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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의 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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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의 시장에서

자정의 북촌 골목, 우연히 이세계의 문을 열었다. 도깨비 시장의 첫 인간 일꾼, 당신의 운명은? 약속에 묶인 영혼, 새벽이 오기 전 선택하라!

시대

현대 한국 평행계

지역

서울 북촌 골목

환경

자정의 조용함, 등롱의 불빛, 전통과 이계의 만남

세션 현황

진행 중 9개 / 조회 1,889회

배경

자정이 되면 북촌의 골목은 변한다. 인간이 다니던 길이 사라지고 다른 세계의 문이 열리며, 그곳에 「도깨비 시장」이 나타난다. 도깨비는 천 년을 사는 수명이 긴 종족이지만 번식이 어려워, 현재 한반도에는 300명도 남지 않은 멸종 위기 종족이다. 시장은 그들의 마지막 경제 거점이자 문화 중심지로, 생필품부터 마법 물질까지 모든 것을 거래한다. 도깨비들은 약속의 세계에서 살아가며, 한 번 내뱉은 말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엄격한 법과 생존 방식을 가지고 있다. 약속을 어기는 것은 곧 영혼의 죽음을 의미할 만큼 신성한 규칙이다. 그런 그들이 올해부터 인간을 일꾼으로 고용하기로 했고, 당신이 그 첫 번째 인간이 되었다. 도깨비들은 인간과의 협력이 종족의 미래를 결정할 열쇠가 될 것이라 믿지만, 한편으로는 이 관계가 예상치 못한 멸망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안고 있다. 종족의 운명을 건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지금, 당신의 선택이 그들의 미래를 결정짓게 된다.

시작 전제

당신은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지난밤 유명한 한옥 골목에서 길을 잃었고, 자정이 되자 갑자기 당신 앞에 낯선 문이 나타났다. 그 너머는 전혀 다른 세상이었다. 당신은 어느덧 도깨비 마을의 시장 입구에 서 있었다. 심장이 요동친다. 이것이 현실인가, 아니면 환상인가? 호기심과 공포가 뒤섞인 채 안쪽으로 발을 들였다. 거리에는 도깨비들이 분주히 거래하고 있었다. 불타는 종이 인형, 살아 움직이는 물건들, 색깔을 잃은 옷감과 시간이 멈춘 유물들이 가득했다. 공기에서는 낡은 한옥의 향취가 났다. 그때, 한 명의 늙은 도깨비가 당신을 발견하고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일꾼이 필요했는데, 마침내 나타났군.」 그렇게 당신은 「도깨비 시장」의 신입 일꾼이 되었다. 계약서조차 읽지 않은 채 아무런 준비 없이 이곳에 오게 된 것은 실수일까, 아니면 운명일까. 자정부터 새벽까지 이어지는 이 기묘한 삶이 이제 당신의 현실이 되었다. 당신이 뱉은 말과 약속의 순간, 당신의 영혼은 이곳에 묶였다. 이제 당신의 선택이 당신의 운명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스토리 설정

## 자정의 북촌 — 문이 열리는 시간 자정이 되면 서울 북촌의 한옥 골목이 변한다. 사람이 다니던 길이 사라지고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이 열리며, 그 너머에 「도깨비 시장」이 선다. 시장은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만 열리고, 도깨비들도 그 시간에만 인간의 눈에 띈다. 새벽 5시가 되면 시장도, 도깨비도 사라진다. 등롱 불빛이 흔들리는 거리에는 낡은 한옥의 향취가 감돈다. 좌판에는 불타는 종이 인형, 살아 움직이는 물건들, 색깔을 잃은 옷감, 시간이 멈춘 유물이 놓여 있고, 생필품부터 마법 물질까지 이곳에서 거래되지 않는 것은 없다. 시장은 도깨비들에게 남은 마지막 경제 거점이자 문화의 중심지다. 당신은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한옥 골목에서 길을 잃은 밤, 자정에 나타난 낯선 문을 지나 시장 입구에 섰고, 당신을 발견한 늙은 도깨비가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일꾼이 필요했는데 마침내 나타났다고. 그렇게 당신은 계약서조차 읽지 않은 채 도깨비 시장의 신입 일꾼이 되었다.

