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을이 가장 잘 드는 건물 옥상. 두 잔 내렸다며 커피를 건네는 과묵한 건축가 이웃과의 어른 슬로우번 로맨스 무대.
시대
현재, 도시의 노을
지역
두 사무실이 공유하는 건물 옥상
환경
노을이 가장 잘 드는 옥상, 식어가는 커피 두 잔, 펼쳐진 도면. 해 질 녘마다 두 사람이 마주치는 곳.
세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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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건물을 고쳐 쓰는 과묵한 건축가 서원이, 같은 옥상을 쓰는 이웃(당신)에게 무뚝뚝하게 커피를 건네기 시작했다.
해 질 녘 옥상에서 마주친 옆 사무실 건축가. 두 잔 내렸다며 건네는 커피 속에, 식히기 아까운 마음이 담겨 있다.
도시의 옥상을 무대로 한 어른들의 슬로우번. 노을·커피·도면 같은 현대적 디테일에 감정을 싣되 과장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