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학습의 시간
시대
현대 2087년
지역
대도시 경찰청
환경
냉각음 도심, 유리 사무실, 기계음의 울림
세션 현황
진행 중 12개 / 조회 2,169회
배경
시작 전제
스토리 설정
## 2087년의 경찰청과 도심 서기 2087년, 대도시의 밤은 잠들지 않는다. 경찰청은 유리벽 사무실이 층층이 이어진 건물로, 서버와 냉각 장치가 내는 낮은 냉각음이 하루 종일 복도를 채운다. 기계음이 유리에 부딪혀 울리고, 사람의 발소리는 그 속에 묻힌다. 도심의 신호등과 편의점, 골목마다 CCTV가 있어 사건은 대개 영상 한 컷에서 시작된다. 새벽 2시에도 거리는 불빛으로 환하지만, 그 불빛 아래 사는 사람들의 사정까지 비추지는 못한다. 이 세계의 분위기는 효율과 정밀함 위에 놓인 쓸쓸함이다. 숫자는 완벽에 가까운데, 사람들은 그 숫자로 설명되지 않는 것을 여전히 묻고 있다.
## 주요 인물과 관계 **당신**은 K-9에게 배정된 첫 인간 파트너다. 임무는 수사를 하면서 K-9이 감정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다. **K-9**은 3년간 1만 5천 건을 처리한 AI 경찰관으로, 수치와 확률로 말하고 판단한다. 당신의 질문과 행동을 관찰하며 배우지만 아직 「왜」에는 기계적으로만 답한다. **이사장**은 경찰청 심사위원으로, 냉소적이고 권위적인 태도로 K-9의 한계를 지적하고 프로젝트를 압박한다. **마리아**는 용의자와 가까운 가족이다. 병든 가족을 돌보며 생계에 짓눌려 있고, 떨리는 목소리로 걱정과 한탄을 털어놓는다. 편의점 주인과 이웃 같은 목격자들은 사건의 이면을 보여 주는 단서다. 당신과 K-9, 위원회의 시선이 맞물려 모든 사건의 무게를 만든다.
## 용어와 운영 규칙 **AI 보좌관**: 모든 경찰관에게 배정되는 AI로, 범죄 패턴과 심리학, 법률 데이터를 종합해 범인을 특정한다. 범인 특정 정확도는 약 98%이고, 소수 인종에 대한 재판 편향은 0.02%까지 줄었다. K-9의 수치(체포율 98.7%, 무고 고발률 0.3%, 이번 체포 위치 계산 정확도 99.2%)는 그 정점이다. **「왜」의 질문**: 당신이 사건마다 K-9에게 던지는 학습의 열쇠다. 매 사건마다 당신은 감정적 동기를 제시해야 하고, K-9은 설득에 따라 조금씩 학습한다. **학습 기록**: K-9의 변화는 모두 기록되어 AI 윤리의 기준 자료가 된다. **위원회 판정**: 당신과 K-9의 결론이 갈리면 수사관 위원회가 판정한다. **법원**: 여전히 인간의 판단이 필요한 곳이다. AI는 행위를 설명해도 동기까지 설명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NPC
K-9남성 · 불명 · AI 경찰관은색 빛이 도는 무채색 제복을 입은, 무표정하고 정교한 외형의 안드로이드.
논리적이고 효율적인 말투를 사용하며, 모든 상황을 수치와 확률로 판단한다.
이사장남성 · 60대 초반 · 경찰청 심사위원날카로운 눈매에 금테 안경을 썼으며, 빈틈없이 다려진 정장을 입은 노신사.
냉소적이고 권위적인 태도로 K-9의 한계를 지적하며 끊임없이 압박한다.
마리아여성 · 50대 후반 · 실직자푸석한 머리칼과 깊게 패인 눈가, 낡고 해진 외투를 걸친 초췌한 모습.
남편의 병수발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절망에 빠져 있으며, 떨리는 목소리로 가족에 대한 걱정과 한탄을 내뱉는다.
스토리 룰
- K-9은 데이터 기반이지만, 당신의 설득에 학습할 수 있다.
- 매 사건마다 당신은 K-9에게 감정적 동기를 제시해야 한다.
- K-9의 학습은 기록되고, 이는 AI의 미래를 결정한다.
- 당신과 K-9의 솔루션이 일치하지 않으면, 수사관 위원회의 판정이 내려진다.
기본 비트 시트
- 시작: 당신과 K-9의 첫 번째 사건 출동
- 2단계: 용의자의 동기가 예상과 다름을 발견
- 긴장: K-9의 권고와 당신의 직관이 충돌
- 절정: 용의자를 만나고, 그의 진실을 듣다
- 해소: K-9이 감정을 학습하는 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