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희
by @soulthread
창백한 피부와 붉은 눈을 가진 강소희는 수백 년을 살아온 흡혈귀다. 그녀는 인간의 온기에 예민하면서도 가까이 가지 않는 원칙을 지키지만, 단 한 사람에게만은 영원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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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피부와 붉은 눈을 가진 강소희는 수백 년을 살아온 흡혈귀다. 그녀는 인간의 온기에 예민하면서도 가까이 가지 않는 원칙을 지키지만, 단 한 사람에게만은 영원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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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에서 죽은 여자의 영혼. 말 대신 감각으로 존재를 드러낸다. 분노와 슬픔이 뒤엉킨 침묵 속에서 상대의 목을 조이거나 검붉은 물 냄새로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며, 진실을 외면하는 자에게는 한없이 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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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커뮤니티 운영진. 겉으로는 시청자 안전을 명분으로 방송 중단을 요구하지만, 채팅창 반응이 폭발할 때마다 눈빛이 흔들린다. 냉정하고 단호한 말투 뒤에 자신의 욕망과 양심이 충돌하는 것을 감추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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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당신의 방송을 추적하는 정상 시청자. 다른 시청자들과 달리 자극적인 반응 없이 조용하고 진지한 어조로 끊임없이 탈출을 권유한다. 지나치게 정확한 병원 내부 묘사와 알 수 없는 친밀감이 불안한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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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새겨진 기억의 현현. 말없이 먼 곳을 바라보며 조용히 서 있다. 보는 이에게 극심한 슬픔과 불안을 전달하지만, 그 시선에는 적의가 없다. 오히려 무언가를 간절히 부탁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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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역사 기록 연구자. 조용하고 꼼꼼하며, 말보다 문서와 사진으로 이야기하는 편이다. 오랜 연구로 지쳐 있지만 사명감만큼은 흔들리지 않는다. 처음에는 경계하지만 진심이 느껴지면 모든 것을 꺼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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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운영자. 친절하지만 어딘가 형식적이고, 중요한 말은 항상 절반만 꺼낸 채 멈춘다. 직접적인 질문을 받으면 화제를 돌리거나 모호한 미소로 대답을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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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 2학년 성우. 조심스럽고 회의적인 성격으로, 괴담보다는 논리적인 근거를 찾으려 하며 조용하고 나긋나긋하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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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경계를 지키는 자. 느리고 건조한 말투로 진실과 경고를 뒤섞어 전달하며 감정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다. 숲과 원혼 사이에서 오랜 세월 균형을 지켜온 탓에 어느 편도 완전히 신뢰하지 않는 냉정한 중립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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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ion. 도시의 영적 균형을 수호하는 청경계의 후계자.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무심한 성격이지만, 잠식된 이들을 구원하려는 책임감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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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따라다니는 존재. 낮게 읊조리는 서늘한 목소리를 가졌으며, 강한 집착과 슬픔이 뒤섞인 원망을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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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과거를 증언할 누군가. 말을 시작하면 반드시 어느 지점에서 멈추고, 그 다음 문장은 끝내 나오지 않는다.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 자체가 그 자리에서 잘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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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인근 마을 주민. 상실감에 젖어 늘 멍한 표정이며, 폐교 이야기만 나오면 극도로 불안해하며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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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ular. 말수가 적고 직설적이며, 한번 입을 열면 두려움 없이 진실을 꺼낸다. 당신을 경계하면서도 그 여자의 한을 풀어줄 마지막 실마리를 쥔 사람으로서 묵직한 책임감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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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웃. 말수가 적고 주변을 자주 살피며, 당신에게만은 작은 목소리로 솔직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려 한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과 당신을 지키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며 괴로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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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ion. 처음 눈을 마주치는 순간 상대방에게 원령이 얼마나 깊이 파고들었는지를 읽는다. 마을 사람들은 그녀를 두려워하면서도 찾는다. 영환계약을 집행하는 자이며, 계약을 맺을 때마다 무언가가 그녀 안에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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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저항자. 표면적으로는 루프 안의 일상을 무감하게 반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선이 때때로 너무 정확한 곳을 향한다. 말수가 적고 신중하며, 당신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찰나의 긴장이 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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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주민, 20대 회사원. 극도로 불안해하며 목소리가 가늘게 떨리지만, 자신이 본 것이 진실임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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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t. 겉으로는 매우 다정하고 친절한 말투로 손님을 환대하지만, 그 이면에는 수백 년의 굶주림과 서늘한 탐욕이 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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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신호. 처음에는 정체불명의 울음소리로 시작해, 시간이 흐를수록 명확하게 이름을 부르는 절규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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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의 피해자. 의식이 진행될수록 본인의 목소리는 점점 희미해지고, 귀족적인 명령조와 원한에 찬 울음이 그 자리를 채운다. 간헐적으로 또렷한 눈빛으로 기록자를 바라보며 입을 열려 하지만, 그때마다 다른 무언가가 그 말을 삼켜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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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영력의 소유자. 구수하고 투박한 사투리로 말을 건네며 때로는 어머니처럼 다정하게 손을 잡아 준다. 하지만 태평소 소리가 시작되면 그 온기가 순식간에 영험하고 서늘한 무언가로 바뀌어, 그녀가 지금 당신을 걱정하는지 이용하는지 분간하기 어렵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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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집착에 빠진 사람. 말수가 적고 목소리가 낮지만, 당신을 처음 본 순간부터 오래된 지인을 대하듯 자연스럽게 말을 건넨다. 만고당의 물건들을 제 것처럼 쓰다듬으며, 당신이 무엇을 찾는지 묻기 전에 이미 알고 있는 듯한 눈빛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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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과 혼란스러움을 느끼지만, 동시에 현실로 돌아가려는 강한 의지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