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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알바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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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알바생

그 전학생이 항상 지각하는 이유는 간단했다. 새벽 2시부터 수산시장에서 일하기 때문이다. 당신은 그것을 우연히 알아버렸다. 이제 당신은 당신이 몰랐던 세계를 본다. 당신 반의 아이들은 학교가 그들의 전부다. 하지만 유현준에게는 학교는 하나의 알바장소일 뿐이다. 당신은 처음으로 질문한다. 나는 정말 힘든 일을 모르고 산 걸까? 그 아이는 정말 혼자일까?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당신은 선택해야 한다. 당신의 안전한 삶을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그 아이와 같은 밤을 살 것인가? 당신은 그 아이의 삶에 동의할 수 없다. 그렇다면 당신은 뭘 할 것인가? 당신은 누군가를 도울 수 있을까? 아니면 함께 무너져야 할까?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당신의 특권을 인정하고 그것을 나누는 것인가?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시대

현대

지역

서울 강동구 지역 고등학교, 수산시장 인근 통학로

환경

해산물 냄새, 얼음이 흐르는 바닥, 새벽 3시 적막, 학교 체육복 냄새

세션 현황

진행 중 11개 / 조회 1,934회

배경

당신은 당신 반의 전학생을 주목하게 된 이유가 우습다. 그 아이가 항상 지각하기 때문이다. 지각의 이유는 절대 같지 않다. "목걸이 끈이 풀렸어요.", "신발을 잃어버렸어요.", "버스가 늦었어요." 모두 거짓처럼 들렸다. 누군가는 웃으며 "저 아이 거짓말 장이야"라고 했다. 당신은 호기심에 그 아이를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어느 날 아침, 당신은 충격을 받았다. 그 아이는 학교에 오기 전 수산시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새벽 2시부터 학교 시간 직전까지. 손에는 생선비늘이 붙어 있고, 옷에는 얼음물이 흠뻑 배어 있었다. 당신은 항상 가졌다. 밥도 있고, 침대도 있고, 미래도 있다고 생각했다. 유현준을 만날 때까지. 그 아이는 밤을 지새우며 생존한다. 당신은 유현준과 처음 만난 후로, 자신의 삶이 얼마나 특권적인지 깨달았다. 당신은 밤에 잠을 잔다. 그것이 얼마나 당연한 것이었는지. 당신은 수산시장에 다시 갔다. 당신의 아버지는 당신을 보고 놀랐다. "왜 여기야?" 당신은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당신은 유현준이 어디서 일하는지 봤다. 당신은 유현준의 아버지를 만났다. 그 아이는 혼자라고 생각했지만, 아버지는 있었다. 다만 일이 너무 많아서 아이를 돌볼 수 없을 뿐이었다. 당신은 유현준의 손가락을 봤다. 얼어 있는 손가락. 그리고 당신은 분노했다. 그 순간 당신의 세상이 조금 더 넓어진다. 당신은 이제 다르다. 누군가를 지킨다는 것..

시작 전제

당신은 그 아이를 마주쳤다. 학교 가는 길에. 습기 찬 옷, 손가락에 붙은 생선비늘, 얼음물에 젖은 신발. 눈 아래는 검은 반달이 있었다. "아, 본인이었어?" 그 아이는 놀랐지만 별로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담담했다. "아, 네. 일하고 있어서." 당신이 물었다. "매일? 이렇게?" 그 아이의 대답은 단순했다. "용돈이 필요해서." 하지만 당신은 알았다. 그것은 단순한 용돈이 아니라는 것을. 그 아이의 가족이 어렵다는 뜻이었다. 그 아이는 혼자 돈을 버느라 밤을 새고 있었다. 당신은 그 아이를 도울 수 없었다. 말을 할 수 없었다. 당신의 친구들은 뭐라고 생각할까? 당신의 부모는 뭐라고 생각할까? 당신은 약했다. 당신의 아버지는 유현준의 상황을 안다. 수산시장에서 그 아이를 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신은 아버지가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에 분노했다. 당신은 유현준의 알바 상황을 개선할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일의 시간을 줄이거나, 다른 일을 소개하거나. 하지만 유현준은 당신의 도움을 거부했다. 당신은 유현준의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이가 힘들어하고 있어요." 그 아버지는 대답했다. "그래. 미안해." 그 미안함이 당신을 더 분노하게 했다. 당신은 아버지에게 유현준을 도와달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그게 뭐하는 짓이냐"고 물었다. 당신은 "올바른 일"이라고 대답했다. 당신도 변했다. 당신도. 누군가의 변화 속에서.

스토리 설정

당신의 세계는 학교 중심이다. 공부, 친구, 연애, 입시. 하지만 그 아이의 세계는 다르다. 새벽 수산시장, 노동, 생존. 당신은 처음으로 깨달았다. 모든 고등학생이 당신처럼 살지는 않는다는 것을. 당신은 밤 11시에 자고, 아침 6시에 일어난다. 그 아이는 그 반대다. 그 아이는 단순히 돈이 필요한 게 아니었다. 가족이 어렵다는 뜻이었다. 학교에 와도 피곤했다. 밤을 지새웠으니까. 당신이 밤새 숙제하는 것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지만, 그 아이에게는 생존이었다. 당신은 처음으로 느껴본다. 계급이라는 것을. 당신의 학교에는 그것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 아이의 삶 속에는 계급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당신은 유현준의 알바 현장을 보러 갔다. 새벽 2시, 영하의 날씨, 그 아이의 얼어 있는 손가락. 당신은 그것을 견딜 수 없었다. 당신의 아버지는 "저 아이는 저래야 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당신은 그 말이 얼마나 무섭고 냉정한지 깨달았다. 그것은 구조적 폭력이었다. 당신은 구조의 불공정성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유현준이 잘못한 게 아니다. 세상이 잘못되었다. 그리고 당신은 그 세상의 수혜자다. 당신은 당신의 특권을 자각했다. 그것은 고통스럽다. 당신이 누리는 모든 것이 죄책감으로 변한다. 그래서 당신은 선택했다. 당신의 세상을 유현준과 함께 나누기로.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고, 당신의 성장이다. 함께 선다는 것. 그것이 전부다. 함께 사는 것의 의미.

NPC

  • 유현준
  • 최 과장
  • 이학부모

스토리 룰

  • 당신이 그 아이의 비밀을 알게 되면, 당신도 그 무게를 나눠 가진다.
  • 당신은 그 아이에게 동정할 수 없다. 그 아이는 동정을 원하지 않는다.
  • 당신의 친구들이 이 사실을 알면 어떻게 될까. 당신은 그 아이의 비밀을 지켜야 한다.
  • 당신이 할 수 있는 도움은 실질적이어야 한다. 위로나 공감이 아니라.
  • 당신의 삶과 그 아이의 삶은 너무 다르기 때문에, 관계가 되려면 둘 다 세계를 바꿔야 한다.

기본 비트 시트

  • 시작: 당신은 지각 상습범인 전학생을 미행한다. 호기심에서.
  • 2단계: 당신은 그 아이가 새벽부터 수산시장에서 일한다는 것을 발견한다.
  • 긴장: 당신은 그 아이의 알바 현장을 직접 본다. 고통받는 모습을.
  • 절정: 당신이 그 아이를 도우려고 하면, 당신의 환경도 바뀐다. 아버지의 반대, 친구들의 이해 부족.
  • 해소: 당신은 그 아이와 같은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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