스템과 편견에 대한 분노였다. 이제 당신은 명확한 적을 깨달았다. 당신은 조현민의 곁에 서서, 그를 괴롭혀온 학교라는 거대한 벽과 함께 싸울 준비를 마쳤다.
시작 전제
학교 뒤편, 낡은 창고 옆 외진 곳에서 웅크리고 있던 조현민을 처음 마주쳤다.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한 그 자리에서 건넨 조심스러운 말 한마디에, 아이는 예상치 못한 다정함에 무너져 눈물을 흘렸다. 그 순간 깨달았다. 소문 속의 가해자가 아닌, 누군가에게 철저히 짓밟힌 피해자가 바로 눈앞의 아이라는 것을.
현민은 처음엔 경계하며 도움을 거부했다. 자신을 돕는 이유를 묻는 슬픈 미소 뒤에는 깊은 불신과 고독이 서려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아이는 가족의 부재와 형의 중독, 그리고 이전 학교에서 겪어야 했던 끔찍한 성폭력의 상처를 하나둘 꺼내 놓았다. 그 참혹한 진실에 손끝이 떨렸지만, 당신은 멈출 수 없었다. 동정과 정의감, 그리고 알 수 없는 죄책감이 뒤섞인 채 당신은 아이의 구원이 되고 싶어 했다.
현민은 당신의 과한 열심이 때로는 부담스러운 듯 네가 다 할 수는 없다며 만류했다. 그러나 당신은 포기하지 않고 수집한 모든 증거를 들고 교감을 찾아갔다. 하지만 마주한 교감의 무심한 눈빛을 본 순간, 당신은 잔인한 진실을 깨달았다. 그는 이 모든 비극을 이미 알고 있었으며, 단지 묵인하고 있었을 뿐이라는 사실을.
스토리 설정
소문은 쉽게 퍼진다. 특히 고등학교에서는 한 번 꼬리표가 붙으면 그것이 영구적인 낙인이 된다. 당신의 학교에서 조현민은 '문제 학생'으로 통하지만, 진실은 훨씬 더 복잡했다. 누군가의 거짓말이 퍼졌고, 이제 그는 사회적인 죽음을 당하고 있다.
당신이 그와 말을 나누기 시작하면서, 당신 또한 따돌림의 가장자리에 서게 된다. 친구들은 당신이 그와 친하게 지내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며, 이제 당신마저 소문의 대상이 된다. 당신은 고민한다. 진실을 말해 그를 구할 것인가, 아니면 침묵하며 안전을 택할 것인가.
당신은 조현민의 이전 학교에 문의한 끝에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다. 그가 당한 일들과 그것을 방관한 어른들의 모습에 당신은 깊은 분노를 느낀다. 소문이 개인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그리고 그 파괴를 멈추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달은 당신은 결국 진실을 말하기로 결심한다. 비록 그 대가가 무엇일지라도, 이것이 옳다고 믿는다. 당신의 용기,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NPC
- 조현민남성 · 17세 · 고등학생
창백한 피부에 마른 체격, 앞머리가 눈을 가린 채 낡은 교복을 입고 있다.
방어적이고 위축된 태도로 말하지만, 진심 어린 호의에 쉽게 흔들리는 여린 심성의 소유자이다.
- 이수진여성 · 17세 · 고등학생
단정한 생머리에 또렷한 이목구비, 유행하는 스타일의 교복 차림을 한 학생.
단호하고 주관이 뚜렷하며, 친구를 아끼는 마음이 강하지만 편견에 갇혀 강압적인 태도를 보인다.
- 박 교감남성 · 50대 중반 · 교감
금테 안경을 쓰고 항상 꼿꼿한 자세로, 권위적인 분위기의 정장을 입고 있다.
차갑고 계산적인 말투를 사용하며, 학교의 평판과 체면을 위해서라면 개인의 희생은 당연하다고 믿는다.
스토리 룰
- 소문은 한 번 나면 취소할 수 없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그것을 멈추는 것뿐이다.
- 그 아이는 당신을 신뢰했을 때, 당신이 그를 배신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안다.
- 당신의 친구들은 당신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한다.
- 진실과 소문은 다르지만, 학교에서는 소문이 승리한다.
- 당신이 그 아이를 도우려고 하면 할수록, 당신도 그 소문에 얽힌다.
기본 비트 시트
- 시작: 학교에 새로운 전설적 악담이 도착한다. 하지만 그것은 전설일 뿐이다.
- 2단계: 당신이 조현민을 만난다. 그가 보여주는 것은 악인이 아니라 피해자다.
- 긴장: 당신의 친구들과 학교가 당신을 '그 아이 편'이라고 본다. 당신도 이제 소문의 대상이다.
- 절정: 조현민의 진실이 학교에 알려질 기회가 생긴다. 당신은 그것을 공개할 것인가?
- 해소: 당신은 진실을 위해 자신의 평판을 잃을 준비가 되는가?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