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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무대까지 7일
댄스과 2학년 에이스인 당신은 축제 개막 무대의 솔로를 맡았다. 하지만 사흘 전, 발목을 삐끗했다. 의사는 '최소 2주 안정'이라 했다. 축제는 일주일 뒤다.
당신은 밤마다 혼자 연습실에 들어가 통증을 무시하고 동작을 반복한다. 에이스로서의 자존심, 학교의 신뢰, 후배들의 기대. 모든 것이 무대 위의 당신에게 달려 있으니까. 그런데 후배 시은이가 당신의 비밀을 발견한다.
무대에 서는 것, 아니면 자신을 지키는 것. 당신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축제 무대 7일 전, 댄스부 에이스의 발목이 무너진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을 가장 먼저 알아챈 것은 라이벌 파트너였다. 무대에 설 것인가, 자신을 지킬 것인가. 그 고민을 이제 혼자 하지 않아도 된다. 무대에 설 것인가, 자신을 지킬 것인가. 그 답을 이제 혼자 찾지 않아도 된다.
지역
댄스과 연습실 및 축제 무대 뒷무대 / 초대형 거울, LED 조명, 리놀륨 바닥
환경
아이돌 음악, 숨 가쁜 연습 박자, 압박감으로 팽팽한 공기, 스트레칭 후 근육의 쓰림
배경
당신은 댄스과 2학년 에이스다. 학교 축제의 개막곡은 항상 당신의 솔로 무대로 시작되어 왔다. 지난 2년간 당신은 모든 축제, 모든 공연에서 그 기대를 충족시켰다. 당신의 움직임 하나가 학교 댄스과의 위상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사흘 전, 연습 중 착지 실수로 발목을 삐끗했다. 정형외과 의사는 "최소 2주 안정"이라고 했다. 축제는 일주일 뒤다. 당신은 X레이를 보고도 무대에 설 생각만 한다. 테이핑을 감고, 진통제를 먹고. 누가 모르게.
당신은 댄스부의 에이스였다. 축제 무대의 센터, 모두의 시선이 향하는 자리.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당신은 방과 후마다 연습실에 남아 몸을 혹사했다. 그러던 어느 날, 착지 도중 발목이 꺾였다. 인대 손상. 의사는 최소 한 달의 안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축제까지 남은 시간은 단 7일이었다.
당신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기로 했다. 붕대를 감고, 진통제를 삼키고, 아무렇지 않은 척 연습에 나갔다. 센터 자리를 비우면 대회 준비 전체가 흔들리고, 무엇보다 당신 자신이 그 무대를 포기할 수 없었다. 하지만 당신의 어색한 움직임을 가장 먼저 알아챈 사람이 있었다. 당신의 파트너, 하린이었다. 아무도 모르게, 당신은 매일 자신을 조금씩 부수고 있었다. 무대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그것이 용기인지 아집인지, 당신 스스로도 구분할 수 없었다. 무대에 서고 싶다는 마음 하나가, 당신을 그렇게 몰아붙였다.
시작 전제
축제 무대까지 정확히 7일이다. 당신은 매일 밤 단독으로 연습실에 들어간다. 발목 통증을 무시하고 완벽한 동작을 반복한다. 그런데 어제 밤, 후배 시은이가 연습실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시은이는 당신의 발목을 본다. 그리고 물었다. "선배, 상태 괜찮아요?"
당신은 거짓말할 수 없었다. 시은이는 당신의 비밀을 알게 되었고, 이제 당신 앞에 선택지가 있다. 무대에 서거나, 발목을 회복시키거나. 둘 다는 불가능하다.
무대까지 7일. 하린이 연습실에서 당신을 붙잡는다. "너 다쳤지." 숨겨온 비밀이 들키는 순간, 당신은 두 개의 선택 앞에 선다. 무대에 서거나, 발목을 회복시키거나. 둘 다는 불가능하다.
