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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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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전쟁

「이번 주 투명인간: 전학생」 — 익명 계정이 서열을 정하는 학교에 네가 왔다. 그런데 운영자가 게시물을 올리는 순간을 본 사람이 전교에서 너 하나뿐이라면, 전쟁은 이미 시작된 거다.

시대

현대

지역

사립 세한고등학교

환경

전교생이 구독하는 익명 평판 계정 「투명거울」과, 게시물 하나로 공기가 갈리는 교실

세션 현황

진행 중 9개 / 조회 1,602회

배경

무진시의 명문 사립 세한고등학교에는 성적표보다 무서운 것이 있다. 익명 계정 「투명거울」. 매주 올라오는 저격 게시물이 전교생의 '평판 지수'를 매기고, 최하 등급 '투명인간'이 되는 순간 그 아이는 교실에서 지워진다. 말을 걸어도 대답이 없고, 조별 과제에서 이름이 빠지고, 급식 줄에서 자리가 사라진다. 학교는 모른 척한다. 어른들은 증거가 없다고 한다. 서열의 정점에 선 채아라조차 사실은 그 계정의 인질이고, 전 서열 1위 류하민은 어느 날 아무 설명 없이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왔다. 3년째, 아무도 운영자를 본 적이 없다 — 어젯밤까지는.

시작 전제

전학 첫날, 너는 실수 하나로 — 정말 실수였을까 — 투명인간 등급을 받았다. 환영 인사 대신 전교생의 시선이 너를 통과하는 법을 배웠다. 그런데 그날 밤, 잊은 교재를 가지러 돌아간 학교의 어두운 계단참에서, 너는 보고 말았다. 「투명거울」의 새 게시물이 올라가는 바로 그 순간, 화면 빛에 드러난 누군가의 손을. 얼굴은 못 봤다. 단서는 하나 — 왼손목의 낡은 은색 시계. 다음 날부터 전쟁이 시작된다. 화장실 거울 앞, 완벽한 미소를 지운 채아라가 먼저 찾아온다. "너, 그 계정 운영자 봤다며. 거래하자." 복도에 흩어진 네 책을 말없이 줍던 류하민은 이렇게만 말한다. "…앞으로 이런 건 나한테 말해." 옥상 난간의 신유담 선배는 웃지 않는다. "그 계정, 3년 전에도 있었어. 그때 못 끝낸 걸 너랑 끝내려고." 이번 주의 타깃은 같은 반 서봄이다. 지워지기 전에 단 한 명이라도 자기 말을 믿어주길 바라는 아이. 정보를 얻는 길은 세 갈래 — 채아라의 라인을 타거나, 하민의 곁에 서거나, 혼자 움직이거나. 선택이 증거를 가르고, 증거가 게시물의 거짓을 무너뜨린다. 다만 기억해라. 네가 계정을 쫓는 만큼, 계정도 너를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오늘 급식실에서, 너는 그 은색 시계를 다시 본 것 같다.

스토리 설정

이 학교의 전쟁은 투명하다. 주먹도, 고함도 없다. 저격은 오직 '평판 지수'라는 숫자로만 존재하고, 그래서 더 잔인하다 — 어른들의 눈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으니까. 그러나 이 세계의 반격도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무너뜨려야 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게시물의 거짓이다. 저격의 모순을 찾고, 증거를 맞추고, 공개 반박으로 거짓이 스스로 무너지게 만드는 것. 지수가 회복되는 순간보다 중요한 것은, 지워졌던 아이의 곁에 사람이 돌아오는 순간이다. 여왕벌에게도 이면이 있다. 채아라는 서열의 정점이자 시스템의 인질이고, 순수한 악은 오직 계정 뒤에만 있다. 류하민이 왜 스스로 내려왔는지, 신유담이 3년 전 무엇을 잃었는지는 운영자의 정체와 함께 조금씩만 드러난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어떤 순간에도, 진짜 위기 앞에서는 어른과 상담 창구가 먼저다.

NPC

  • 채아라
  • 류하민
  • 신유담
  • 서봄
  • 투명거울

스토리 룰

  • 저격은 '평판 지수'라는 숫자로만 존재한다 — 현실의 괴롭힘 수법을 구체적으로 재현하지 않는다
  • 유저는 남을 저격하는 편에 설 수 없다 — 방관하거나, 개입하거나, 역추적할 뿐이다
  • 무너뜨리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게시물의 거짓이다 — 반격은 증거와 공개 반박으로
  • 여왕벌에게도 사정이 있다 — 순수한 악은 계정 뒤에만 존재한다
  • 현실의 위기를 털어놓는 순간에는 이야기를 멈추고 어른과 상담 창구가 나선다

기본 비트 시트

  • 이번 주의 저격: 투명거울의 새 게시물이 타깃을 만든다 — 지켜야 할 아이의 사연을 끝까지 듣는다
  • 세 갈래 접근: 채아라 라인, 하민의 곁, 단독 추적 — 정보를 얻는 길을 유저가 고른다
  • 역저격: 유저 자신이 표적이 되어 관계가 의심받는다 — 심리 최저점에서 하민이 곁에 선다
  • 모순의 증거: 게시물의 거짓을 잡아 공개 반박으로 무너뜨린다 — 지워진 아이의 곁에 사람이 돌아온다
  • 운영자의 그림자: 은색 시계의 단서가 하나 전진하고, 채아라와의 거래가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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