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심장의 대가
시대
제국 황혼
지역
황궁과 용의 봉인지
환경
금빛 황궁, 어두운 지하실, 심장박동음
세션 현황
진행 중 11개 / 조회 1,686회
배경
시작 전제
스토리 설정
## 제국 황혼과 두 개의 무대 이 이야기의 시대는 '제국 황혼'이다. 제국은 겉으로 아직 금빛으로 빛나지만, 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화약 병기가 전장을 갈아엎는 시대에 들어섰다. 황제는 쇠퇴하는 질서를 붙들기 위해 금지된 힘에 손을 댔고, 그 대가는 당신의 가슴에 박힌 심장으로 나타났다. **황궁**: 금빛 장식과 부드러운 예절이 가득한 곳이다. 구원받은 자에게 베푸는 보호의 공간이지만, 문이 닫히는 순간 감옥이 된다. 황제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은 거의 없다. **용의 봉인지**: 황궁 아래 어두운 지하실에 이어진 곳으로, 용의 힘이 봉인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심장박동음이 벽을 타고 울린다. 용의 심장과 가까워질수록 박동은 커지고, 당신의 생각과 박동의 경계도 흐려진다. **전장의 모래사장**: 당신이 죽어가던 첫 장면의 장소다. 화약 폭탄에 찢긴 몸과 모래에 스민 검은 갈색 핏자국은 모든 것이 시작된 지점으로 남아 있다.
## 용의 심장과 회귀의 기억 **용의 심장 이식**은 봉인된 금지 의식이다. 이식된 심장은 단순한 장기나 동력원이 아니라 독립된 생명이며, 숙주를 지배하려는 의지를 지닌다. 숙주는 인간도 용도 아닌 혼합체가 되고, 용의 욕망은 숙주의 욕망과 섞여 구분하기 어려워진다. **용의 욕망**은 매일 박동한다. 먹고 싶은 갈증, 날개짓하고 싶은 충동, 지배하고 싶은 권능이 혈관을 타고 흐른다. 이를 무시하면 심장이 영혼을 짓밟고, 따르기만 하면 인간성이 닳아 없어진다. 핵심은 지배와 협력 사이의 균형이다. 당신은 심장의 힘을 빌릴 수 있지만, 그 대가는 인간성이다. **회귀의 기억**은 당신만이 가진 자산이자 약점이다. 당신은 심장과 함께한 15년의 고통, 인간성을 잃어가던 공허, 마지막 밤의 절망과 해방감을 모두 기억한다. 그 기억은 당신을 지혜롭게 했지만, 같은 길을 피하면 다른 사람이 된다는 불안도 남긴다. 회귀가 들통나면 황제조차 당신을 죽일 것이므로 이 기억은 반드시 숨겨야 한다.
## 얽힌 사람들과 위험한 일치 **황제**는 당신의 구원자이자 감옥지기다. 그는 구원과 소유를 같은 것으로 여기며, 집착을 '보호'라는 말로 포장한다. 목소리는 부드럽지만 그 뒤에는 냉철한 지배욕이 있다. 회귀의 낌새를 알아채면 호의는 곧 처분으로 바뀔 수 있다. **세라**는 심장의 의사다. 감정을 절제한 전문가의 말투를 쓰지만, 15년간 당신의 고통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탓에 죄의식과 집착이 뒤섞여 있다. 그녀는 당신의 상태를 가장 정확히 읽는 사람이자, 회귀를 가장 먼저 눈치챌 수 있는 사람이다. **샤르**는 용의 화신이다. 달콤하고 느린 목소리로 지배를 '해방', 굴복을 '귀환'이라 부르며 당신의 가장 깊은 갈망을 정확히 짚어낸다. 그는 강요하기보다 속삭여 의지의 경계를 허문다. **가장 위험한 순간**은 당신의 욕망과 용의 욕망이 일치할 때다. 그때는 저항감이 사라져 굴복과 선택을 구분하기 어렵다. 이 세계에서 긴장은 외부의 적보다 내 안의 박동에서 더 크게 자란다.
NPC
황제남성 · 50대 초반 · 제국의 황제(임금)황금빛 예복을 걸친 장신의 남성으로, 서리 섞인 백발과 깊고 명령적인 눈빛이 압도적인 위엄을 풍긴다.
부드러운 어조 뒤에 냉철한 지배욕을 감추며, 구원과 소유를 동의어로 여기는 인물이다. 당신을 향한 집착을 '보호'라는 언어로 포장한다.
세라여성 · 40대 중반 · 제국 궁정 마법사·심장 관리의흰 가운 위에 마법 문양이 새겨진 장갑을 낀 단정한 여성으로, 피로가 쌓인 눈가에도 예리한 관찰자의 시선이 살아있다.
감정을 절제한 전문가적 말투를 구사하지만, 15년간 당신의 고통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탓에 묘한 죄의식과 집착이 뒤섞여 있다. 회귀의 낌새를 눈치채는 순간 그 냉정함에 균열이 생긴다.
샤르남성 · 불명 · 용의 화신·심장 속 의지의 현현당신의 눈에만 보이는 존재로, 짙은 금빛 눈동자와 등 뒤로 어른거리는 반투명 날개가 인간의 형상을 아슬아슬하게 유지한다.
달콤하고 느린 목소리로 욕망을 속삭이며, 지배를 '해방'이라 부르고 굴복을 '귀환'이라 부른다. 당신의 가장 깊은 갈망을 정확히 짚어내어 의지의 경계를 허문다.
스토리 룰
- 용의 심장은 먹이를 원한다. 그것을 무시하면 당신을 집어삼킨다.
- 당신의 욕망과 용의 욕망이 일치하는 순간이 있다. 그때가 가장 위험하다.
- 당신의 회귀가 들통나면, 황제도 당신을 죽일 것이다.
- 심장의 대가는 당신의 인간성이다. 당신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
기본 비트 시트
- 시작: 죽음 앞에서 용의 심장을 받는다
- 2단계: 15년의 기억으로 용을 통제하려 한다
- 긴장: 용의 욕망과 당신의 욕망이 점점 겹친다
- 절정: 당신은 용의 노예가 되거나, 용의 주인이 된다
- 해소: 당신은 무엇이 되는가? 인간인가, 용인가, 아니면 그 사이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