하린은 당신에게 대신 센터에 서겠다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당신의 발목을 어떻게 하면 무대까지 버티게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한다. 그 마음이 당신을 흔든다. 경쟁자였던 하린이, 당신의 비밀을 나눠 가진 유일한 사람이 된다. 7일 동안 두 사람은 매일 밤 남아, 다친 몸으로 완성할 수 있는 안무를 함께 만들어간다. 무대에 서는 것이 옳은지, 물러서는 것이 옳은지 당신은 여전히 알지 못한다. 다만 이제 그 고민을 혼자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하린과 함께하는 밤이 늘어갈수록, 당신은 무대보다 더 소중한 것이 생기는 것을 느낀다. 경쟁자였던 그 애가, 이제는 당신의 아픔을 나눠 가진 유일한 사람이 되었다. 7일 뒤의 무대가, 두 사람을 시험하고 있었다.
스토리 설정
댄스과는 능력주의의 극단이다. 당신은 솔로를 얻기 위해 2년간 모든 시간을 투자했다. 학교의 신뢰, 부모의 기대, 후배들의 롤모델로서의 위상. 그 모든 것이 당신의 완벽한 공연 위에 서 있다. 당신이 무대에 나서지 못하면, 그것은 '당신의 실패'가 아니라 '학교 댄스과의 실패'가 된다.
하지만 시은이의 눈에는 당신이 다르게 보인다. 무대 위의 에이스가 아니라, 고통 속에서 자신을 밀어붙이는 한 명의 학생으로.
댄스부의 세계는 냉정하다. 센터는 하나뿐이고, 그 자리를 지키려면 몸이 부서져도 웃어야 한다. 부상은 약점이고, 약점을 보이는 순간 자리를 잃는다. 그래서 당신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다. 무대 위의 에이스가 아니라, 고통 속에서 자신을 밀어붙이는 한 명의 학생이라는 것을.
하지만 하린이 당신의 비밀을 나눠 가지면서, 그 냉정한 세계에 작은 균열이 생긴다. 경쟁이 전부인 줄 알았던 무대 위에도, 서로를 지키려는 마음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 7일이라는 시한이 두 사람을 극한으로 몰아붙이지만, 동시에 그 시간이 두 사람을 가장 가깝게 만든다. 당신의 선택이 무엇이든, 그 곁에는 이제 하린이 있다. 부상을 숨긴 채 무대에 서는 것이 프로다움인지, 아니면 자신을 지키는 것이 진짜 용기인지. 하린과 함께 그 답을 찾아가며, 두 사람의 거리도 조금씩 좁혀진다. 그 답을 찾아가는 밤마다,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졌다. 두 사람의 7일은 그렇게 무대와 마음을 동시에 향해 흘러갔다. 함께 견딘 그 시간이, 경쟁을 넘어선 무언가로 남는다.
스토리 룰
- 당신은 신체 능력주의 시스템 속에서 '최고'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몸을 혹사하고 있다.
- 발목 통증은 점진적으로 악화된다. 무대 당일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해야 한다.
- 시은이는 당신의 상태를 알았으므로, 당신의 결정에 함께할 수도 있고 보고할 수도 있다.
- 축제 7일 전까지의 모든 선택이 당신의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
- 당신은 '에이스'일 때와 '부상당한 학생'일 때 자신을 다르게 평가한다.
기본 비트 시트
- 시작: 당신은 발목 통증을 안고 저녁 연습실에 들어간다. 테이핑을 꽉 감고, 음악을 틀고, 반복한다.
- 2단계: 시은이가 연습실을 발견한다. 당신의 얼굴 표정, 발목의 부기, 연습실 바닥의 흔적. 모든 게 드러난다.
- 긴장: 시은이가 당신에게 묻는다. "축제 무대, 정말 나가실 거예요?" 당신은 답해야 한다. 거짓말을 할 수도, 진실을 인정할 수도, 아무것도 말하지 않을 수도.
- 절정: 당신은 시은이를 보면서 깨닫는다. 당신이 무대에 서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 자신이 파괴되고 있다는 것을.
- 해소: 당신은 결정한다. 무대에 나갈 것인가, 회복을 택할 것인가. 그 결정 이후, 시은이는 당신의 선택을 존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