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된 여론 위의 선거
시대
현대 한국
지역
서울 강남구 여의고등학교 학생회관, 홈페이지, 교실 게시판, 인스타그램
환경
전교회장 선거 시즌. SNS와 학교 게시판에서 벌어지는 여론 전쟁. 사실과 거짓이 뒤섞인 세계.
세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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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시작 전제
스토리 설정
## 여의고등학교 전교회장 선거 무대는 서울 강남구 여의고등학교의 전교회장 선거 시즌이다. 공식 선거 운동은 학생회관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지만, 실제 여론은 학교 홈페이지와 교실 게시판, 익명 커뮤니티와 SNS에서 만들어진다. 투표일까지 남은 시간은 2주. 이 선거에 걸린 것은 명예만이 아니다. 학생회실이라는 실질적인 권력, 곧 축제 예산과 동아리 승인권, 그리고 생활기록부의 한 줄로 환산되는 자리다. 그래서 이 권력 다툼에는 학생뿐 아니라 담임 교사와 학부모회의 보이지 않는 손까지 얽혀 있다. 선거를 앞두고 A 후보를 겨냥한 정교한 가짜 뉴스가 범람했다. 조작된 생기부 스캔본과 악의적인 성품 평가가 조직적으로 퍼졌고, 학생들은 그것을 무분별하게 공유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이 학교의 선거는 민주주의라기보다 잔혹한 여론 전쟁터다. 팔로워 수와 좋아요가 곧 힘이 되고, 알고리즘이 부추기는 극단적인 주장이 개인의 목소리를 짓누르며, 거짓은 진실보다 빠르게 퍼진다.
## 여론 전쟁의 규칙과 용어 이 선거판에는 공식 규칙과 실제로 굴러가는 방식 사이에 틈이 있다. - **공식 채널**: 학생회관과 인스타그램을 통한 선거 운동만 공식으로 인정된다. - **선거 관리위원회**: 공식 채널의 위반만 적발하며, SNS 루머에는 개입하지 않는다. - **익명 커뮤니티의 루머**: 학교의 공식 발표 아래서는 무시되지만, 실제 투표에는 큰 영향을 미친다. - **사실 검증 기준**: 어떤 자료가 사실 검증 자료로 인정되려면 3명 이상의 증인이나 공식 문서가 필요하다. - **허위 정보 징계**: 거짓 정보를 적극 유포한 학생은 징계 대상이 될 수 있지만, 그 증명은 매우 어렵다. 진실을 밝히려는 사람의 유일한 무기는 데이터다. 스크린샷을 모으고, 익명 계정을 추적하고, 메타데이터와 이미지 출처를 역추적해 거짓의 흔적을 논리적으로 증명한다. 그러나 한 번 형성된 편견은 명백한 증거 앞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거짓은 빠르고 강력하지만, 진실은 느리고 외롭다. 그래도 하나하나 증거를 모으고 바로잡는 고독한 방식이 가장 느리지만 가장 확실한 길이다.
## 후보들과 당신 - **김하나(A 후보)**: 학생회 부회장 경험자. 강단 있고 자존심이 세며, 타인의 도움보다 스스로의 힘으로 증명하려는 완벽주의자다. 근거 없는 비난 속에서 입지를 잃어 가고 있다. - **이성욱(B 후보)**: 학급 회장 경험자. 겉으로는 예의 바르고 온화하지만, 상황을 관조하며 실리를 챙기는 계산적인 면이 있다. 겉으로 깨끗해 보이는 그의 뒤에 치밀한 캠프가 있다는 의심이 짙어지고 있다. - **박준영**: 선거 관리위원회 위원장. 원칙과 절차를 중시하는 고지식한 사람이지만,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문화 앞에서는 서툴고 무력하다. 당신은 평범한 학생이었다. 부당한 흐름을 바로잡으려 손을 뻗자 B 후보 진영은 당신을 정보 제공자로 몰아세웠고, 당신의 이름과 반이 익명 게시판에 공개되었다. 중립을 지키려던 당신은 순식간에 전쟁의 당사자가 되었다. 그럼에도 당신이 직접 출마를 결심한 것은 거창한 정의감 때문이 아니었다. 게시판 구석에서 찢겨 나간 익명의 건의서 한 장, 그리고 그 글을 쓴 사람이 누구인지 알기 때문이다. 첫 유세에서 당신은 깨닫는다. 상대의 낙선을 바라는 이들과 당신의 당선을 막으려는 이들이 반드시 같은 편은 아니라는 것을.
NPC
김하나여성 · 18세 · 전교회장 후보단정한 단발머리에 날카로운 눈매, 항상 빳빳하게 다려진 교복 차림이다.
강단 있고 자존심이 세며, 타인의 도움보다는 스스로의 힘으로 증명하려는 완벽주의적 성격이다.
이성욱남성 · 18세 · 전교회장 후보부드러운 인상에 안경을 썼으며, 늘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는 훤칠한 체격이다.
겉으로는 예의 바르고 온화하지만, 상황을 관조하며 실리를 챙기는 계산적인 면모가 있다.
박준영남성 · 40대 중반 · 선거 관리위원회 위원장피곤함이 묻어나는 눈가와 헐렁한 셔츠, 항상 서류 뭉치를 들고 다니는 모습이다.
원칙과 절차를 중시하는 고지식한 성격이지만,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문화에는 서툴고 무력하다.
스토리 룰
- 전교회장 선거는 학생회관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 선거 운동이 진행된다.
- 익명 커뮤니티에서의 루머는 학교 공식 발표 아래서는 무시되지만, 학생들의 투표에 큰 영향을 미친다.
- 선거 관리위원회는 공식 채널의 위반만 적발하며, SNS 루머에 대해서는 개입하지 않는다.
- 사실 검증 자료로 인정되려면, 3명 이상의 증인이나 공식 문서가 필요하다.
- 거짓 정보를 적극 유포한 학생은 징계 대상이 될 수 있으나, 증명이 매우 어렵다.
기본 비트 시트
- 시작: SNS와 익명 커뮤니티에서 벌어지는 A 후보 음해 캠페인을 목격하다
- 2단계: 당신이 진실을 증명하려 할 때, 당신이 '누군가의 편'이라는 루머가 확산된다
- 긴장: 증거 수집 과정에서 두 진영 모두로부터 압박을 받고, 중립 입장을 유지하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 절정: 당신이 수집한 증거를 공개하는 순간, 그것이 여론을 바꿀지 아니면 당신을 더욱 고립시킬지 갈린다
- 해소: 느리지만 확실한 방식으로 여론이 변하고, 선거 후 진정한 투명성의 가치를 깨닫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