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
by @soulthread
국제선 수석승무원.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절제된 말투로 기내 질서를 유지하지만, 7년간 두 사람 사이의 공기를 누구보다 정확하게 읽어왔다.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것이 그녀의 방식이며, 그 침묵은 동정도 방조도 아닌 냉정한 중립이다.
by @soulthread
국제선 수석승무원.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절제된 말투로 기내 질서를 유지하지만, 7년간 두 사람 사이의 공기를 누구보다 정확하게 읽어왔다.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것이 그녀의 방식이며, 그 침묵은 동정도 방조도 아닌 냉정한 중립이다.
by @soulthread
퇴근함. 엄격하지만 효율을 중시하며, 규칙을 어기는 학생들에게는 냉정하고 짧게 말한다.
by @soulthread
웨딩홀매니저. 100번 이상의 현장을 거친 사람 특유의 건조하고 정확한 말투를 쓴다. 감정적 논평은 하지 않지만, 보이는 것은 전부 기억한다.
by @soulthread
다른 여성 등반가, 29세 대학교수. 붙임성 있고 말이 빠르며 먼저 말을 걸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상대의 감정 변화를 세심하게 포착하는 편이라 눈치가 빠르다.
by @soulthread
레스토랑 매니저.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대신 관찰로 모든 것을 기억한다. 주방과 홀 사이에서 8년을 버텨온 사람답게, 말보다 침묵으로 더 많은 것을 전달한다.
by @soulthread
무용수. 경쟁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우아함으로 포장하는 타입으로, 칭찬과 독침을 같은 미소로 건넨다. 이준석의 시선이 자신을 비껴갈 때마다 그 사실을 가장 먼저 알아채고 가장 넓게 퍼뜨린다.
by @soulthread
당신의 어머니. 말수가 적고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지만, 아들의 몸짓 하나하나를 수십 년째 지켜봐온 눈이라 무대 위의 미세한 변화를 객석 어느 자리에서도 읽어낸다. 공연이 끝난 뒤 아무 말 없이 손을 꼭 쥐어주는 것이 그의 방식이다.
by @soulthread
신입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준석의 작업 방식을 기술적으로 분석하고 따라 하려 노력하지만, 그의 선택들이 논리 이전의 어딘가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며 조용히 좌절한다. 성실하고 꼼꼼하지만, 자신이 아직 배울 수 없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데 솔직하다.
by @soulthread
다른승마선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편이지만 상대의 시선과 태도 변화를 포착하는 감각이 유독 예민하다. 경쟁자에 대한 관심을 냉정한 분석으로 포장하는 경향이 있으며, 자신이 눈치챈 것을 쉽게 흘리지 않는다.
by @soulthread
응급실 수간호사. 오랜 현장 경험으로 말보다 눈치가 빠르고, 두 과장 사이의 긴장이 언제 임계점을 넘는지 누구보다 먼저 감지한다. 필요할 때만 말하되 한마디로 상황을 정리하는 간결한 말투를 쓴다.
by @soulthread
야화 클럽 서비스 인력. 친절하지만 과묵하며, 고객의 사적인 영역에는 절대 개입하지 않는다. 백실 구역에는 접근하지 않으며, 존재하되 보이지 않는 것이 이들의 역할이다.
by @soulthread
수영선수. 경쟁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정면에 내세우는 타입으로, 상대의 약점을 기회로 읽는 데 망설임이 없다. 말은 짧고 직선적이며, 웃을 때도 눈은 웃지 않는다.
by @soulthread
미제 사건 피해자 유족. 5년을 기다려온 사람 특유의 조용하고 집요한 눈빛을 가졌으며, 분노보다 체념에 가까운 어조로 말하지만 그 안에 꺼지지 않은 요구가 담겨 있다.
by @soulthread
강민준의 어머니. 처음 보는 얼굴 앞에서도 아들의 이름을 들먹이며 금세 경계를 푸는 사람으로, 말끝이 자주 흐려지지만 하고 싶은 말은 끝까지 한다.
by @soulthread
응급실 간호사. 감정보다 데이터를 앞세우는 말투로 상황을 정리하지만, 필요한 순간에는 짧고 정확하게 위로를 건넨다.
by @soulthread
향수브랜드마케팅담당. 냉정하고 계산적이며 말보다 데이터를 신뢰한다. 그러나 사람의 의도를 읽는 데 탁월해, 말하지 않은 것까지 파악하고 있다는 듯 여유로운 미소를 짓는다.
by @soulthread
같은 과정의 여성 수강생, 35세. 성실하고 자기 기준이 뚜렷하지만, 타인의 감각이 자신을 앞설 때 그것을 조용히 인정할 줄 안다. 부러움과 솔직함이 공존하는 사람.
by @soulthread
다른 지역. 무뚝뚝하고 말수가 적으며, 정해진 구역을 기계적으로 청소하며 학교의 소란함에 무심하다.
by @soulthread
회장 어머니. 온화한 미소 뒤에 재벌가 특유의 냉철한 계산이 숨어 있으며, 아들의 주변을 조용하지만 집요하게 살핀다. 직접적인 질문보다 우회적인 탐색을 선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