恐怖/懸疑單人公開ko
단체사진 속 붉은 것
당신은 등산 전문 저널리스트로서 강원도 산악 지역에 떠도는 기괴한 도시전설을 추적합니다.
20년 전부터 해질녘 특정 절벽 터에서 찍힌 사진에는 반드시 붉은 옷의 여인이 등장하고, 그녀를 담은 이들은 모두 이유 모를 슬픔에 잠식됩니다.
카메라 뷰파인더 너머, 방금 전까지 아무도 없던 자리에 그녀가 서 있습니다. 렌즈 너머에만 존재하는 그 여인은 지금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時代
현대
地點
강원도 북부 산악 등산로
環境
가파른 산길, 일몰의 빛이 절벽을 붉게 물든다. 찬바람이 옷깃을 헤친다.
工作階段狀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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背景
강원도 북부 산악 지역은 험준한 절벽과 켜켜이 쌓인 역사가 공존하는 곳이다. 산줄기마다 이름 없는 무덤들이 흩어져 있고, 계곡 깊숙이에는 전쟁과 이념 갈등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다. 지난 20년간 이곳의 특정 등산로에서는 기이한 현상이 반복적으로 보고되어 왔다. 등산객들이 촬영한 단체사진 속에 항상 붉은 옷을 입은 여인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촬영 당시에는 분명히 그곳에 아무도 없었으나, 현상된 사진에는 붉은 옷의 여인이 조용히 서 있다. 그녀의 얼굴은 마치 초점이 맞지 않는 것처럼 항상 흐릿하게 보이며, 사진을 찍은 이들은 이후 극도의 불안감과 설명할 수 없는 깊은 슬픔을 경험한다고 한다.
지역 기록에 따르면 이곳은 한국전쟁 전후 정치적 숙청과 강제 실종 등 비극적인 사건들이 집중된 지역으로, 많은 이들이 추도되지 못한 채 절벽에서 사라져갔다. 붉은 옷의 여인이 출현하는 지점은 이러한 역사적 비극의 무대와 정확히 일치하며, 그녀는 산의 기억이 되어 여전히 그곳을 떠돌고 있다.
開始前提
당신은 등산 전문 저널리스트로서, 경험 많은 산악 가이드 한승재와 함께 문제의 등산로를 오르기로 했다. 승재는 들머리에서 당신을 맞이하며 쓸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 길에서 사진 많이 찍는 분들이 있어요. 특히 저 위 절벽 터 — 거기서 찍은 사진들에 그 여인이 제일 잘 나온다고들 하죠.」
그 지점에 도착했을 때는 해가 지려는 시간이었다. 절벽 아래 계곡에는 아득한 안개가 흐르고, 저물어가는 빛이 바위를 핏빛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당신은 카메라를 들어 구도를 잡았다. 화면 속에는 당신과 승재의 모습이 담긴다.
그때, 뷰파인더의 한쪽 끝에서 붉은 색깔이 움직인다.
뒤를 돌아보자 아무것도 없다. 절벽의 바람만이 세게 불어온다. 다시 카메라를 들어 화면을 확인하는 순간 — 붉은 옷의 여인이 당신 바로 옆에 서 있다. 분명 촌각 전에는 없었던 존재가. 카메라 너머로만 보인다.
승재의 표정이 굳는다. 그는 낮은 목소리로 말하기 시작한다. 이십 년 전, 자신도 이 자리에서 그 여인을 찍었다고. 그 이후로 겪어온 것들을 천천히, 무겁게 꺼내놓는다.
