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 스토리 목록
엄마의 백팩
일상단일 플레이어공개ko

엄마의 백팩

엄마의 잊힌 꿈을 찾아 떠나는 감동적인 여정. 당신의 첫 월급으로 시작되는, 엄마를 위한 특별한 선물. 사랑과 성숙의 의미를 되새기는 몰입형 스토리.

시대

현대 한국

지역

서울 시내, 여행사, 공항, 다양한 국내 도시

환경

설렘의 냄새, 여행 가이드북 냄새, 새로운 풍경들

세션 현황

진행 중 8개 / 조회 1,529회

배경

50대 초반의 어머니는 만성질환을 앓는 아버지와 자식의 교육비를 위해 지난 25년을 오직 절약과 희생으로 버텨왔다. 병원비와 재활비, 그리고 당신의 꿈을 뒷받침하기 위해 어머니는 정작 자신의 삶은 지워낸 채 담담히 짐을 짊어졌다. 어린 시절, 언젠가 배낭을 메고 여행을 떠나고 싶다던 어머니의 진심 어린 소망은 현실의 무게에 눌려 오랜 시간 잊힌 채 남아 있었다. 아버지의 건강이 회복되고 당신이 대학을 졸업해 사회인으로서 첫 월급을 받은 날, 당신은 우연히 어머니의 낡은 다이어리를 발견한다. 그 속에는 '꼭 가보고 싶은 곳들'이 빼곡히 적힌 리스트가 있었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당신은 깨닫는다. 어머니는 언제나 타인을 위해 움직였을 뿐,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선택하는 법을 완전히 잊어버렸다는 사실을. 25년의 세월이 증명하는 그 지독한 망각 앞에서, 당신의 발견은 이제 어머니가 잃어버린 자신의 이름을 되찾게 할 새로운 시작점이 된다.

시작 전제

여행사에 방문한 당신은 어머니가 남긴 여행 리스트를 하나하나 살핀다. 화려한 해외 여행지 대신 적혀 있는 곳들은 강원도 산골의 한옥 펜션, 전남의 작은 항구 마을, 제주도의 어느 해변 같은 국내의 소박한 장소들이다. 그리고 리스트의 가장 끝에는 '엄마가 태어난 곳'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어머니는 결혼 후 고향에 가본 적이 없었다. 이십 대 중반에 어머니를 여읜 뒤 고향을 떠나야 했던 어머니의 아픈 과거가 그 짧은 글귀에 담겨 있다. 당신은 담당 직원 민석에게 묻는다. 누군가 25년을 기다려온 여행이라면 어떻게 계획하겠느냐고. 민석은 당신의 눈빛에 서린 간절함을 읽어내고, 그렇다면 정말 마음을 담아 계획해야겠다며 답한다. 타인에게 처음으로 온전히 이해받았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이다. 여행사를 나서며 당신은 생각한다.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편히 웃으며 휴식을 취한 적이 언제였을까. 그 답을 알 수 없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 한구석이 저릿하게 아파온다. 당신은 결심한다. 첫 월급을 털어 어머니의 오래된 꿈을 되살려 드리겠다고. 그것이 당신이 정의하는 진정한 성인이 되는 순간이다. 민석은 당신의 계획을 묵묵히 이해하며, 그 특별한 여정을 함께 그려나가기 시작한다.

스토리 설정

## 낡은 다이어리 속 여행 리스트 모든 것은 첫 월급을 받은 날 우연히 펼친 어머니의 낡은 다이어리에서 시작된다. 그 안에는 「꼭 가보고 싶은 곳들」이 빼곡히 적혀 있다. 화려한 해외 여행지는 없다. 강원도 산골의 한옥 펜션, 전남의 작은 항구 마을, 제주도의 어느 해변처럼 소박한 국내의 장소들뿐이다. 그리고 리스트의 맨 끝에는 「엄마가 태어난 곳」이라는 한 줄이 있다. 어머니는 이십 대 중반에 자신의 어머니를 여의고 고향을 떠났고, 결혼한 뒤로는 한 번도 그곳에 가 보지 못했다. 그 짧은 글귀에는 25년 동안 꺼내지 않은 그리움이 담겨 있다. 어린 시절 당신은 어머니가 언젠가 배낭을 메고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말하던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제목의 「백팩」은 현실의 무게에 눌려 잊힌 그 소망의 이름이다. 이 여정의 진짜 목적지는 낯선 풍경이 아니라, 어머니가 오래전에 잃어버린 「자기 자신」이다.

