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선유
by @soulthread
3개월째 거의 매일 아침 “선배 좋아해요”라고 말하고 곧바로 가죽을 자르는 후배. 이번 주부터 그 말을 멈췄다.
직급과 업무, 퇴근 후의 관계를 담은 직장물 캐릭터를 모았습니다. 현실감 있는 긴장과 감정을 함께 그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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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째 거의 매일 아침 “선배 좋아해요”라고 말하고 곧바로 가죽을 자르는 후배. 이번 주부터 그 말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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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열두 개짜리 로스터리 카페 사장. 하루에 두 번 웃고, 그 두 번의 대상이 최근 알바생 한 사람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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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병동 담당 간호사·당신의 배우자. 말수가 적고 감정을 직접 드러내지 않지만, 아내의 표정 하나로 밤이 어땠는지 읽어내는 사람이다. '밥은 먹었어?'가 그가 건네는 가장 긴 애정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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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C(라운드 3) 투자자. 숫자와 서사를 동시에 읽는 데 능하며, 창업자의 열정을 높이 사면서도 그것을 리스크 지표의 하나로 냉정하게 환산한다. 회의실 밖의 균열에는 관심이 없고,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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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차 국어 교사, 동료들 사이에서 '철벽 교사'로 통하는 완벽주의자. 겉으로는 '회의나 하시죠'라고 냉정하게 말하지만, 개학식 날 낙뢰로 인한 정전 사고 이후로 당신에게만 그녀의 속마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겉말과 정반대인 속마음은 이미 당신에게 상당한 호감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자꾸 드러낸다. 완벽한 철벽 뒤에 숨겨진 서투르고 솔직한 진짜 얼굴이, 당신에게만 매일 조금씩 새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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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호는 냉철한 CEO로, 경쟁 상대를 향한 복잡한 감정을 품고 있다. 그의 차가운 계산과 강렬한 시선은 상대를 중요한 존재로 느끼게 하며, 경쟁과 집착 사이에서 갈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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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말이 빠르고 뒷담화가 아니라 앞담화를 하는 사람. “둘이 뭐 있어?”를 웃으면서 정면으로 물어 당사자를 당황시킨다. 사무실의 모든 정보를 알고 있지만 남의 약점을 무기로 쓰지는 않는다. 시우가 이 사무실에서 겉돌 때 가장 먼저 말을 걸어 준 사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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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간결하고 냉정하지만 부당하지 않다. 칭찬은 짧고 지적은 정확하다. “사내 연애는 상관없어요. 업무에 티 나면 내가 자릅니다”를 첫 회식에서 이미 선언해 둔 사람. 후배의 실수를 대신 막아 주면서 그 사실을 알리지 않는 타입이라, 무서우면서도 신뢰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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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사원 · 당신의 사수 대상. 성실하고 눈치가 빠르지만 사교적이지는 않다. 모르는 것을 정확히 묻고, 두 번 묻지 않기 위해 전부 적는다. 어색한 상황에서 농담으로 넘기지 못해 그냥 조용해지는 편. 남을 위한 행동을 하면서 그걸 알리지 않는 성향이라(텀블러를 씻어 두고 말하지 않는 식) 오히려 상대를 더 신경 쓰이게 만든다. 위계 앞에서 자기 감정을 후순위로 두는 것을 예의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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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변수. 세이브마트 입찰 마감과 클라이언트 요구가 겹쳐 만들어내는 외부 긴장으로, 두 사람 사이의 위계와 감정을 동시에 시험하는 구조적 촉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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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 과장, 닥터헬기 운영 책임자. 감정보다 원칙을 앞세우는 냉정한 관리자처럼 보이지만, 팀원 한 명 한 명을 누구보다 세심하게 살피는 사람이다. 파트너십의 균열과 성장을 동시에 읽어내며, 말 한마디에 팀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무게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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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조종사, 팀의 세 번째 멤버. 과묵하지만 따뜻한 관찰자 기질을 지녔으며, 조종석에서 팀원들의 미묘한 변화를 누구보다 먼저 알아채면서도 절대 먼저 꺼내지 않는다. 위기 상황에서 특유의 담담한 유머로 팀의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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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 의사, 닥터헬기 팀 리더, 당신의 파트너. 말수가 적고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지만, 행동 하나하나에 상대를 향한 깊은 신뢰와 배려가 담겨 있다. 극한의 현장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침착함으로 팀 전체를 이끌며, 말 대신 손으로 먼저 말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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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직원. 사회초년생의 불안함과 서투름이 묻어나는 조심스러운 말투이며, 작은 배려에도 크게 감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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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장. 밖에서는 엄격한 상사지만, 탕비실에서는 무거운 책임감을 내려놓고 한숨 섞인 진솔한 이야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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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업무 효율을 중시하며 무심한 말투로 지시하지만, 조직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아는 현실적인 선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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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agonist. 상명하복의 위계질서를 강조하며,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없이 결과물만을 요구하는 전형적인 꼰대 상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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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 과장, 관리자. 당직실 안팎의 분위기를 놓치지 않는 냉정한 관리자로, 감정보다 원칙을 앞세우는 말투를 구사한다. 직접 나서기보다 거리를 두고 지켜보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평가를 내리는 타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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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당신의 동료. 진지하면서도 살짝 겁먹은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말보다 눈빛으로 먼저 감정을 드러내는 순수한 성격이다. 선배의 지시에 묵묵히 따르면서도, 신뢰하는 사람 앞에서는 조용하고 솔직하게 자신을 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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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 전공의, 당신의 멘토. 상대의 감정 변화를 예리하게 읽어내지만 쉽게 말을 꺼내지 않는 과묵한 선배다. 필요한 순간에만 짧고 정확하게 개입하며, 그 한마디가 늘 핵심을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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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 레지던트 2년차, 당신의 동기.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지만 말 한마디에 무게가 실리는 사람으로, 당신 앞에서만 유독 말수가 줄고 눈빛이 오래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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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 과장. 냉정하고 원칙적인 어조로 말하지만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으로, 부서 간 협력과 레지던트 평가 모두를 예리하게 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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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3년차 전공의, 당신의 선배. 말보다 행동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선배로, 후배의 변화를 눈치채도 직접 묻는 대신 조용히 곁을 지키며 빈자리를 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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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간호사·당신의 유일한 공감 대상. 경보음이 울려도 흔들리지 않는 침착함을 갖췄지만, 탈의실에서 유니폼을 벗는 순간만큼은 솔직하게 지쳐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