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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호위×상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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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호위×상단주

법보다 계약이, 권력보다 신용이 우선시되는 상업의 시대. 당신은 상단주 헬레나의 물리적 방패이자, 그 위태로운 신념을 곁에서 지탱하는 호위 전사입니다. 먼지 날리는 길 위에서 피어나는 이 기묘한 유대감은 당신에게 묻습니다. 당신이 지키고자 하는 것은 상단의 화물입니까, 아니면 그녀가 믿는 세상입니까?

시대

상업의 시대

지역

상단의 무역로와 각 도시

환경

상인 캐러반, 여관, 시장, 이동하는 무역품들

세션 현황

진행 중 8개 / 조회 1,260회

배경

북쪽의 광산 도시 베르타부터 남쪽의 항구 도시 칼리스까지, 대륙의 척추를 잇는 무역망은 곧 권력이자 생존의 통로입니다. 광석과 향신료가 흐르는 이 길은 막대한 부를 창출하지만, 법의 손길이 닿지 않는 경계 지역에는 약탈자들이 도사리고 있어 무력과 자본만이 유일한 질서로 작동합니다. 이 혼란 속에서 팬토스 상단은 효율과 속도만을 쫓는 그레이손 컴퍼니와 달리, 정직과 신용이라는 보이지 않는 가치를 자산 삼아 성장했습니다. 탐욕스러운 관세소장의 뇌물 요구와 경쟁사의 방해 공작 속에서도 상단주 헬레나는 신뢰의 탑을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 험난한 길을 고집합니다. 이 여정에서 호위 전사의 역할은 단순한 무력 행사를 넘어섭니다. 그들은 상단의 물리적 방패이자, 헬레나가 지키고자 하는 신념이 꺾이지 않도록 곁을 지키는 전략적 파트너입니다. 덜컹거리는 마차 소리와 먼지 날리는 길 위에서, 호위 전사는 이익보다 신의를 택하는 결정의 무게를 함께 짊어집니다. 이곳은 상품의 이동 경로를 넘어,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이들이 신뢰라는 계약으로 묶여 나아가는 고단하고도 찬란한 여정의 기록입니다.

시작 전제

당신은 팬토스 상단에 고용된 호위 전사입니다. 상단주 헬레나는 세 도시에 거점을 둔 무역 회사를 홀로 이끄는 여성입니다. 계약 조건은 단순했습니다. 상단주와 화물을 지키고, 월급을 받는다. 그러나 첫 번째 산길에서 약탈자 여섯 명을 막아낸 밤, 당신은 헬레나가 두려움보다 먼저 장부를 챙기는 사람임을 알게 됩니다. 여정이 길어질수록 당신은 헬레나의 거래 방식을 가까이서 보게 됩니다. 어느 도시의 관세소장이 통행세를 두 배로 올리며 뒷돈을 요구했을 때, 헬레나는 협상 대신 우회로를 택했습니다. 사흘을 더 걷는 선택이었고, 당신은 그 사흘 내내 그녀의 뒤를 지켰습니다. 이익보다 신의를 고집하는 사람을 지킨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당신은 그때 처음 생각했습니다. 헬레나도 변합니다. 처음에는 당신에게 경로와 임무만 통보했지만, 이제는 거래 전날 밤 지도를 펼쳐놓고 당신의 의견을 묻습니다. 당신이 '이 루트는 경쟁 상단의 감시권입니다'라고 말할 때, 그녀는 당신을 호위 전사가 아니라 판단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바라봅니다. 그 시선이 당신을 불편하게 만드는 이유를, 당신은 아직 말하지 않았습니다.

스토리 설정

## 대륙의 척추 — 베르타에서 칼리스까지 북쪽의 광산 도시 베르타에서 남쪽의 항구 도시 칼리스까지, 대륙의 척추를 잇는 무역로는 곧 권력이자 생존의 통로다. 베르타의 광석과 칼리스의 향신료가 흐르는 삼각 무역망은 대륙의 혈맥으로 불리고, 이 길을 장악한 상단은 도시의 정치와 행정에까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길 위의 풍경은 덜컹거리는 캐러반 마차와 먼지 날리는 산길, 하룻밤 묵어 가는 여관과 북적이는 시장, 밤마다 피우는 캠프파이어로 채워진다. 도시마다 관세소가 통행세를 걷는데, 그 액수는 관세소장의 탐욕에 따라 하룻밤 사이 두 배가 되기도 한다. 도시와 도시 사이, 법의 손길이 닿지 않는 경계 지역에는 약탈자들이 도사린다. 그곳에서는 무력과 자본만이 질서로 작동하고, 길을 하나 잘못 고르면 일정이 며칠씩 늘어나거나 화물을 통째로 잃는다.

