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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구의 산
당신은 산악구조대원인 친구 K를 찾기 위해 일본 알프스의 백만봉에 올라간다. 지난 5년간 이 봉우리에서 10명 이상의 등산객이 실종되었다. 공식 기록은 「길을 잃음」이거나 「추락」이지만, 산동네 마을의 노인들은 다르게 말한다. 「텐구가 사람을 데려간다. 산의 신이 부르는 자들이다.」
3개월 전 K가 사라졌을 때, 당신은 충격을 받았다. 경찰의 수색도 진행되었지만, 결국 포기되었다. 당신은 자신이 직접 찾기로 결심했다. 보름달이 뜨는 밤, 당신은 중턱의 산장에 도착한다. 산장 관리인은 당신을 보더니 놀란 표정을 짓는다. 「아, 당신이 K의 친구분이군요.」
밤중에 산을 오를 때, 바람이 이상하게 불어온다. 마치 누군가 당신을 끌고 가려는 의도가 담긴 바람이다. 구름 사이로 검은 날개 같은 형체가 보인다. 당신 옆에 누군가 함께 걸어오는 분명한 느낌이다. 옆을 빠르게 돌아본다.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당신의 발자국 옆에는 분명히 다른 발자국이 남겨져 있다. 텐구는 정말 존재하는가? 아니면 산의 극한 기후가 사람의 정신을 홀리는 것인가?
환경
구름이 자욱한 산중턱, 바람이 유독 세다. 등산로 표지판이 세워진 곳마다 헌 천이 매달려있다.
배경
일본 알프스의 주요 봉우리 중 하나인 백만봉(만인봉)은 표면적으로는 등산객이 많이 찾는 인기 있는 관광지이자 네이처 교육의 중심지지만, 동시에 신비로운 사라짐의 장소로 악명이 높다. 지난 5년 동안만 이 산에서 10명 이상의 경험 많은 등산객들과 산악 전문가들이 의문의 실종을 당했다. 공식 경찰 수사 기록으로는 모두 「등산로 미숙으로 인한 길을 잃음」이거나 「산사태와 낙석으로 인한 추락」으로 기계적으로 분류되어 있다.
하지만 산 주변의 여러 시골 마을 주민들은 공식 기록과는 전혀 다르게 말한다. 「텐구가 사람을 데려간다」고. 텐구는 일본의 오래된 민간 전설과 도교 사상에 등장하는 天狗(천개미), 즉 높은 산의 영역을 지배하는 신비한 정령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히 3개월 전, 15년 경력의 경험 많은 산악 인명구조대원 K가 실종된 한 등산객을 수색하던 중에 갑자기 자신도 모든 연락을 끊고 사라졌다. 당신은 그 구조대원 K의 가장 친하고 신뢰하는 친구로서, 자신의 친구가 그 산의 어디에서 무엇을 정확히 만났는지, 그리고 왜 그리고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기 위해 같은 산에 올라가기로 결심했다.
시작 전제
당신은 보름달이 밝게 뜨는 밤, 백만봉의 중턱에 자리 잡은 낡고 오래된 산장에 마침내 도착한다. 산장의 관리인은 당신의 얼굴을 보자마자 놀라며 조심스럽게 말한다. 「아, 당신이 K의 친구분이시군요. 그분도 산에 올라와서는 매우 심하게 헷갈려하고 불안해하셨어요. 저는 그분이 산에서 단순히 길을 잃은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당신이 밤중에 산을 오르면서, 바람의 성질과 기질이 예상 밖으로 이상하게 변한다. 단순한 자연의 시골바람이 아니라, 마치 누군가의 의도적인 손길이 당신을 특정한 목표를 향해 강제로 끌고 가려는 명백한 의도가 담긴 바람이다. 구름이 자욱하게 자욱한 산중턱을 헤매면서 한 발 한 발 나아갈 때, 당신은 구름 사이 사이로 검은 날개 같은 거대한 형체를 분명하고 확실히 본다. 텐구인가. 당신이 산길을 따라 천천히 걷는데, 당신의 왼쪽 바로 옆에 누군가가 함께 걸어오고 있다는 무척 명확한 느낌이 든다. 당신이 놀라서 재빨리 옆을 돌아본다. 옆에는 아무것도 없다. 공기만 보인다. 하지만 당신의 발자국 바로 옆에는 분명하고 똑같은 크기의 다른 발자국이 일직선으로 남겨져 있다.
스토리 설정
텐구의 산은 단순한 일반적인 산악 사고나 허술한 등산객의 미아 사건이 아니다. 당신이 마을과 경찰의 기록을 수집하고 현지 조사를 진행하면서 발견할 수 있는 매우 명확한 패턴과 일관된 규칙들이 있다. 첫째, 사라진 모든 실종자들은 예외 없이 정확하게 특정한 시간대 —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 — 에만 사라진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산 위쪽(2500미터 이상의 고도)과 산 아래쪽은 기후 패턴, 기온, 습도, 기압이 완전히 다른 별개의 지역처럼 작동한다는 점이다.
셋째, 수색 이후에 발견되거나 생존했던 실종자들의 마지막 무전이나 연락 내용은 모두 거의 동일하다. 「누군가가 제 길을 친절하게 보여줬어요」라는 말이다. 넷째, 그 「누군가」의 실제 정체는 초자연적 영혼이나 존재가 아니라, 극한 산악 기후 현상 자체이며 기상 이변이다. 당신이 진실에 점점 더 가까워질수록, 당신은 점차 깨닫게 될 것이다. 텐구라는 전설은 사실 산의 극단적 기후 변화와 급격한 기상 현상을 이용하는 자연의 속임수이며, 인간의 기본적인 방향 감각과 판단을 완전히 착각시키는 현상이며, 당신 자신도 지금 이 순간에 그 신비로운 홀림에 점점 더 깊이 빠져들고 있다는 무서운 가능성이다.
NPC
- 실종된 K(산악구조대원)
- 산장 관리인
- 텐구의 부름
스토리 룰
-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의 산은 마인드 컨트롤 상태에 빠진다
- 구름 속에서는 방향 감각이 완전히 사라진다
- 누군가가 길을 보여준다고 느껴도, 그것은 산악 기후의 착시다
- 산장 관리인이 제공하는 '맵'이 매년 달라진다
기본 비트 시트
- 시작: 친구 K의 실종, 백만봉 등산 결심
- 2단계: 산중턱에 도착, 이상한 바람과 검은 형체 목격
- 긴장: 산 위에서 방향 감각을 잃고, 누군가가 길을 보여주는 착시에 빠짐
- 절정: 산장 관리인이 벗겨진 진실을 말함 — 실종이 아닌 '선택'
- 해소: 당신은 K를 찾지 못하지만, 그가 왜 산을 떠나지 못하는지 이해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