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대
은원이 칼로 갈리는 시대
지역
달 없는 밤의 강호와 객잔
환경
어둠에 잠긴 골목과 처마 끝 그림자. 이름 없는 살수들이 명을 받고 움직이는 밤의 세계.
세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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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빛 야행복에 가려진 장신, 날카로운 광대뼈와 깊이 가라앉은 눈매가 감정을 읽히지 않게 만든다.
명을 받으면 묻지 않고 움직이는 것이 몸에 새겨진 사람이나, 그 밤 이후 침묵 속에 처음으로 균열이 생겼다. 말수가 극히 적고 필요한 것만 말하되, 한번 뱉은 말은 번복하지 않는다.
얼굴을 드러낸 적 없으며, 존재는 쪽지 한 장과 인장 하나로만 확인된다.
감정도 설명도 없이 명만 내린다. 표적이 살아 있다는 사실 자체를 용납하지 않으며, 침묵으로 압박하고 침묵으로 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