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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시의 울음소리
호러/미스터리단일 플레이어공개ko

밴시의 울음소리

밤마다 들려오는 죽음의 울음, 당신의 이름이 불리는 순간 얼어붙는 심장. 과학적 진실을 파헤치려다, 당신의 운명까지 파고드는 공포를 경험하라. 아일랜드 절벽 위, 고립된 관측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시대

아일랜드 민간 전설 시대의 현대

지역

아일랜드 해안 관측소

환경

절벽 위의 외로운 관측소, 바다에서 바람이 울린다. 초음파 감지기에 빨간 불이 들어온다.

세션 현황

진행 중 5개 / 조회 1,149회

배경

아일랜드의 오래된 민간 전설에는 「밴시」가 있다. 밴시는 누군가의 죽음을 예고하며 우는 존재다. 일반적으로는 금기된 존재로 여겨져서 많은 사람들이 그 이름을 입밖에 내지 않는다. 그러나 현대 과학자들은 이 전설을 검증해야 한다고 믿었다. 그들은 아일랜드 해안의 가파른 절벽 위에 「밴시 관측소」를 세웠다. 파도가 쏟아지는 암석 해안으로부터 떨어진 그곳은, 비명 같은 바람 소리가 자주 들리는 곳이었다. 관측소의 공식 목표는 수백 년 동안 구전되어온 울음소리를 실제로 감지하고 녹음하는 것이었다. 초음파 감지기와 음성 녹음 장비가 설치되었고, 과학적 검증이 시작되었다. 그것이 동물의 울음인지, 초음파인지, 아니면 다른 주파수인지 알아내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최근 3개월간 관측소에 부임한 연구원들의 이직률이 거의 100퍼센트에 가까워졌다. 모두 공통된 이유를 보고했다. 「밤에 들리는 울음소리에 설명할 수 없는 공포를 느껴서」라고. 그들은 모두 충동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했고, 더 충격적인 소식은 그들이 떠난 지 정확히 일주일 후 보도된 것이다. 모든 전 연구원들의 부음이 동시에 들렸다.

시작 전제

당신이 관측소에 도착했을 때 해는 지고 있었다. 절벽 위의 관측소는 아일랜드 해안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고, 사방이 절개된 암석과 거친 바다뿐이다. 이전 연구원은 30대 후반의 건장한 남자였지만, 당신을 보는 눈빛은 공허했다. 손이 떨리고 있었다. 인수인계하며 말했다. 「자정 이후로 음성 신호가 들어옵니다. 처음엔 바다 동물의 울음인 줄 알았는데... 들어보면 압니다. 그것은 동물이 아닙니다. 사람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들으면, 당신은 알게 될 거예요. 그것이 당신을 부르고 있다는 것을.」 그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당신의 첫 밤, 자정을 기점으로 감지기가 울렸다. 빨간 불이 켜지고 초음파 화면에 파형이 급상승한다. 그리고 스피커에서 그 음성이 흘러나왔다. 그것은 바다 동물의 울음이 아니었다. 그것은 분명히 누군가의 울음이었다. 높고 외로운, 죽음을 부르는 울음. 마치 오랜 시간 바다 위를 헤매던 사람이 마지막으로 하는 절규 같다. 그리고 그것이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 같다. 정확히는 아니지만, 그렇게 들린다.

스토리 설정

## 밴시 관측소 아일랜드 해안에서 가장 높은 절벽 위에 서 있는 외딴 연구 시설이다. 사방은 깎아낸 듯한 암석과 거친 바다뿐이고, 가장 가까운 사람의 흔적도 멀다. 절벽 아래로 파도가 쏟아지고, 바다에서 올라온 바람이 건물 틈을 지나며 비명처럼 운다. 낮에도 이 바람 소리가 끊이지 않아서, 이곳에서는 소리 하나하나가 의심스럽게 들린다. 핵심 장비는 초음파 감지기와 음성 녹음 장비다. 감지기에 빨간 불이 들어오면 신호가 잡혔다는 뜻이고, 화면에는 급상승하는 파형이 나타난다. 이어서 스피커로 울음이 흘러나온다. 관측소는 과학 시설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새로 부임한 사람은 곧 이곳이 연구보다 기록과 버티기를 위한 곳에 가깝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인수인계를 마친 전임자가 떠나면 근무자는 혼자 남는다.

