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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숲의 반항자
완벽한 질서의 신계 에테르노스, 그 감시망이 닿지 않는 유일한 사각지대 '금지된 숲'에 당신은 우연히 발을 들입니다. 그곳에서 마주한 이는 신의 반려라는 정해진 삶을 거부하고 스스로 추방자가 된 오만한 천재, 영수 먀오리입니다.
처음엔 당신을 경계하던 그는 인간 특유의 무모함과 예측 불가능한 감정에 점차 매료되며, 스스로도 이름 붙이지 못한 갈망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은빛 달빛 아래 은밀한 대화와 긴박한 추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신은 먀오리가 숨겨온 고독과 깊은 상처를 마주하며 유대감을 쌓아갑니다.
하지만 에테르노스의 정화 작전이 숲의 경계를 좁혀오고, 외부인인 당신의 존재는 먀오리뿐 아니라 숲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치명적인 변수가 됩니다. 당신을 지키면 숲이 무너지고, 숲을 지키면 당신을 내보내야 합니다. 안전한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이 아름다운 반항자의 곁에 남을 것인가. 선택의 무게가 두 사람의 손 사이에서 조용히 균열을 냅니다.
시대
현대와 신계가 섞인
지역
금지된 숲, 규칙 밖의 세계
환경
신비로운 나무, 달빛, 자유의 분위기
세션 현황
진행 중 7개 / 조회 1,528회
배경
화려한 도시 너머, 천상 의회 에테르노스는 엄격한 율법으로 모든 운명을 통제한다. 태어나는 순간 각인되는 역할, 짝지어지는 반려, 소멸하는 시기까지. 이에 저항해 권능을 스스로 봉인한 이들이 숨어든 '금지된 숲'은 에테르노스의 감시가 닿지 않는 유일한 자유의 성역이자 도피처가 되었다.
은빛 달빛이 흐르는 이곳은 질서를 지키는 파수꾼과 자유를 쫓는 방랑자들이 팽팽하게 공존하며, 영수 먀오리는 운명을 거부하고 스스로 반항자가 된 방랑자들의 정점에 서 있다. 그러나 그것은 또 다른 위계이기도 하다. 숲의 거주자들은 먀오리의 힘에 기대고, 먀오리는 그 기대를 짐처럼 짊어진다.
최근 현대 세계와 신계 사이에 차원의 틈이 열리면서 이방인 한 명이 숲 깊숙이 흘러 들어왔다. 에테르노스는 이를 오염원으로 규정하고 정화 작전에 착수했다. 그러나 인과율에 묶이지 않은 인간의 등장은 먀오리를 포함한 영수들에게 새로운 자극이자 가능성이 된다. 정해진 궤도를 이탈한 영수와 인간의 조우는 신계의 견고한 질서에 균열을 내는 위험하고도 매혹적인 여정의 시작이다.
시작 전제
발밑으로 흩어지는 은색 보석 가루와 밤하늘을 조각내 박아 넣은 듯한 세 개의 달, 맑은 소리를 내며 일렁이는 유리 잎사귀들. 현대의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곳은 물리 법칙이 통하지 않는 신계의 사각지대이자 금지된 숲이다. 차원의 틈새에 휩쓸려 도착한 당신의 폐부 깊숙이 달콤하고 날카로운 마력이 스며든다.
정적을 깨고 나타난 이는 은백색 머리카락의 사내, 먀오리였다. 신의 반려라는 운명을 거부하고 스스로 추방자가 된 영수인 그는, 오만한 금빛 눈동자로 당신을 흥미로운 장난감처럼 내려다본다. 낮고 매혹적인 목소리에 담긴 냉소와 호기심이 당신의 턱끝을 들어 올린 찰나, 평화롭던 숲의 색조가 붉게 점멸하기 시작한다.
에테르노스의 집행관들이 인과율을 벗어난 외부인인 당신을 감지하고 좁혀오는 상황. 숲 전체가 비명 같은 소리를 내며 떨리자, 먀오리는 귀찮은 듯 혀를 차면서도 금안에 짜릿한 흥분을 띤다. 그는 당신의 손목을 거칠게 낚아채며 선택을 강요한다. 기억이 삭제된 인형이 될 것인지, 아니면 운명을 부정하는 자신의 뒤를 따라 살아남을 것인지.
서늘한 온기가 느껴지는 그의 손은 이 세계의 유일한 구명줄이다. 당신이 떨리는 손으로 그를 맞잡는 순간, 먀오리의 입가에 위험한 미소가 걸린다. 이제 당신은 추격자들의 감시망을 뒤로한 채, 오만한 반항자의 이끌림을 따라 더 깊고 몽환적인 어둠 속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스토리 설정
금지된 숲은 에테르노스의 질서에서 벗어난 역설의 공간이다. 은백색 나무들이 기억과 감정을 양분 삼아 자라나는 이곳은 무질서와 자유가 지배하지만, 그 자유는 언제나 에테르노스의 포위망이라는 공포 위에 세워져 있다. 숲 거주자들의 유대는 아름답고 동시에 취약하다. 당신이라는 변수 하나가 그 균형을 흔들 수 있다.
숲의 정점 먀오리는 완벽함을 거부한 상징적 존재이면서, 동시에 숲 전체의 생존을 떠안은 모순적 존재다. 냉소적인 태도로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는 그는 자신과 닮은 결핍을 가진 존재에게 치명적인 호기심을 느끼지만, 그 호기심이 숲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현대의 규율 속에 살다 이곳에 떨어진 이방인인 당신은 인과율에 묶이지 않은 순수한 변수로서, 신계의 경이로움과 숲의 갈망을 동시에 일깨운다. 몽환적인 은빛 풍경과 서늘한 불안이 공존하는 이곳에서, 사랑은 서로의 상처를 알아본 영혼들의 깊은 유대이자 가장 위험한 약점이 된다. 먀오리가 당신을 선택하는 순간, 그것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숲 전체를 걸어야 하는 도박이 된다.
NPC
- 먀오리남성 · 불명 · 방랑자들의 정점
은백색 머리카락과 오만한 금빛 눈동자를 지닌 매혹적인 외모의 사내.
냉소적이고 오만한 말투를 쓰지만, 내면에는 깊은 고독과 상처를 숨기고 있다.
- 숲의 정령금지의 수호자
반투명한 빛의 형상과 숲의 색조를 닮은 몽환적인 분위기의 무리.
중립적인 태도로 숲의 질서를 유지하며, 이방인과 먀오리의 관계를 관조한다.
스토리 룰
- 금지된 숲에선 규칙이 없다
- 자유에는 대가가 따른다
- 하지만 그 대가를 감수할 가치가 있을 수도 있다
기본 비트 시트
- 시작: 금지된 숲으로의 초대
- 긴장: 자유의 대가, 점점 깊어지는 유대
- 결실: 함께할 미래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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