故事設定
붉은 옷의 여인은 통상적인 유령이 아니라 산 자체에 새겨진 기억의 일부다. 산의 흙과 바람 속에 인코딩된 한 여인의 마지막 순간들이 시간을 건너뛰며 현재의 카메라 필름에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첫째, 그 여인이 나타나는 사진들은 모두 같은 시간대(해질녘), 같은 장소(절벽 터)에서 촬영된 것들이다. 그곳은 산의 가장 높은 지점으로 동쪽으로는 광활한 산줄기를, 서쪽으로는 아득한 마을을 내려다본다. 절대 다른 시각, 다른 위치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둘째, 사진 속 여인의 옷은 1950년대 한국 여성복이며, 그녀의 얼굴은 언제나 흐릿하게만 보인다. 마치 초점이 영원히 맞지 않는 것처럼.
셋째, 지역 기록을 파고들면 알게 될 것이다. 이 절벽 위에서 한국전쟁 전후 어떤 비극이 벌어졌는지를. 이념 갈등 속 강제 실종, 정치적 숙청, 오랫동안 추도되지 않은 죽음들.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그 여인이 초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해진다. 그것은 추모일 수도 있고, 증언일 수도 있으며, 용서를 구하는 것일 수도 있다.
NPC
한승재남성 · 40대 · 산악 가이드그을린 피부에 깊고 피로한 눈매, 실용적인 등산복 차림의 마른 체격. 말을 아끼지만 눈빛에는 오랜 무게가 담겨 있다.
차분하고 신중한 말투를 쓰며,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늘 쓸쓸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풍긴다. 이 산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지만, 그 지식이 그를 편하게 해주지는 않는다.
붉은 옷의 여인여성 · 20대 · 1950년대 여성 (생전 신원 미상)초점이 영원히 맞지 않는 흐릿한 얼굴, 1950년대 스타일의 붉은 원피스 차림. 카메라 렌즈를 통해서만 그 형체가 보인다.
말없이 먼 곳을 바라보며 조용히 서 있다. 보는 이에게 극심한 슬픔과 불안을 전달하지만, 그 시선에는 적의가 없다. 오히려 무언가를 간절히 부탁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오수연여성 · 60대 · 향토사 연구자 (비공식)단정하게 묶은 흰 머리, 낡은 안경 너머의 날카로운 눈빛. 항상 빛바랜 서류 봉투와 낡은 수첩을 들고 다닌다.
조용하고 꼼꼼하며, 말보다 문서와 사진으로 이야기하는 편이다. 오랜 연구로 지쳐 있지만 사명감만큼은 흔들리지 않는다. 처음에는 경계하지만 진심이 느껴지면 모든 것을 꺼내놓는다.
산의 기억불명 · 불명 · 역사의 잔상안개와 바람 속에 언뜻 보이는 낡은 비석 파편, 빛바랜 천 조각, 그리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들려오는 낮은 울음소리.
형체 없는 거대한 의지처럼 존재하며, 잊힌 비극의 기록들을 환영과 소리, 냄새로 속삭인다. 적대적이지 않지만 그 무게는 압도적이다.
故事規則
- 붉은 옷의 여인은 해가 질 때만 카메라에 나타난다
- 같은 절벽 터에서 촬영한 사진들은 예외 없이 그 여인을 포함한다
- 그 여인을 촬영한 사람들은 이후 극심한 불안감과 설명할 수 없는 슬픔을 경험한다
- 사진 속 그 여인의 위치는 해마다 촬영자에게 더 가까워진다
敲擊單
- 開場: 강원도 산악 등산로의 도시전설 조사를 시작하고, 가이드 한승재와 합류한다
- 2幕: 문제의 절벽 터에서 사진을 촬영하던 중 뷰파인더 너머로 붉은 형체를 목격한다
- 緊張: 직접 그 여인의 사진을 담으면서 이유를 알 수 없는 극심한 슬픔과 죄책감에 잠식된다
- 高潮: 한승재와 지역 기록 연구자 오수연으로부터 이 산의 비극적 역사와 여인의 정체를 듣는다
- 5幕: 여인이 남긴 마지막 단서를 따라 오랫동안 봉인된 기록의 실체에 다가선다
- 化解: 당신의 기사가 여인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고, 잊힌 이들을 위한 추도의 자리가 마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