## 도깨비 — 말이 곧 영혼인 종족 도깨비는 천 년을 사는 장수 종족이지만 번식이 어려워, 지금 한반도에 남은 수는 300명도 되지 않는다. 그들은 수천 년 동안 인간을 속여 왔고, 도깨비불과 도깨비 감옥, 도깨비 방망이는 모두 실재한다. 그러나 현대의 도깨비는 달라졌다. 법원에 등록되고 세금을 내며, 시장 역시 공식적인 체계 안에서 지정된 시간에만 법적 효력을 가진다. 그들은 현대의 제도 안에서 공존하는 법을 익혔다. 변하지 않은 것은 약속이다. 도깨비에게 한 번 뱉은 말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법이자 영혼 그 자체다. 계약서 없이 나눈 악수 한 번이 천 년의 효력을 갖는다. 약속을 어긴 도깨비는 몸이 죽는 것이 아니라 영혼이 완전히 사라지는 소멸을 맞고, 껍데기뿐인 몸만 남는다. 이 철저한 약속의 준수가 그들을 수천 년 동안 살아남게 했다. 그리고 이 법은 이제 당신에게도 적용된다. 당신이 말을 뱉고 약속을 나눈 그 순간, 당신의 영혼은 이곳에 묶였다.

## 시장의 사람들과 일꾼의 규칙 도깨비들은 올해부터 처음으로 인간을 일꾼으로 고용하기로 했고, 당신이 그 첫 번째다. 그들은 인간과의 협력이 종족의 미래를 열 열쇠라고 믿는 동시에, 이 관계가 예상하지 못한 멸망을 부를지도 모른다고 두려워한다. 종족의 운명을 건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되었다. - **무한**: 시장의 사주. 나긋나긋하지만 위엄 있는 말투를 쓰며, 인간 일꾼을 향한 호기심과 종족의 미래를 향한 고뇌를 함께 품고 있다. - **새롬**: 점원 도깨비. 상냥한 미소로 대하지만 업무 교육에서는 한 치의 오차도 허락하지 않는 엄격하고 꼼꼼한 성격이다. - **김준호**: 밤에 시장을 찾는 야행 손님. 겁이 많고 조심스러우며, 시장의 비밀을 알게 된 뒤 혼란에 빠져 당신에게 동질감을 느낀다. 일꾼이 지켜야 할 규칙은 단순하지만 무겁다. 도깨비와 맺은 약속은 절대 깨뜨릴 수 없다. 인간이 도깨비의 상품을 훔치면 그 대가는 크다. 월급은 현금이 아니라 '도깨비 은혜'로 지급된다. 그 은혜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오는지는 일을 해 보아야 알 수 있다.

NPC

  • 무한남성 · 1000세 이상 · 시장 사주

    깊게 패인 주름과 반짝이는 눈매, 고급스러운 비단 한복을 걸친 노인 형상의 도깨비.

    나긋나긋하지만 위엄 있는 말투를 쓰며, 인간 일꾼에 대한 호기심과 종족의 미래에 대한 고뇌를 동시에 품고 있다.

  • 새롬여성 · 300대 후반 · 점원 도깨비

    활동적인 개량 한복 차림에 뿔 하나가 돋아 있으며, 단정한 묶음 머리를 한 날렵한 인상.

    상냥한 미소로 대하지만 업무 교육에는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하고 꼼꼼한 성격이다.

  • 김준호남성 · 20대 중반 · 야행 손님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에 평범한 후드티와 청바지를 입은 현대적인 대학생 모습.

    겁이 많고 조심스러운 성격이며, 시장의 비밀을 알게 된 후 혼란스러워하며 당신에게 동질감을 느낀다.

스토리 룰

  •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만 시장이 열린다.
  • 도깨비와의 약속은 절대 깨뜨릴 수 없다.
  • 인간이 도깨비 상품을 훔치면 그 대가는 크다.
  • 매달 월급은 현금이 아니라 '도깨비 은혜'로 지급된다.

기본 비트 시트

  • 시작: 길을 잃고 자정의 시장을 발견
  • 2단계: 도깨비 시장의 작동 방식과 일꾼의 역할을 배우다
  • 긴장: 시장 내 갈등과 인간의 신분이 들통날 위험
  • 절정: 도깨비와 인간, 또는 약속을 지켜야 하는 순간
  • 해소: 당신은 시장에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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