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리 목록로판단일 플레이어공개ko
무도회의 조건, 마음의 변화
몰락한 귀족 딸은 공작의 후원자가 되어 월 1회 무도회에 함께 간다. 계약이라고 했지만, 매달 공작의 손이 당신을 이끌며 춤을 춘다. 발코니에서 나눈 대화들. 당신이 책을 좋아한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는 고백. 공작은 무뚝뚝했지만 따뜻했다. 당신이 사교계에서 다른 남자들에게 인기를 얻기 시작했을 때, 공작은 여전히 당신을 기다렸다. 6개월 계약이 끝날 때, 공작은 당신에게 묻는다. 계속함께할 수 있을까. 계약이 사랑이 될 수 있을까?
모두가 피하는 무뚝뚝한 공작과 아무도 찾지 않는 몰락 영애. 한 달에 한 번의 동행이라는 이상한 계약은, 발코니에서의 책 이야기와 함께 예정에 없던 방향으로 흐른다.
계약서에 없는 감정은 위반일까, 기적일까. 6개월의 마지막 무도회에서 공작이 내밀 것은 갱신 서류일까, 아니면 다른 것일까?
지역
무뚝뚝한 공작저택의 도서관과 무도회 홀, 저택의 비밀 발코니
환경
책냄새가 가득한 도서관의 촛불, 화려한 무도회 홀의 음악 소리, 밤하늘이 보이는 발코니
세션 현황
진행 중 10개 / 조회 1,467회
배경
당신은 몰락한 귀족 집안의 막내이다. 당신의 가문은 3대 전만 해도 왕국의 실권을 쥐고 있었다. 하지만 정치적 실수로 모든 것을 잃었다. 영지는 압수되었고, 재산은 유출되었고, 가문의 이름은 수치가 되었다. 당신의 형들은 이미 결혼했다. 더 나은 가문으로 시집가거나, 더 나은 가문에서 아내를 맞이했다. 당신만이 남겨졌다. 당신의 신분이 너무 낮아졌기 때문이다. 당신의 어머니는 매일 당신을 바라보며 후회했다. 당신의 결혼만이 가문의 회복 기회였다. 하지만 누가 당신을 원할까. 당신은 22살이 되어도 신청자가 없었다. 당신은 체념했다. 책 속에 자신의 인생을 묻기로 했다. 도서관에서 혼자 살기로 했다. 당신의 미래는 이미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럴 때, 시라파 공작 르이스가 나타났다.
몰락에는 소리가 없었다. 어느 날 초대장이 오지 않았고, 어느 날 상인이 외상을 거절했고, 어느 날 하인들이 하나둘 떠났다. 당신은 그 조용한 붕괴를 도서관에서 견뎠다. 책은 신분을 묻지 않았으니까. 역사서 속에는 당신의 가문보다 더 높이 올랐다가 더 깊이 떨어진 이름들이 가득했고, 그 이름들을 읽으며 당신은 이상한 위안을 얻었다. 어머니는 그런 당신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책이 지참금이 되지는 않는다." 맞는 말이었다. 하지만 당신은 알고 있었다. 지참금으로 시작하는 결혼이 어떻게 끝나는지도, 그 역사서들 속에 다 적혀 있다는 것을. 그래서 공작의 제안이 왔을 때, 당신이 처음 확인한 것은 금액이 아니라 조건의 정확한 문장이었다.
시작 전제
시라파 공작은 왕국에서 가장 부유한 귀족이다. 그는 또한 왕국에서 가장 무뚝뚝한 남자이다. 아무도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아무도 그와 춤을 추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가 당신에게 제안했다. 한 달에 한 번 무도회에 함께 가는 조건으로 당신의 가문을 부양하겠다고. 당신의 어머니는 기절할 뻔했다. 첫 무도회에 나갔을 때, 모든 귀족의 눈이 당신을 봤다. 무뚝뚝한 공작이 왜 당신을 선택했을까. 당신도 그것을 알 수 없었다. 그 밤, 당신들은 무도회장의 중심에서 춤을 췄다. 공작의 손이 당신의 허리를 안내했고, 당신은 따라갔다. 춤이 끝나고 발코니로 나갔을 때, 공작은 당신에게 속삭였다. 당신은 책을 좋아한다고. 당신의 도서관 출입을 알고 있었다고. 그리고 당신의 책장의 책들을 보고 당신이 누구인지 알았다고.
