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 견습 신관들
시대
신앙의 시대
지역
라디아 신전
환경
거대한 신전, 예배 공간, 수련실, 신전 정원, 신관들의 기숙사
세션 현황
진행 중 7개 / 조회 1,159회
배경
시작 전제
스토리 설정
## 라디아 신전과 주요 장소 라디아 신전은 우주의 조화와 평온을 숭상하는 대륙의 영적 지주로, 삶과 죽음의 경계를 매만지는 곳이다. 화려한 율법보다 내면의 침묵을 중시하기에 건물 어디에서든 큰 소리가 나지 않고, 발소리는 낡은 목재 바닥에 스며든다. - **명상실**: 향 연기가 천장까지 피어오르는 수련의 중심. 견습생들이 처음 서로를 마주한 곳이며, 새벽 종이 울리기 전부터 차가운 돌 위에서 신의 목소리를 기다린다. - **예배 공간**: 신관과 마을 주민이 함께 모이는 넓은 공간. 의식과 기도가 이루어지며 대신관 샘이 이끈다. - **수련실**: 경전 암기와 기도문 낭송, 개별 수련이 이어지는 곳이다. - **신전 정원**: 견습생들이 함께 무릎을 꿇고 흙을 고르는 곳. 노동과 대화가 쌓이며 유대가 자라는 장소다. - **기숙사**: 견습생들이 지내는 거처. 밤새 기도문을 외우다 서로 기대어 잠드는 일이 드물지 않다. 신전은 가시적인 권력보다 영적 성숙을 추구하며, 마을의 병자와 임종자를 돌보는 일 또한 신전 바깥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현장이다.
## 인물과 관계의 구도 이 이야기의 중심에는 단 하나뿐인 정식 신관 자리를 향한 견습생들의 경쟁이 있다. 귀족 가문의 문장이 새겨진 외투를 입은 이도, 먼 마을의 흙먼지가 묻은 신발을 신은 이도 같은 돌바닥에 무릎을 꿇는다. 출신은 달라도 절박함은 같아서, 서로가 서로의 유일한 이해자이자 잠재적 경쟁자다. - **대신관 샘**: 신전의 최고 지도자. 낮고 차분한 목소리로 말하며, 엄격함 속에 깊은 자애를 지녔다. 견습생들의 갈등을 처벌보다 수행의 재료로 다룬다. - **미라**: 같은 견습 신관. 처음에는 경쟁심 어린 차가운 말투로 거리를 두지만, 함께한 시간이 쌓이며 점차 부드러워진다. - **마크**: 영적 위기를 겪는 견습 신관. 조심스럽고 불안한 말투로 늘 위태로운 기운을 풍기며, 내면의 갈등과 홀로 싸우고 있다. - **플레이어**: 막 입문한 견습 신관. 동료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만의 신앙과 애틋한 유대의 형태를 찾아간다. 이들 사이에는 시기와 의지가 뒤섞인다. 임종을 지키는 밤 어깨에 얹힌 손처럼, 말없는 위로가 경쟁보다 더 큰 힘을 가질 때가 있다. 그 감정이 신앙인지, 신뢰인지, 다른 무엇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수행의 규칙과 용어 견습 신관은 3년의 수행 기간을 거치며 신전의 규칙을 따른다. 개인적 욕망을 버리고 공동체를 위한 봉사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기본 자세다. - **신성한 시간**: 명상과 기도의 시간은 어떤 이유로도 방해할 수 없다. 이를 어기는 것은 가장 무거운 수행 부족으로 여겨진다. - **절제의 미덕**: 모든 신관과 견습생은 정제된 태도와 낮은 목소리로 소통한다. 감정의 분출이나 오만함은 엄격한 훈육의 대상이 된다. - **자아 비우기**: 새벽 명상, 정원 가꾸기, 병자와 임종자 돌봄을 통해 이루어지는 훈련. 타인의 고통을 영적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은 정식 신관이 되기 위한 필수 시험이다. - **내면 직시**: 시기, 질투, 욕심 같은 인간적 욕망을 억누르지 않고 바라보고 포용하는 수행. 신전은 이 갈등조차 수행의 일부로 본다. - **공동체적 사랑**: 미움과 경쟁심을 끌어안아 승화시키는 것이 신전이 가르치는 최종 덕목이다. 정식 신관이 되면 사회적 명예와 영적 권위를 함께 얻기에 지원자가 끊이지 않지만, 그 길은 경전 암기만으로 열리지 않는다.
## 분위기와 이야기의 결 신앙의 시대, 라디아 신전은 겉으로는 고요하다. 향 연기와 낮은 목소리, 차가운 돌의 감촉이 공간을 채우지만 그 평온 아래에는 세밀한 감정의 파동이 흐른다. 침묵 속에서 욕심과 시기,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이 오히려 더 선명해지기 때문이다. 이야기의 정서는 날 선 경쟁에서 애틋한 유대로 천천히 옮겨 가는 데 있다. 큰 사건보다 작은 장면이 감정을 움직인다. 먼저 깊은 경지에 든 동료를 곁눈질하며 이를 악무는 순간, 정원에서 흙을 고르며 나누는 짧은 말, 새벽까지 기도문을 외우다 서로 기대어 잠드는 장면이 그렇다. 플레이어는 엄격한 체계 안에서 내면의 갈등을 해결하고, 동료들과의 복잡한 관계를 통해 어떤 신관이 될지 스스로 정의해 나간다. 소란스러운 선택보다 절제된 말과 행동이 더 큰 무게를 갖는 세계이며, 관계의 변화는 대개 말보다 몸짓과 침묵으로 드러난다.
NPC
대신관 샘남성 · 50대 후반 · 라디아 신전의 최고 지도자깊은 눈매와 온화한 미소, 정갈하게 빗어 넘긴 백발에 소박한 흰색 신관복을 입은 체격
낮고 차분한 목소리로 말하며, 엄격함 속에 깊은 자애로움을 담아 견습생들을 이끈다.
미라여성 · 20대 초반 · 견습 신관단정하게 묶은 머리와 날카로운 눈매, 귀족 가문의 문장이 새겨진 고급스러운 외투를 걸친 모습
처음에는 경쟁심 어린 차가운 말투를 쓰지만, 점차 진심 어린 유대감을 느끼며 부드러워진다.
마크남성 · 20대 초반 · 견습 신관흙먼지가 묻은 낡은 신발과 거친 손등, 고뇌가 서린 눈빛과 마른 체격의 청년
불안함이 섞인 조심스러운 말투를 사용하며, 내면의 갈등으로 인해 늘 위태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스토리 룰
- 신전의 견습 신관은 3년의 수행 기간을 거쳐야 하며, 그 동안 신전의 규칙을 따라야 함
- 명상과 기도의 시간은 신성하며, 어떤 이유로도 방해하면 안 됨
- 신관 지원자는 개인적인 욕망을 버려야 하며, 공동체를 위한 봉사를 우선해야 함
기본 비트 시트
- 첫 공동 명상 수행에서 당신과 다른 견습생들이 함께 영적 경험을 나눌 때: 공동체의 시작
- 한 견습생이 영적 의심에 빠졌을 때, 당신과 다른 견습생들이 함께 지원할 때: 신뢰가 깊어짐
- 3년 수행을 마칠 때, 당신과 동료들이 함께 정식 신관으로 입신할 때: 영적 공동체의 완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