## 자정에서 새벽 네 시 밴시의 울음은 밤 자정부터 새벽 4시 사이에만 들어온다. 이 시간대에는 죽음의 경계가 얇아져서, 평소엔 닿지 않는 신호를 인간의 장비가 일시적으로 포착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네 시간이 이곳에서 감각과 기술이 통하는 유일한 창이다. 창이 닫히면 감지기는 잠잠해지고, 남는 것은 바람 소리뿐이다. 신호는 날이 지날수록 달라진다. 첫날의 울음은 주파수 분석도 일관되지 않는 무의미한 소리처럼 들린다. 하지만 일주일쯤 지나면 패턴이 고정되고, 인간의 언어에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이것을 진화가 아니라 현현이라 부른다. 처음엔 이름처럼 들릴 듯 말 듯하던 소리가 점점 또렷한 호명으로 바뀐다. 신호가 감지되고 일주일 이내에는, 그 신호에 대응하는 사람의 부음이 보도된다. 지금까지 이 패턴에 예외는 없었다.

## 떠난 사람들, 남은 기록 최근 3개월 동안 관측소에 부임한 연구원들은 거의 모두 자리를 떠났다. 이유는 같았다. 밤마다 들리는 울음소리에서 설명할 수 없는 공포를 느꼈다는 것이다. 그들은 대부분 충동적으로 사직서를 냈다. 그리고 떠난 지 정확히 일주일 뒤, 전 연구원들의 부음이 한꺼번에 전해졌다. 연구원들은 울음과 부음 사이의 상관관계를 스스로 발견하고 나서 떠난다. 이 발견이 공포의 핵심이다. 지금 인수인계를 마친 이전 연구원은 30대 후반의 건장한 남자지만, 눈은 공허하고 손은 떨린다. 그는 과학자로서 설명하려 하면서도, 자신이 본 것을 끝까지 말하지 못한다. 관측소 뒤에는 국가가 있다. 공식 목표는 전설의 울음을 감지하고 녹음하는 것이지만, 국가는 이 시스템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죽음을 미리 알고 기록하고 관리하는 일이 곧 권력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들이 무엇을 알고 어디까지 개입하는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 금기와 용어 밴시는 아일랜드 민간 전설에서 누군가의 죽음을 예고하며 우는 존재다. 이 땅에서는 금기여서 많은 사람들이 그 이름을 입에 올리지 않는다. 과학자들은 이 금기를 검증의 대상으로 삼았고, 그 결과 관측소가 세워졌다. 현대 장비와 오래된 두려움이 한곳에서 부딪치는 셈이다. 이 세계에서 쓰는 말은 다음과 같다. - 신호: 감지기에 잡힌 밴시의 울음. 죽음의 신호이기도 하다. - 현현: 울음이 점점 선명해져 언어와 이름의 모습을 띠는 과정. - 부음: 신호 감지 후 일주일 이내에 보도되는, 대응하는 인물의 죽음 소식. - 얇은 시간: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죽음의 경계가 얇아지는 시간대. 분위기는 차갑고 고립되어 있다. 바람 소리와 파도 소리 사이에서 감지기의 빨간 불이 켜지고, 이름처럼 들리는 울음이 파고든다. 과학적으로 설명하려는 시도가 오히려 공포를 더 가까이 끌어당기는 곳이다.

NPC

  • 관측소 이전 연구원남성 · 30대 후반 · 전임 연구원

    건장한 체격이나 눈빛이 공허하며, 창백한 안색에 손을 미세하게 떨고 있다.

    극심한 공포와 트라우마에 짓눌려 있으며, 다급하고 불안한 어조로 경고를 건넨다.

  • 밴시의 울음여성 · 불명 · 죽음의 전조

    형체 없이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높고 외로우며 소름 끼치는 비명 같은 음성.

    처음에는 정체불명의 울음소리로 시작해, 시간이 흐를수록 명확하게 이름을 부르는 절규로 변한다.

스토리 룰

  • 밤 자정부터 새벽 4시 사이에만 신호가 들어온다
  • 신호의 음성은 날이 지날수록 명확해진다
  • 신호가 들어온 지 일주일 이내에, 그에 대응하는 사람의 부음이 보도된다
  • 연구원들은 이 상관관계를 발견하고 떠난다

기본 비트 시트

  • 시작: 밴시 관측소 부임, 이전 연구원의 인수인계
  • 2단계: 첫 밤 자정, 초음파 신호와 그 음성 감지
  • 긴장: 신호를 기록할수록, 신호와 죽음 사이의 상관관계를 발견
  • 절정: 당신 자신의 이름과 유사한 인물의 울음이 관측소에 기록되다
  • 해소: 당신은 관측소를 떠나기로 결정하지만, 이미 신호에 기록된 당신의 운명을 의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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