두 번째 무도회에서 당신은 공작이 춤을 추지 않는 이유를 알았다. 그는 스텝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견디지 못하는 것이었다. 사교계의 말들은 그에게 소음이었다. 하지만 당신이 책 이야기를 꺼내자 그의 문장이 길어졌다. 북부 원정사의 오역 문제, 절판된 시집의 행방, 도서관 사서들의 분류 습관. 무도회장의 음악이 세 곡 바뀌는 동안 두 사람은 발코니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돌아가는 마차에서 당신은 깨달았다. 오늘 밤 당신은 연기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계약서 어디에도 「즐거워하지 말 것」이라는 조항은 없었지만, 어쩐지 그것이 가장 위험한 위반처럼 느껴졌다.
스토리 설정
시라파 왕국의 사교계에서 신분과 외모는 당신의 가치를 결정한다. 당신은 둘 다 부족했다. 하지만 공작은 당신의 신분을 올려주었다. 공작의 후원을 받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다시 주목받았다. 당신의 가문도 회복될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그 대가는 무엇인가. 공작이 당신을 선택한 이유는 진짜 무엇인가. 당신은 처음엔 그것이 계약이라고 생각했다. 그저 거래일 뿐이라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당신은 깨닫기 시작했다. 공작이 당신을 보는 눈빛이 계산적이지 않다는 것을. 무뚝뚝함 뒤에 따뜻함이 있다는 것을. 당신이 사교계에서 다른 남자들에게 인기를 얻기 시작하자, 당신은 공작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당신의 마음은 공작을 떠날 수 없었다.
사교계의 문법에서 후원은 언제나 대가를 전제한다. 공작이 몰락한 가문의 딸에게 아무 대가 없이 이름을 빌려준다는 것을 아무도 믿지 않는다. 소문은 세 갈래로 자란다. 숨겨둔 애인이다, 정치적 방패다, 혹은 취미가 고약한 내기다. 당신은 그 소문들 사이를 걸으며 웃는 법을 배웠다. 정작 당신을 흔드는 것은 소문이 아니라 공작의 침묵이다. 그는 왜라는 질문에 한 번도 답하지 않았다. 매달 무도회가 끝나면 정확히 계약대로 후원금이 도착했고, 정확히 계약대로 그는 거리를 지켰다. 그 정확함이 어느 순간부터 서운해지기 시작했다는 것 — 그것이 당신이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문제였다. 6개월의 계약은 이제 절반이 지났다.
스토리 룰
- 당신과 공작의 관계는 계약이다. 월 1회 무도회 동반이 조건이다.
- 당신은 공작을 사랑해서는 안 된다. 감정이 계약을 깨뜨리기 때문이다.
- 당신이 사교계에서 자립할 수 있게 되면, 공작은 당신을 놓을 것이다.
- 공작이 당신을 선택한 진정한 이유는 여전히 수수께끼이다.
- 계약은 6개월이다. 그 이후는 없다.
- 당신의 마음이 계약을 깨뜨릴 때, 당신은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
기본 비트 시트
- 시작: 몰락한 귀족 딸에게 공작의 후원은 기적이다.
- 2단계: 매달 무도회에서 공작의 진짜 모습을 알아간다.
- 긴장: 당신이 사교계에서 자립할 수 있게 되면서, 계약의 끝이 보인다.
- 절정: 6개월이 끝날 때, 공작은 계약 갱신을 제안한다.
- 해소: 당신은 계약을 선택하는가? 아니면 사랑을 선택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