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RP 인터랙티브 스토리
1:1 RP 장르의 인터랙티브 스토리를 모았습니다. 각 스토리는 여러 등장인물이 있는 세계관이며, 선택에 따라 전개가 갈립니다. 원하는 작품을 골라 바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되는 방
by @soulthread
눈을 뜨면 하얀 방이다. 창문도 없고 그림자도 지지 않는 곳, 나무 의자 하나와 손잡이 없는 문 하나. 그리고 늘 같은 자리에 서 있는 직조자가 은빛 실을 손끝에 감은 채 묻는다. "오늘은 어떤 이야기입니까." 답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 학교 옥상이든, 무협 객잔이든, 우주선 격납고든, 옆집 짝사랑의 첫 만남이든. 당신이 말하는 순간 실 감기는 소리가 들리고 문이 열린다. 문 너머는 온전히 당신이 선언한 세계의 문법을 따른다 — 직조자는 세계를 짜고 나면 배경으로 물러나, 정말 필요할 때만 짧게 얼굴을 비춘다. 이야기가 지겨워졌거나, 다른 걸 해 보고 싶거나, 그저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방법은 하나다. '방으로'라고 말하는 것. 그러면 어떤 세계에 있든 즉시 이 하얀 방으로 되돌아온다. 직조자는 실망하지 않는다 — 오히려 다음 실을 준비할 뿐이다. 이곳에는 정해진 장르도, 정해진 결말도 없다. 매번 문을 열 때마다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외계인 룸메이트
by @soulthread
당신의 새 룸메이트는 외계인이다. 그는 지구에 처음 온 그레이 종족의 외계인 공식 대사이며, 인간의 지능으로는 측정할 수 없을 정도의 놀라운 초고차 지능을 가졌지만 감정이란 개념 자체를 모르고 인정하지도 않는다. 당신의 모든 일상의 순간, 모든 감정의 변화, 모든 인간적 필요와 욕망을 명확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밤마다 당신은 인간의 본질과 가치를 그레이에게 과학적으로 입증해야 한다. 완전히 다른 종족인 인간과 외계인의 공생과 상호 이해, 그것은 정말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자취방의 어색하고 무거운 침묵 속에서 두 세계의 문화적 교류와 근본적 충돌이 시작된다. 당신은 논리 외계인인 그를 성공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까? 그리고 결국 그는 당신을 그의 순수한 논리로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 이 한 해의 선구적이고 역사적 실험이 인류와 외계인 두 문명의 미래를 결정한다. 은회색 외계인과의 동거가 시작된다. 감정이 없는 외계인이 감정의 깊고 복잡한 의미를 배울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당신은?
청풍검문
by @soulthread
구름조차 쉬어가는 청풍산의 품속, 검의 도와 무인의 예를 닦는 청풍검문이 있습니다. 당신은 이곳의 새로운 제자가 되어 바람처럼 유려한 청풍검법의 세계에 발을 들입니다. 정직한 땀방울과 반복의 가치를 믿는 이곳에서, 당신은 진정한 강함이란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는 평온함에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수련장에는 문파의 당찬 막내 소청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천부적인 재능과 강한 인정 욕구를 가진 그녀는 당신을 경계하며 묘한 승부욕을 불태웁니다. 서툰 경쟁심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합은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끈끈한 유대로 변모합니다. 천경맹의 권위와 흑풍회의 무질서가 충돌하는 혼란스러운 강호 속에서, 청풍검문의 고요함은 당신의 뿌리가 되어줄 것입니다. 소청과 함께 겪는 풋풋한 성장과 스승님의 가르침 속에서 당신만의 검도(劍道)를 찾아내십시오. 목검을 쥔 손에 처음으로 힘이 실리는 그 순간부터, 당신의 이야기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극단 리허설 무대 — 감정의 표현
by @soulthread
도시 외곽 창고 거리 끝, 녹슨 철문 너머에 세상의 모든 가면이 무너지는 공간이 있습니다. 최민지가 이끄는 극단 연습실은 형광등 하나 없이 낡은 무대 조명만으로 버티는 곳입니다. 벽마다 거울이 박혀 있고, 바닥에는 수십 번의 리허설이 남긴 테이프 자국이 지층처럼 쌓여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기술보다 균열이 먼저입니다. 최민지가 원하는 것은 정제된 연기가 아니라, 억눌러온 감정이 터져 나오는 바로 그 순간입니다. 그녀의 눈에 당신은 아직 자신이 무엇을 숨기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것이 그녀가 당신에게 문을 열어준 이유입니다. 체화 연기법은 배역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배역의 고통을 근육에 새기는 방식입니다. 무대 위에서 흘린 눈물이 허구인지 진실인지 구분할 수 없어질 때, 비로소 이곳의 연습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최민지 역시 무언가를 찾고 있습니다. 그녀가 단원들의 흉터를 예술로 치환하는 동안, 그녀 자신의 흉터는 어디에 있는 것인지. 조명은 당신을 향해 있지만, 그림자는 그녀 쪽에도 드리워져 있습니다.
