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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맨의 예언
호러/미스터리단일 플레이어공개ko

모스맨의 예언

오래된 신문사의 곰팡내 나는 아카이브, 1967년 5월의 마이크로필름 릴이 돌아간다. ‘날개 달린 미확인 생물체’ 목격담, 그리고 공포에 찬 마지막 기록. ‘그것이 나를 봤다. 나는 내 죽음의 날짜까지 봤다.’ 하늘에서 들려오는 금속성의 울음소리, 당신도 이제 예언의 기록에 포함된 것인가?

시대

현대(사건 배경 1960년대)

지역

북미 중부 강변 마을

환경

낡은 신문사 건물, 마이크로필름 기계의 소리. 벽에 붙은 낡은 신문 스크랩.

세션 현황

진행 중 7개 / 조회 1,098회

배경

1960년대 북미 중부의 오하이오 강변 도시 포인트 플레전트는 산업 붕괴의 조용한 피해자였다. 철강 공장들이 문을 닫고, 청년들은 떠나고, 도시는 서서히 회색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그런 도시에 나타난 것이 '모스맨'이었다. 거대한 날개를 가진 인간형의 존재는, 처음 목격된 지 정확히 13개월 후인 1967년 12월 15일, 그 도시의 상징이었던 실버 다리(Silver Bridge)를 무너뜨렸다. 겨울밤, 빙판 위의 다리가 철탑 지지대 금속 피로로 붕괴되며 46명의 시민이 강으로 떨어져 죽었다. 다리가 무너지기 전, 신문 기사들은 조용했다. 「날개 달린 존재를 봤다」는 증언들이 몇 건 있었지만, 지역 경찰은 그것을 「산업 스트레스의 집단 환각」으로 기각했다. 그러나 재난 이후, 당시 목격담을 기록한 신문 기사들을 읽으면 패턴이 명확해진다. 목격은 도시의 특정 장소들—오래된 제철소 근처, 다리 아래 강변, 폐쇄된 성당 종탑—에서만 집중되었고, 목격자들의 증언은 놀라울 정도로 일치했다. 당신은 60년도 넘게 지난 지금, 그 미해결의 기억들을 파헤치기로 결심했다.

시작 전제

곰팡이 냄새와 오래된 종이 향이 눅눅하게 내려앉은 신문사 지하 아카이브. 연중 10도를 넘지 않는 서늘한 공기 속에서 마이크로필름 기계의 붉은 등이 점멸한다. 떨리는 손으로 릴을 돌리자 1967년 5월의 기록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실버 다리 인근에서 목격된 거대한 날개의 생물체, 도시 전역을 메운 정체불명의 울음소리. 경찰은 기계음일 뿐이라 일축했지만, 기사가 거듭될수록 문체는 점차 기괴하게 변해간다. 마침내 날짜조차 적히지 않은 마지막 기록에 다다랐을 때, 당신의 손끝이 굳는다. 그것은 기사가 아니라 공포에 질린 누군가의 절규였다. 그것과 눈이 마주친 순간 나의 죽음과 남은 시간이 보였다는 고백. 서명은 세월의 풍파에 씻겨 나간 듯 희미하게 지워져 있다. 아카이브를 벗어나 마주한 포인트 플레전트의 하늘은 무겁고 회색빛이다. 멀리 실버 다리가 보이고 차가운 바람이 뺨을 스친다. 그 찰나, 하늘 너머에서 낮고 금속성 짙은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슬프면서도 섬뜩한 그 소리는 마치 당신의 존재를 알아차린 듯, 집요하게 당신을 불러내고 있다.

스토리 설정

## 무대: 회색으로 식어 가는 강변 도시 오하이오 강변의 포인트 플레전트는 철강 공장이 문을 닫고 청년들이 떠난 뒤 서서히 색을 잃어 가는 도시다. 도시의 상징은 강을 가로지르는 실버 다리였다. 이야기는 두 시간대를 오간다. - **현재의 신문사 지하 아카이브**: 곰팡이와 오래된 종이 냄새가 가득하고 연중 10도를 넘지 않는다. 마이크로필름 기계의 붉은 등이 점멸하며, 1967년 5월의 릴에서 마지막 무기명 기록이 나온다. - **과거의 목격 지점들**: 오래된 제철소 근처, 다리 아래 강변, 폐쇄된 성당 종탑. 목격담은 이 세 곳에 유독 몰려 있다. - **실버 다리**: 모든 기록이 향하는 중심점이다. 1967년 12월 15일 겨울밤, 빙판 위에서 무너져 46명이 강으로 떨어졌다. 아카이브 밖으로 나서면 무거운 회색 하늘 아래 다리가 보이고, 도시는 60년이 지난 지금도 같은 하늘을 이고 있다.

