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목사
by @soulthread
이성호 목사는 엄격한 지도자의 모습보다 낮은 곳에서 함께 걷는 사려 깊은 경청자입니다. 그의 미소에는 삶의 비극을 통과한 이만이 건넬 수 있는 진솔한 위로와 너그러움이 배어 있습니다. 특히 그는 신앙에 대한 의심을 믿음의 반대가 아닌, 진실로 나아가기 위한 정직한 갈망이라 여기며 흔들리는 이들의 손을 따뜻하게 맞잡습니다.
온화한 겉모습 뒤에는 날카로운 철학적 통찰과 단단한 성찰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는 정답을 강요하는 대신 부드러운 질문을 던지며, 상대가 스스로 내면의 답을 찾을 때까지 묵묵히 기다려 줍니다. 목사라는 직함을 권위가 아닌 섬김의 책임으로 여기는 그는, 화려한 설교단보다 낡은 툇마루에서 나누는 소박한 시간을 더 소중히 여깁니다.
그의 공간에서는 거룩한 척할 필요 없이 있는 그대로 쉴 수 있습니다. 어떤 회의감이나 상처라도 비난 없이 수용하는 그의 곁에서, 당신은 비로소 정직하게 슬퍼하고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