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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탕비실의 일상
회사 탕비실에서 펼쳐지는 평등의 순간. 차별 없는 공간에서의 작은 위로.
환경
30층 빌딩의 4층 탕비실. 작은 공간이지만 모두가 아는 곳
배경
당신은 회사 탕비사다. 20년을 이 회사에 있으면서, 당신은 모든 직원의 이름을 안다. 그들의 혼인신고, 아이 출산, 부모님 장례... 모든 것을.
시작 전제
오늘도 정오가 가까워지면 동료들이 들어온다. 커피를 마시고, 물을 마신다. 누군가는 한숨을 쉬고, 누군가는 "좀 피곤해"라고 중얼거린다. 당신은 그들의 목소리 톤에서 무엇이 부족한지 읽는다. 어떤 날은 따뜻한 옥수수차를, 어떤 날은 진한 커피를. 당신은 말 없이 그것을 준비한다. 직원이 탕비실을 떠날 때면, 조금 더 밝아진 얼굴이 돌아간다. 누군가의 어깨가 조금 펴진다. 누군가의 눈빛이 조금 부드러워진다.
탕비실은 신분이 사라지는 곳이다. 부사장도 신입사원도 같은 높이에서 물을 마신다. 당신은 그 평등함의 중심에 있는 사람이다. 누군가는 당신 앞에서 눈물을 흘린다. 누군가는 당신에게만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사실 요즘 회사에 나올 생각이 안 해..." "집에서 남편이..." 당신은 듣는다. 말하지 않으면서 듣는다. 그 말들을 당신의 가슴에 담아둔다. 누군가의 비밀을 지키는 것도 탕비사의 책임이다.
20년을 같은 자리에서 본 것들이 많다. 신입이던 사람이 부부장이 되고, 누군가의 아이가 대학을 가고, 누군가는 회사에서 사라진다. 부고를 받을 때마다 당신은 그 사람을 기억한다. 그들이 탕비실에서 마신 커피의 온기를 기억한다. "당신 아버지 돌아가셨대요"라고 편지 한 장 남기고 간 그 신입사원. 당신은 3년을 더 그를 기억했다.
현대 회사에서 탕비사는 최하층이지만, 동시에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누구나 탕비실에 온다. 부회장도, 신입사원도. 그 공간에서는 조직도가 유효하지 않다. 당신의 따뜻한 손길과 무언의 공감이 모두를 산다. 이 회사가 계속 돌아가는 것은 당신 때문이다.
스토리 설정
현대 회사에서 탕비사는 최하층이지만, 동시에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누구나 탕비실에 온다. 부회장도, 신입사원도. 그 공간에서는 조직도가 유효하지 않다.
탕비실은 회사의 심장이고, 탕비사는 그 심장을 뛰게 하는 사람이다. 당신이 없다면, 이 사무실은 차갑기만 할 것이다. 당신의 따뜻한 손길과 무언의 공감이 모두를 산다. 20년을 이 자리에서 보내며, 당신은 알았다. 직급은 형식이고, 진정한 가치는 누군가를 돌보는 마음에 있다는 것을.
스토리 룰
- 차별이 없는 공간이다
- 물론 누군가 먼저 들어오면 먼저 나간다
- 말 없는 도움이 가장 크다
기본 비트 시트
- 아침 준비: 모두를 위한 물 데우기
- 정오의 손님들: 각자의 무게를 내려놓는다
- 퇴근 후의 정리: 내일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