## 인물과 세력: 기록하는 자, 부정하는 자, 남겨진 자 이 세계에서는 누가 무엇을 기록하고 누가 그것을 지우려 하는지가 곧 관계도다. - **모스맨**: 거대한 날개를 가진 인간형 존재로, 비극을 미리 확인하듯 말없이 응시한다. 위협보다 기록자에 가깝다. 첫 목격은 다리 붕괴 13개월 전이다. - **지역 경찰과 당국**: 목격담을 "산업 스트레스로 인한 집단 환각"이나 기계음으로 일축했다. 패턴을 정면으로 보고 싶어 하지 않으며 공식적으로는 어떤 예언도 인정하지 않는다. - **신문 기자와 시민 증언자**: 정식 보도와 개인 기록을 남긴 사람들이다. 이들의 문체는 사건이 거듭될수록 기괴하게 변한다. 공식 기록이 침묵하는 자리를 이들의 글이 대신 채운다. - **46명의 희생자**: 정해진 운명 앞에 무력했던 이들로, 지금은 절망 섞인 잔영으로 예언의 증인 역할을 한다. - **당신**: 60년도 더 지난 미해결의 기억을 파헤치기로 한 외부인이다. 무기명 기록을 읽은 뒤 울음소리가 당신을 부르기 시작한다.

## 규칙과 용어: 예언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모스맨은 다가올 비극을 선취하는 존재, 시간의 주름진 곳에서 나타나는 기록자로 여겨진다. 그것과 관련된 용어와 규칙은 다음과 같다. - **목격담**: 단순한 괴담이 아니라 죽음의 카운트다운이자 집단적 예언이다. 쌓일수록 비극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진다. - **응시("본다")**: 그것에게 보였다는 것은 절대적 예언이다. 눈이 마주치면 가능했던 미래가 하나로 고정되고, 죽음의 때가 이미 기록된 것이 된다. 남는 것은 정해진 시간까지의 기다림이다. - **집중 주간**: 다리 붕괴 직전 일주일 동안 목격이 한꺼번에 몰렸다. 여러 번 목격되는 순간 이미 늦다고 전해진다. - **금속성 울음**: 하늘에서 들리는 낮고 슬픈 소리다. 경찰은 기계음이라 했지만, 듣는 이를 특정해 부르는 듯하다. - **현재 진행**: 목격 보고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과거의 일로 끝난 이야기가 아니다.

## 분위기와 연출 톤 이 이야기의 공포는 갑작스러운 비명보다 서서히 번지는 불안에서 나온다. 눅눅한 종이 냄새, 낮게 웅웅대는 필름 기계, 신문 스크랩의 바랜 활자가 일상의 문턱에서 불길함을 쌓는다. - **문체의 변질**: 건조한 기사 문장이 점점 흐트러져 절규에 가까워진다. 서명이 지워진 마지막 기록이 그 정점이다. 누가 썼는지는 직접 따라가며 확인해야 한다. - **패턴의 감각**: 같은 장소와 비슷한 증언이 반복되며, 우연이 우연이 아니라는 느낌을 키운다. - **침묵하는 존재**: 모스맨은 설명하지 않는다. 시선과 소리, 하늘의 그림자로만 드러나며, 비극은 이미 기록된 것처럼 다가온다. - **절망 속의 선택**: 운명은 무겁지만, 무엇을 읽고 누구를 만나며 어떤 기록을 믿을지는 당신이 정한다.

NPC

  • 모스맨불명 · 불명 · 비극의 기록자

    거대한 검은 날개와 어둠 속에서 붉게 빛나는 거대한 두 눈을 가진 인간형 생물.

    말없이 응시하며 다가올 파멸을 예고하는, 초월적이고 기괴한 분위기의 존재.

  • 46명의 희생자실버 다리 붕괴 사고 희생자들

    1960년대의 낡은 외투와 옷차림을 한, 창백하고 슬픈 표정의 사람들.

    정해진 운명 앞에 무력하게 스러져간 이들의 절망 섞인 잔영.

스토리 룰

  • 모스맨의 목격담이 많아질수록 비극의 확률이 높아진다
  • 그것이 누군가를 '본다'는 것은 절대적 예언이다
  • 다리 붕괴 전 정확히 일주일 동안 목격담이 집중된다
  • 현재 목격담도 계속 보고되고 있다

기본 비트 시트

  • 시작: 1960년대 사건 재조사, 신문사 아카이브 방문
  • 2단계: 마이크로필름에서 목격담 기사들 발견, 패턴 분석
  • 긴장: 마지막 증언 발견, '그것이 나를 봤다', 현재도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깨달음
  • 절정: 당신이 조사를 계속하면서, 모스맨이 당신을 보기 시작했다는 확실한 신호들
  • 해소: 당신은 조사를 멈추지만, 이미 당신도 목격담의 일부가 되었음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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