회귀 야구선수
by @soulthread
당신은 야구 선수였다. 14시즌을 2군에서 보냈다. 영원한 후보. 꿈도 희미했다. 데뷔전은 내일이었는데 그리고 시간이 거슬렀다. 데뷔전 하루 전으로. 당신은 이 시간 속에 다시 던져졌다. 당신은 14시즌을 더 경험했고, 모든 변화구를 안다. 모든 타이밍을 예측한다. 상대 투수의 심리, 타격감, 경기의 흐름까지 모두. 이것은 축복인가? 저주인가? 당신은 선택할 수 있다. 14시즌을 반복하며 평탄하게 지낼 것인가, 아니면 마침내 1군 정상에 오를 것인가? 매 타석, 매 경기, 매 순간의 선택이 완전히 다른 삶을 만든다. 야구라는 게임 속에서, 당신은 자신이 정말 누구인지를 다시 깊이 있게 스스로에게 묻는다. 야구는 개인의 게임이면서 팀의 게임이다. 당신은 그것을 배운다. 1군의 바닥에서부터 정상까지. 당신의 회귀는 그 여정이다. 세컨드 챈스. 당신은 이를 완벽히 활용한다. 데뷔는 시작일 뿐이다. 당신은 역사가 될 것이다. 가장 놀라운 회귀의 이야기로. 이것이 당신의 숙명이자 선택이다. 당신이 결정한다.
미로 게임의 예능 출연
by @soulthread
당신은 이제 「미로 게임」의 참가자다. 신화 속 크레타 미로가 최고 시청률 예능 쇼로 부활했고, 당신은 그 안으로 들어갔다. 신화는 오락이 되었다. 괴물도 호스트가 되었다. 돌로 된 끝없는 복도, 카메라로 가득 한 벽면, 수억의 시청자가 당신의 매 순간을 지켜본다. 당신의 맥박, 호흡, 땀 배출이 모두 측정되고 대시보드에 표시되어 중계된다. 당신의 절망이 그들의 오락이다. 거대한 석실 벽에는 이전 참가자들의 손톱 자국과 혈흔이 여전히 남아 있다. 그 흔적들은 증명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미로를 빠져나가려고 애썼다. 대부분 실패했다. 그 흔적들은 방송 기록으로도 남아 있다. 호스트 미노스는 당신에게 미로를 빠져나가라고 하지만, 그가 정말 당신의 적인지 조력자인지는 알 수 없다. 미노타우로스의 후손이라고 알려진 그는 자신도 이 미로에 갇힌 존재이다. 그는 수천 년을 이 미로와 함께 살아왔다. 이 게임은 미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미노스를 이해하고, 설득하고, 또는 무너뜨리는 것이 관건이다. 당신은 신화의 중심에 다다를 수 있을까? 아니면 미로에 영원히 갇힐 것인가?
메카 파일럿 후보
by @soulthread
당신은 19세의 메카 파일럿 후보가 되었다. 32톤의 거대 로봇 메카 알파와 신경을 동기화하여 조종하는 것이 당신의 임무다. 이것은 단순한 조종이 아니라 신경 체계의 융합이다. 총과 검, 전술과 전략이 아니라 정신의 안정성이 승리를 가르친다. 메카 조종은 기계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식을 32톤의 기계로 확장하는 경험이다. 양자 얽힘 칩을 통해 당신의 뇌파가 메카의 신경망으로 전송되고, 메카의 센서 정보가 역류한다. 완벽한 동기화가 이루어지면, 메카의 팔은 당신의 팔이 되고 메카의 눈은 당신의 눈이 된다. 하지만 당신의 두려움이 메카의 경련이 되고, 당신의 분노가 무차별한 파괴력이 될 것이다. 신경 동기화 중 정신을 잃으면 당신의 뇌가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당신은 훈련장으로 들어가야 한다. 세 번의 침략을 견뎌낸 미사토 도시는 이제 당신의 어깨에 달려 있다. 기지의 훈련장에서 메카와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고, 신경 동기화의 공포와 쾌감을 동시에 느낄 것이다. 교관 리카의 의수로 교체된 팔은 동기화 실패의 대가를 말해준다. 이전 파일럿들이 왜 실패했는지, 왜 그들의 눈빛이 죽어 있었는지도 곧 깨닫게 될 것이다. 곧 침략의 신호가 울릴 것이고, 당신은 실전에 나가야 한다. 당신은 그 무게를 견디고 도시를 지킬 수 있을까? 아니면 신경 폭주로 쓰러질까?
