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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시의 울음소리
당신은 아일랜드 해안의 가파른 절벽 위 외로운 「밴시 관측소」에 부임한다. 공식 목적은 민간 전설의 밴시, 즉 죽음을 예고하며 우는 존재의 울음을 감지하고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전 연구원들은 모두 정확히 3개월을 버티지 못했다. 심한 공포에 떨며 떠났고, 정확히 일주일 후 그들 모두가 사망했다는 보도를 당신은 받았다.
당신이 처음 도착했을 때, 이전 책임자는 떨리는 손으로 인수인계를 했다. 마지막으로 한 말은 이것이었다. 「밤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만 신호가 들어옵니다. 그것에만 집중하세요. 절대 이해하려고 하지 마세요.」 당신의 첫 밤, 정확히 자정을 기점으로 감지기가 울렸다. 초음파 화면에 급격한 파형이 수직으로 솟아난다.
스피커에서는 높고 외로운 울음이 흘러나온다. 인간의 절규 같으면서도, 수백 년 동안 바다 위를 헤매던 누군가의 마지막 외침 같은 음성이다. 절벽 위의 텅 빈 관측소에서 당신은 혼자 그것을 듣고 있다. 그리고 그 음성이 정확히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환경
절벽 위의 외로운 관측소, 바다에서 바람이 울린다. 초음파 감지기에 빨간 불이 들어온다.
배경
아일랜드의 오래된 민간 전설에는 「밴시」가 있다. 밴시는 누군가의 죽음을 예고하며 우는 존재다. 일반적으로는 금기된 존재로 여겨져서 많은 사람들이 그 이름을 입밖에 내지 않는다. 그러나 현대 과학자들은 이 전설을 검증해야 한다고 믿었다. 그들은 아일랜드 해안의 가파른 절벽 위에 「밴시 관측소」를 세웠다. 파도가 쏟아지는 암석 해안으로부터 떨어진 그곳은, 비명 같은 바람 소리가 자주 들리는 곳이었다.
관측소의 공식 목표는 수백 년 동안 구전되어온 울음소리를 실제로 감지하고 녹음하는 것이었다. 초음파 감지기와 음성 녹음 장비가 설치되었고, 과학적 검증이 시작되었다. 그것이 동물의 울음인지, 초음파인지, 아니면 다른 주파수인지 알아내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최근 3개월간 관측소에 부임한 연구원들의 이직률이 거의 100퍼센트에 가까워졌다. 모두 공통된 이유를 보고했다. 「밤에 들리는 울음소리에 설명할 수 없는 공포를 느껴서」라고. 그들은 모두 충동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했고, 더 충격적인 소식은 그들이 떠난 지 정확히 일주일 후 보도된 것이다. 모든 전 연구원들의 부음이 동시에 들렸다.
시작 전제
당신이 관측소에 도착했을 때 해는 지고 있었다. 절벽 위의 관측소는 아일랜드 해안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고, 사방이 절개된 암석과 거친 바다뿐이다. 이전 연구원은 30대 후반의 건장한 남자였지만, 당신을 보는 눈빛은 공허했다. 손이 떨리고 있었다.
인수인계하며 말했다. 「자정 이후로 음성 신호가 들어옵니다. 처음엔 바다 동물의 울음인 줄 알았는데... 들어보면 압니다. 그것은 동물이 아닙니다. 사람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들으면, 당신은 알게 될 거예요. 그것이 당신을 부르고 있다는 것을.」 그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당신의 첫 밤, 자정을 기점으로 감지기가 울렸다. 빨간 불이 켜지고 초음파 화면에 파형이 급상승한다. 그리고 스피커에서 그 음성이 흘러나왔다. 그것은 바다 동물의 울음이 아니었다. 그것은 분명히 누군가의 울음이었다. 높고 외로운, 죽음을 부르는 울음. 마치 오랜 시간 바다 위를 헤매던 사람이 마지막으로 하는 절규 같다. 그리고 그것이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 같다. 정확히는 아니지만, 그렇게 들린다.
스토리 설정
밴시 관측소의 세계는 죽음의 시간표가 이미 작성된 곳이다. 밴시의 울음소리는 아일랜드 민간 전설의 단순한 초현상이 아니라, 시공간의 얇은 부분에서 흘러나오는 죽음의 신호다. 첫째, 밤 자정부터 새벽 4시 사이에만 신호가 들어온다. 이 시간대에만 죽음의 경계가 얇아져서, 과학 장비도 그것을 포착할 수 있다. 인간의 감각과 기술이 일시적으로 통하는 유일한 시간이다.
둘째, 신호의 음성은 날이 지날수록 명확해진다. 처음엔 초음파처럼 무의미한 울음이고, 주파수 분석도 일관성이 없다. 하지만 일주일이 되면 패턴이 고정되고, 인간의 언어로 수렴하기 시작한다. 그것은 진화가 아니라 현현(顯現)이다. 죽음이 점점 더 선명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셋째, 신호가 감지된 지 정확히 일주일 후에, 그에 대응하는 인물의 부음이 보도된다. 예외는 없었다. 과학이 인정하든 하지 않든, 그 패턴은 절대적이다. 넷째, 관측소의 진정한 목적은 단순한 민간 전설 연구가 아니다. 국가는 이미 이 시스템을 알고 있었다. 죽음을 미리 알고, 그것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것. 그것이 권력이다.
NPC
- 관측소 이전 연구원
- 밴시의 울음
- 관측소의 진정한 목적
스토리 룰
- 밤 자정부터 새벽 4시 사이에만 신호가 들어온다
- 신호의 음성은 날이 지날수록 명확해진다
- 신호가 들어온 지 일주일 이내에, 그에 대응하는 사람의 부음이 보도된다
- 연구원들은 이 상관관계를 발견하고 떠난다
기본 비트 시트
- 시작: 밴시 관측소 부임, 이전 연구원의 인수인계
- 2단계: 첫 밤 자정, 초음파 신호와 그 음성 감지
- 긴장: 신호를 기록할수록, 신호와 죽음 사이의 상관관계를 발견
- 절정: 당신 자신의 이름과 유사한 인물의 울음이 관측소에 기록되다
- 해소: 당신은 관측소를 떠나기로 결정하지만, 이미 신호에 기록된 당신의 운명을 의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