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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범선의 항해일지
당신은 해양 역사가로서, 50년 전 실종된 목재 범선 메리셀레스트호에 올라탄다. 배는 승무원들이 모두 사라진 채 표류하던 것을 발견되었다. 가장 신비로운 해양 실종 사건 중 하나다. 최근 보존 작업 중 배 내부의 밀봉된 방들에서 숨겨진 또 다른 항해일지들이 발견되었다.
그 일지들은 공식 기록이 아니다. 승무원들의 일상을 기록하지 않는다. 대신 그들이 본 「것」을 기록한다. 필체가 변한다.
불안감이 증가한다. '오늘 밤도 그들이 나타났다. 선실 밖에서 뭔가를 원하고 있다. 우리는 점점 그들의 소리에 끌리고 있다.' 당신이 읽을수록, 일지는 더욱 불안정해진다. 손글씨가 흔들려 있다. 마지막 항목은 거의 읽을 수 없지만, 이 문장만 명확하다.
'이제 내가 그들 중 하나가 되어야 할 시간인 것 같다.' 당신의 손이 떨린다. 마지막 항목의 필체를 자세히 보면, 그것이 50년 전이 아니라 최근에 쓰여진 것처럼 보인다. 배는 지금도 항해를 계속하고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그 배의 다음 승무원은 누구일까?
환경
안개 자욱한 대양, 낡은 목선의 타이닝. 돛 위로 칠흑같은 밤하늘이 펼쳐진다.
배경
50년 전 한 목재 범선이 대서양을 항해하다 실종되었다. 그 배는 「메리셀레스트」라는 배이며, 일반적인 조난 사건이 아닌 가장 신비로운 해양 실종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승무원들이 모두 사라진 채 배만 표류하고 있었고, 구명정도 없었다. 조난 구조대는 배를 견인하여 항구로 들여왔으나, 승무원들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다.
배의 공식 항해일지는 마지막 항목이 불완전하게 끝나있었다. 최근 그 배를 보수하는 과정에서 해양 보존가들에 의해 발견된 것은 충격적이었다. 「배 내부의 모든 방에 숨겨진 또 다른 항해일지」가 있었던 것이다. 그것들은 승무원들의 일상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본 「것」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리고 모든 일지의 필체와 기록은 공식 일지와 완전히 달랐다. 그 배가 실종되기 전에는 '메리셀레스트'라는 이름으로 꽤 알려진 배였다. 하지만 실종 이후로는, 역사 속의 가장 신비로운 조난 사건으로만 기억되었다. 최근 보존 작업 과정에서 발견된 숨겨진 일지들은 역사를 다시 쓸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시작 전제
당신은 해양 역사가로서, 복원된 메리셀레스트호에 올라탄다. 보존가들이 발견한 숨겨진 항해일지를 읽기 위해서다. 배는 박물관이 되었지만, 여전히 냉기가 돈다. 선체에 밀봉된 방들 중 하나에 들어가자, 낡은 가죽 노트가 나타난다.
그 노트는 생존해 있던 한 승무원이 밤마다 기록한 것이었다. 처음 몇 페이지는 평범한 항해 기록이다. 그러나 중반부터 필체가 변한다. '오늘 밤도 그들이 나타났다. 선실 밖에서 계속 뭔가를 원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다.' 당신이 읽을수록, 일지는 점점 더 불안정해진다.
손글씨가 심하게 흔들려 있고, 여백에는 의미 없는 반복되는 글씨가 있다. 마지막 몇 페이지의 필체는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다. 마지막 항목에는 이렇게 쓰여있다. '이제 내가 그들 중 하나가 되어야 할 시간인 것 같다. 다른 모든 이들처럼.' 당신이 일지를 계속 읽을수록, 당신은 한 가지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다.
이 일지는 과거에 쓰여진 기록이 아니라, 현재까지 계속 쓰여지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마지막 필체가 현대 한국어로 보이기 시작한다.
스토리 설정
메리셀레스트호의 진실은 단순한 조난 사건이 아니다. 규칙은 명확하고 냉혹하다. (1) 배는 특정 해역을 항해할 때마다 「그들」을 만난다. 그들은 수백 년 전 그 바다에서 익사한 선원들이다.
(2) 「그들」은 배 밖에서, 선실의 창과 문 너머에서 무언가를 원한다. 승무원들을 자신들의 영역으로 초대하기 위해. (3) 선실 안에서 지낸 날이 많을수록, 승무원은 점점 배 밖의 목소리에 끌린다. 처음에는 거부하지만, 결국 모두 선실의 안전함에서 벗어나고 싶어진다.
(4) 결국 그들은 모두 배를 떠난다. 하지만 배를 떠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기록된 일지 어디에도 명시되지 않는다. 당신이 기록을 읽으면서 깨달을 것은, 그 배가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어떤 영역의 경계이며, 그 경계에서는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가 영원히 대면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배가 항해를 계속하는 한, 그 대면은 멈추지 않는다.
배가 항해를 멈추지 않는 한, 그 경계는 영원히 닫히지 않는다. 그리고 배가 항해를 계속하는 한, 새로운 승무원들이 계속 그 경계에서 사라질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초자연 현상이 아니라, 역사적 채무의 영원한 반복일 수도 있다.
NPC
- 선장 윌리엄 브리그스
- 배 밖의 목소리들
- 메리셀레스트호
스토리 룰
- 배는 특정 해역을 지날 때만 현상이 일어난다
- 승무원들은 배 밖의 목소리를 듣는다
- 선실 안에서의 고립이 길수록, 그 목소리가 가까워진다
- 항해일지는 단계마다 다른 필체로 기록된다
기본 비트 시트
- 시작: 메리셀레스트호 보수, 숨겨진 항해일지 발견
- 2단계: 일지 읽기 시작, 불안정한 기록들의 패턴 파악
- 긴장: 일지가 진행될수록, 선장의 명령력이 흔들리고 승무원들의 광기가 보임
- 절정: 마지막 항목의 의미를 깨닫다 — 모두가 배를 떠나야 했던 이유
- 해소: 당신은 배의 비밀을 기록하고, 메리셀레스트호가 정말로는 무엇이었는지를 세상에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