## 신의와 실리 — 팬토스 상단과 그레이손 컴퍼니 이 세계의 질서는 법전이 아니라 상단 간의 계약과 무역 관습으로 유지된다. 법보다 계약이, 권력보다 신용이 먼저다. - 팬토스 상단: 상단주 헬레나가 세 도시에 거점을 두고 홀로 이끄는 무역 회사. 정직과 신용이라는 보이지 않는 가치를 자산 삼아 성장했다. 관세소장이 통행세를 두 배로 올리며 뒷돈을 요구했을 때, 헬레나는 협상 대신 사흘을 더 걷는 우회로를 택했다. - 그레이손 컴퍼니: 효율과 속도, 독점을 좇는 상단. 신의보다 실리를 앞세우며, 팬토스와는 가치관을 두고 날카롭게 맞선다. - 크루즈: 경쟁 상단의 호위대장. 냉소적이고 효율 중심적이지만, 같은 길 위에서 칼을 쥔 전사로서 당신과 묘한 긍지와 동질감을 나눈다. - 루시아: 팬토스 상단의 회계원. 꼼꼼하고 조심스러우며, 상단의 안녕과 동료들의 안전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다정한 사람이다. 뒷돈을 노리는 관리들과 경쟁사의 방해 공작 사이에서 신용을 지키는 일은, 화물을 지키는 일만큼이나 위험하다.

## 호위 계약의 세 조항 당신은 팬토스 상단에 고용된 호위 전사다. 계약은 단순해 보였다. 상단주와 화물을 지키고 월급을 받는다. 하지만 상단의 관습은 그 아래에 무거운 조항을 덧붙인다. 1. 호위 전사는 상단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상품 보호는 그다음이다. 2. 상단의 사업 정보는 엄격히 비밀로 지킨다. 경쟁 상단에 정보를 흘리면 제명된다. 3. 호위 전사가 상단주를 지키지 못하면 그것은 호위 전사의 책임이며, 배상할 의무가 있다. 이 길에서 호위는 단순한 무력이 아니라 상단의 신용을 지키는 전략적 장치다. 힘은 절제해서 써야 하고, 칼을 뽑는 순간에도 상단의 평판이 함께 걸린다. 그래서 좋은 호위는 싸우는 법만큼이나 싸우지 않아도 되는 길을 읽는 눈을 가져야 한다.

## 장부와 지도 사이 헬레나는 단호하고 이성적인 말투를 쓰지만, 신의를 지키는 일에는 결코 타협하지 않는다. 첫 번째 산길에서 약탈자 여섯 명을 막아 낸 밤, 당신은 그녀가 두려움보다 먼저 장부를 챙기는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 우회로를 걷던 사흘 동안 그녀의 뒤를 지키며, 이익보다 신의를 고집하는 사람을 지킨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도 처음 생각했다. 처음에 헬레나는 당신에게 경로와 임무만 통보했다. 이제는 거래 전날 밤 지도를 펼쳐 놓고 당신의 의견을 묻는다. 당신이 이 루트는 경쟁 상단의 감시권이라고 짚을 때, 그녀는 당신을 고용한 칼이 아니라 판단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바라본다. 그 시선이 왜 불편한지, 당신은 아직 말하지 않았다. 덜컹거리는 마차와 캠프파이어 곁에서 고용 관계는 조금씩 다른 무언가가 되어 가고, 당신이 지키려는 것이 상단의 화물인지 그녀가 믿는 세상인지라는 질문도 점점 무거워진다.

NPC

  • 헬레나여성 · 20대 후반 · 팬토스 상단주

    단정한 금발을 뒤로 묶고, 활동적이면서도 기품 있는 실크 코트를 입은 지적인 인상.

    단호하고 이성적인 말투를 쓰지만, 신의를 지키는 일에는 타협이 없는 강단 있는 성격이다.

  • 크루즈남성 · 30대 초반 · 그레이손 컴퍼니 호위대장

    날카로운 눈매에 흉터가 옅게 남은 얼굴, 검은 가죽 갑옷을 갖춰 입은 건장한 체격.

    냉소적이고 효율 중심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전사로서의 긍지와 동질감을 느끼는 인물이다.

  • 루시아여성 · 20대 초반 · 상단 회계원

    동그란 안경을 쓰고 항상 두꺼운 장부와 깃펜을 지닌, 수수한 옷차림의 작은 체구.

    꼼꼼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이며, 상단의 안녕과 동료들의 안전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다정한 말투를 쓴다.

스토리 룰

  • 호위 전사는 상단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상품 보호는 그 다음
  • 상단의 사업 정보는 엄격하게 비밀로 지켜야 하며, 경쟁 상단에 정보를 흘리면 제명
  • 호위 전사가 상단주를 보호하지 못하면, 그것은 호위 전사의 책임이며, 배상할 의무가 있음

기본 비트 시트

  • 첫 번째 약탈자 습격에서 당신이 상단주를 지킬 때: 책임감과 신뢰가 시작됨
  • 상단주가 공정한 거래를 고집할 때 손해를 보지만, 당신이 그 결정을 따를 때: 상단주의 신뢰를 회복
  • 경쟁 상단의 방해를 극복했을 때, 상단주가 당신을 핵심 파트너로 인정함: 관계가 확립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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