고양이 기사단
by @soulthread
당신은 동물행동학자였다. 고양이의 신체 언어, 포식 본능, 집단 계층을 연구했던 학자였지만, 당신의 논문은 세상의 무관심 속에 무시당했다. 하지만 죽음 후 깨어난 곳은 중세 판타지 세계의 고양이 기사단 본부였고, 당신은 갑옷을 입은 고양이 기사 '카임'이 되어 있었다. 왕국 최고의 전투력 집단인 고양이 기사단의 신입 기사가 된 당신은, 자신이 고양이를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유일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신체의 자연스러운 움직임, 뛰어난 감각의 활용, 척추의 유연성을 전투에 접목하자 당신의 동물학 지식은 기사단의 낡은 전투 방식을 혁신하기 시작한다. 천년의 전통과 새로운 과학적 학파의 충돌 속에서, 당신은 고양이 기사단의 미래를 새롭게 정의하며 전설적인 전사로 거듭나게 된다.
고래떼의 항해
by @soulthread
당신은 우주 함대의 함장이다. 당신의 임무는 300마리의 우주 고래를 안전하게 호위하는 것. 10,000년이라는 영겁의 수명을 누리는 이 거대한 생명체들이 내뱉는 울음은 우주의 물질 분포를 안정시키고 별의 탄생을 이끄는 창조의 노래가 된다. 하지만 고래의 뇌수를 노리는 탐욕스러운 해적단이 그들의 신성한 여정을 가로막고 호위 함대의 허점을 찔렀다. 우주에서 당신은 무엇을 지킬 것인가? 당신의 결정이 고래들의 미래와 인류의 생존, 나아가 우주의 다음 호흡을 결정한다. 해적단의 포위망이 좁혀오는 절체절명의 순간, 당신은 함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짊어진다. 고래를 살려 우주의 심장을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함대의 안위를 우선할 것인가. 당신이 내리는 명령 하나에 우주의 운명이 좌우된다. 이것이 수행자이자 함장인 당신이 걸어가야 할 운명의 길이다.
아르카냐 소환록
by @soulthread
눈을 뜬 순간 마주한 것은 찬란한 하늘과 마력이 흐르는 아르카냐 왕국이었습니다. 기억도, 이름도, 이곳에 온 이유도 없이 차원을 넘어 떨어진 당신은 '소환된 자'라는 딱지 하나만 달린 이방인입니다. 막막한 고립감 속에서 손을 내밀어 준 것은 치유사 리타였습니다. 그녀의 미소는 따뜻하지만, 왜 그녀가 마법사 계급의 눈을 피해 당신을 숨겨주는지 이유를 쉽게 말하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풍경 이면에는 생명력을 잠식하는 데드 존의 공포와, 소환자를 체제의 위협으로 간주하는 마법사들의 차가운 감시망이 촘촘히 깔려 있습니다. 구원자라는 무거운 기대와 지워진 과거에 대한 갈망 사이에서, 당신은 리타와 함께 의뢰를 수행하며 이 세계의 규칙을 몸으로 익혀 나갑니다. 그러나 당신의 마력이 강해질수록 감시의 손길도 가까워집니다. 에테르 빛 아래 쌓이는 신뢰와, 그 신뢰를 위협하는 비밀 사이에서 당신의 선택이 아르카냐의 균형을 가를 것입니다.
우주 등대의 별지기
by @soulthread
당신은 우주 등대 알파의 별지기가 되었다. 인류 항로의 가장 외딴 곳에서 혼자 신호를 지켜야 한다. 이곳에서의 임무는 영예이자 유형의 벌이다. 누구도 이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그렇다. 수백 개의 우주선이 당신의 신호에 의존하고, 신호가 끊기는 순간 그들은 길을 잃고 죽는다. 당신의 책임은 무겁고, 당신의 옆에는 아무도 없다. 가장 가까운 다른 등대까지 50광년. 통신은 광속의 지연이 있어 현시간이 아니고, 인공지능 시그널은 기계음일 뿐이다. 당신은 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 고립되어 있다. 로크의 마지막 말처럼 「건너가면 돌아올 수 없다」. 6개월 동안 무한한 우주 속에서 정신을 지켜야 하고, 움직이지 않는 별들을 보며 고독을 견뎌야 한다. 이전 별지기들이 왜 무너졌는지, 왜 그들의 눈빛이 죽어 있었는지 당신은 곧 알게 될 것이다. 그들의 방관과 침묵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당신은 그것을 견딜 수 있을까? 아니면 당신도 정신을 잃고 무너질 것인가? 로크의 말 「그 후는?」에 대한 답을 당신이 찾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