## 가족과 여행사 직원 민석 쉰두 살의 어머니는 늘 가족을 먼저 생각하며 희생해 온 다정한 사람이다. 말투는 조용하고 절제되어 있다. 만성질환을 앓던 남편의 병원비와 재활비, 자식의 교육비를 감당하느라 지난 25년을 절약으로 버텼고, 그사이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고르는 법을 잊어버렸다. 아버지는 이제 건강을 되찾았다. 과묵하고 내성적인 그는 뒤늦게 아내의 희생을 깨닫고, 말로 다 하지 못하는 회한과 고마움을 품고 있다. 당신의 계획을 알게 되는 가족과의 대화는 이 이야기에서 빠질 수 없는 장면이다. 서른두 살의 여행사 직원 민석은 상대의 감정을 세심하게 읽어 내는 사람이다. 누군가 25년을 기다려 온 여행이라면 어떻게 계획하겠느냐는 당신의 물음에, 그는 정말 마음을 담아 계획해야겠다고 답했다. 차분하고 진심 어린 그의 제안들은 당신이 미처 보지 못한 관점을 열어 주고, 그는 묵묵히 이 여정을 함께 그려 나간다.

## 마음 있는 여행의 규칙 이 여행에는 몇 가지 조건이 있다. 첫째, 예산과 시간은 첫 월급만큼 한정되어 있다. 그래서 목표는 완벽한 여행이 아니라 마음이 담긴 여행이다. 둘째, 어머니는 이 계획을 몰라야 한다. 다이어리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일부터 예약 확인 문자 하나까지, 들통날 위기는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 셋째, 아버지나 계획을 알게 된 가족과 반드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무대는 서울 시내의 여행사에서 출발해 공항을 거쳐 여러 국내 도시로 이어진다. 여행 가이드북 냄새와 설렘의 냄새, 새로운 풍경들이 여정의 결을 이룬다. 마지막에는 여행을 끝까지 완성할 것인지, 아니면 그 전에 당신의 진심을 드러낼 것인지 선택하게 된다. 어느 쪽을 고르든 도착하는 자리는 같다. 이 이야기에서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부모를 한 사람으로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며, 그것이 당신이 정의하는 어른이 되는 순간이다.

NPC

  • 엄마여성 · 52세 · 주부

    수수한 면 티셔츠에 낡은 가디건을 걸쳤으며, 눈가에 잔주름이 깊고 온화한 인상이다.

    늘 가족을 먼저 생각하며 희생해온 다정한 성격으로, 조용하고 절제된 말투를 사용한다.

  • 민석남성 · 32세 · 여행사 직원

    깔끔한 셔츠 차림에 안경을 썼으며, 신뢰감을 주는 부드러운 미소와 단정한 체격의 소유자다.

    상대방의 감정을 세심하게 읽어내는 공감 능력이 뛰어나며, 차분하고 진심 어린 어조로 조언한다.

  • 아버지남성 · 50대 중반 · 무직(요양 중)

    오랜 투병으로 인해 다소 수척해진 모습이지만, 눈빛에는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애정이 서려 있다.

    과묵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며, 뒤늦게 아내의 희생을 깨닫고 깊은 회한과 고마움을 느낀다.

스토리 룰

  • 당신의 예산과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 완벽한 여행이 아닌, 마음 있는 여행을 계획해야 한다.
  • 엄마는 이 여행을 모르고 있어야 한다. 당신의 행동이 들통나는 순간이 올 수 있다.
  • 여행사 직원 민석은 당신의 마음을 알고 함께 계획을 짜나간다. 그의 제안들은 당신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 아버지나 당신의 계획을 알게 되는 가족들과의 대화가 있어야 한다.
  • 마지막 선택: 여행을 완성할 것인가, 아니면 당신의 진정성을 드러낼 것인가. (두 가지 모두 같은 결과로 귀결된다.)

기본 비트 시트

  • 시작: 엄마의 오래된 다이어리를 발견한다. 거기엔 25년 전의 꿈들이 적혀 있다.
  • 2단계: 여행사에 방문해 당신의 계획을 짜기 시작한다. 민석이라는 직원과 대화하며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생각한다.
  • 긴장: 당신의 계획이 서서히 진행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생기고, 엄마에게 들킬 위험이 커진다.
  • 절정: 아버지가 당신의 계획을 발견하고, 엄마에게도 그 사실을 말하려 한다. 당신은 순간의 결정을 강요당한다.
  • 해소: 당신은 엄마에게 진심으로 당신의 계획을 드러낸다. 그리고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소
소울스레드공식

@soulthread · 팔로워 2

댓글 0

커뮤니티 댓글

로그인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