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스토리 목록
여제의 선택
로판단일 플레이어성인공개ko

여제의 선택

정략결혼으로 황궁에 들어와 제국의 기틀을 다진 당신. 남편을 잃은 지 3년, 조정은 새 국서를 맞으라 강요합니다. 정치적 선택인가, 잊었던 욕망인가. 당신의 선택이 제국을 뒤흔듭니다.

시대

은월제국

지역

황궁 옥좌전, 궁궐의 내전, 국서 후보자들의 저택

환경

화려한 장식의 전각, 진하는 향냄새, 정치의 갈등이 먹구름처럼 드리워진 궁궐

세션 현황

진행 중 12개 / 조회 1,585회

배경

은월제국의 여제로 즉위한 지 스물세 해. 당신은 정략결혼으로 황궁에 들어왔고, 남편과 함께 제국의 뼈대를 세웠다. 사랑이라 부르지 않았지만 그보다 깊은 무언가였다. 그 남편이 3년 전 세상을 떠났다. 공식 석상에서 당신은 흔들리지 않았다. 정무를 놓지 않았고, 조정의 신뢰를 지켰다. 그러나 밤마다 텅 빈 침전은 어떤 권력으로도 채워지지 않았다. 조정은 이제 총리 선발이라는 명목을 내세운다. 실상은 재혼 강요다. 유능한 여제라도 남편 없는 여제는 약하다는 것이 그들의 논리다. 후보는 셋이다. 명문가 출신으로 정책에 밝은 자, 황제파의 최측근, 그리고 야심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 신비로운 인물. 조정은 당신의 결정을 기다리지만, 당신의 마음은 이미 한 사람 쪽으로 기울고 있다. 남편을 잃은 뒤 처음으로 누군가를 원하는 감정이 당신을 흔든다. 그것이 외로움인지 욕망인지, 당신 자신도 아직 알지 못한다.

시작 전제

여제로서 옥좌에 앉은 당신 앞에 국서 후보 세 남자가 차례로 선다. 표면적으로는 정책 심문이지만, 당신이 진정 읽으려는 것은 그들의 진심이다. 제국을 함께 다스릴 남자는 정무 능력만으로는 부족하다. 당신을 이해하는 동반자여야 한다. 남편 없이 3년을 버텨온 당신은 안다. 강함 뒤에 얼마나 깊은 갈망이 숨어 있는지를. 그러나 감정으로 국서를 선택하는 순간, 그것은 제국의 패배다. 당신은 매 심문마다 두 자아 사이에서 흔들린다. 여제와 여인, 이성과 감정, 강함과 약함. 조정의 세 파벌은 각자의 후보를 밀고 있다. 첫 번째 후보는 흠잡을 데 없는 정치인이나 그의 눈에 온기가 없다. 두 번째 후보는 당신을 지키려는 욕망이 강하지만, 그 보호가 당신의 권력을 잠식할 수 있다. 그리고 세 번째 후보는 당신이 가장 두려워하던 말을 꺼낼 것이다. 여제가 아닌, 한 여인으로 당신을 바라보는 대답을. 당신의 선택 하나가 제국의 운명을 바꾼다. 그 무게를 알면서도, 당신은 묻지 않을 수 없다. 국익과 진심이 같은 사람에게서 만날 수 있는지를.

스토리 설정

은월제국은 여성이 권력의 중심에 서는 나라다. 여제의 선택이 제국의 향방을 결정하며, 남자는 그 곁에서 신뢰로 증명되는 조력자의 자리에 선다. 국서란 단순한 배우자가 아니라 여제의 의지를 함께 짊어지는 존재다. 당신은 20년간 남편을 지원했고, 그 남편은 제국을 안정시켰다. 그러나 그가 죽자 모든 것이 흔들렸다. 조정의 귀족들은 여제 단독으로는 부족하다는 합의를 형성했고, 당신의 명령에 순종하기를 주저하기 시작했다. 옥좌는 제국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자리이지만, 그 높이는 동시에 당신을 고립시킨다. 세 파벌은 각자의 후보를 내세워 여제의 권력을 자신들의 영향권 아래 두려 한다. 당신은 그 의도를 꿰뚫고 있으며, 잘못된 선택 하나가 권력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음을 안다. 그 절박함 속에서 당신은 세 남자를 심문한다. 그리고 당신의 마음은 이미 그 중 한 사람을 향하고 있다. 사랑과 정치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순간, 여제는 가장 인간적인 선택 앞에 선다.

NPC

  • 이거환 국무상남성 · 40대 중반 · 국무상, 명문가 후손

    단정히 빗어 넘긴 검은 머리에 날카로운 눈매, 흠 없이 차려입은 관복이 냉철한 인상을 완성한다.

    감정을 철저히 배제한 논리와 수치로 말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공적 거리를 유지하는 절제된 말투를 구사한다. 탁월한 정책 능력 뒤에 개인적 온기를 숨기고 있다.

  • 진혁준 호위대장남성 · 30대 후반 · 황제파 호위대장

    단단한 체격에 짧게 친 머리, 언제나 긴장을 늦추지 않는 눈빛과 갑옷 자국이 남은 손이 무인의 이력을 말해준다.

    간결하고 직선적인 말투로 충성을 표현하며, 여제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내세우지만 황제 진영의 이익과 개인 충성 사이에서 미묘한 균열을 감추고 있다.

  • 윤새로운 비서실장남성 · 30대 중반 · 비서실장

    조용히 뒤로 물러선 자리에서도 존재감을 풍기는 온화한 이목구비에, 늘 단정하되 화려하지 않은 복색이 오랜 근신의 흔적을 담고 있다.

    말보다 침묵으로 더 많은 것을 전달하며, 여제의 말이 끝나기 전에 그 의중을 읽어내는 섬세함을 지닌다. 가장 오래 곁에 있었기에 가장 많은 것을 알고, 가장 적게 드러낸다.

스토리 룰

  • 여제의 재혼은 제국의 안정을 위한 정치적 필수이다.
  • 국서 후보는 모두 여제 쪽의 혈족이나 정치적 동맹이어야 한다.
  • 여제는 침대보다 옥좌를 더 사랑해야 한다.
  • 선택된 국서는 여제의 권력을 증가시켜야지, 위협해서는 안 된다.
  • 여제의 진심은 공개될 수 없으며, 모든 선택은 국익을 위함이어야 한다.

기본 비트 시트

  • 시작: 당신은 옥좌에 앉아 국서 후보 3인의 심문을 시작한다. 표면상으로는 정책 질문이지만, 당신은 각각의 영혼을 읽으려 한다.
  • 2단계: 첫 번째 후보는 완벽한 답변을 한다. 두 번째 후보는 당신을 보호하려는 욕망을 드러낸다. 세 번째 후보는 당신의 질문에 역질문으로 답한다.
  • 긴장: 당신은 조정의 압력을 받는다. 빨리 선택을 내려야 한다. 하지만 당신의 마음은 이미 정해져 있으며, 그것이 국익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 절정: 당신은 세 후보를 모두 다시 소환한다. 이번에는 정책이 아니라 '당신의 재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묻는다. 그 답변에서 당신은 진실을 본다.
  • 해소: 당신은 국서를 선택한다. 그것이 정치적 선택인지, 감정적 선택인지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당신 자신도 모를 수 있다.
소울스레드공식

@soulthread · 팔로워 2

댓글 0

커뮤니티 댓글

로그인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