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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의 교환
5년 연애, 낯선 두 사람. 강남과 강북, 일주일간의 집 교환.
상대의 공간에서 발견하는 비밀, 당신의 사랑은 어디로 향할까?
선택의 기로에 선 당신, 이 관계의 결말은?
時代
현대
場所
서울 강북구 미아동 & 강남구 테헤란로
環境
아파트의 냄새, 취향이 담긴 소품, 각자의 선택지로 채워진 공간, 낯선 침대
セッション状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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背景
29세 백화점 MD인 당신은 강남 신사동 혼자 사는 집에서 자신의 취향을 정확하게 구현하며 살아왔다. 정선된 가구, 사진책, 고급 커피머신. 벽의 색부터 책장의 배열까지 모든 것이 계획되어 있다. 업무도 삶도 엑셀 시트처럼 정렬되어 있고, 감정조차 통제하려 했다. 선택지가 적을수록 실패할 가능성도 적으니까.
5년을 만나온 남자, 32세 출판사 편집자와의 관계도 그런 식이었다. 진지하지만 결혼은 아니었고, 분명 함께였지만 명확하지 않았다. 그 애매함이 오히려 당신을 편하게 했다. 두 사람의 데이트는 언제나 중간 지점에서 이루어졌다. 레스토랑, 영화관, 호텔 라운지. 서로의 영토를 침범하지 않는 외교였다.
지난달 그의 생일, 당신은 그가 몇 년째 갖고 싶다던 만년필을 선물했다. 그는 고마워했지만 어딘가 비어 있는 웃음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그가 말했다. 우리, 서로의 취향은 아는데 서로의 생활은 모르는 것 같아. 당신은 반박하려다 멈췄다. 그의 집 화장실에 어떤 수건이 걸려 있는지, 그가 아침에 무엇을 먼저 하는지, 5년이 지나도록 하나도 몰랐다.
그리고 그가 제안했다. 한 달 동안 집을 바꿔 살아볼까. 당신은 처음에 웃었다. 위험한 일이었다. 하나의 선택이었다. 그러나 결국 받아들였다.
開始前提
그의 아파트에 들어섰을 때 첫 느낌은, 이 사람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책이 쌓이고 벽에는 표지 스케치들이 붙어 있었다. 화장실엔 낡은 라디오, 침대 옆엔 읽다 만 원고 더미. 그 낡고 밀도 있는 공간이 당신을 압도했고, 처음 몇 시간 당신은 아무것도 만지지 못했다.
당신의 강남 아파트를 열었을 때 그는 당신의 취향 앞에 섰다. 책의 위치, 향초의 향, 옷장의 순서. 모든 것이 의도된 배치였고, 그의 손가락이 그것을 천천히 따라갔다. 서로의 집을 알기로 했지만, 둘 다 준비는 되어 있지 않았다.
매일 저녁 7시, 정해진 통화로 서로를 묻고 답했다. 그 시간이 당신의 불안을 키웠다. 그의 목소리에서 무언가 깨닫고 있다는 느낌, 당신의 완벽함 속 공허함을 찾아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흘째, 당신은 그의 책상 서랍에서 미완의 원고를 발견했다. 소설이었다. 주인공은 정리벽이 있는 여자였고, 당신은 세 페이지 만에 그것이 누구인지 알았다. 원고의 날짜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난 해였다. 마지막 문장은 끊겨 있었다. 그녀는 언제나 정확했다. 다만 그 정확함이 누구를 향한 것인지는. 당신은 서랍을 닫고 오래 앉아 있었다. 그날 저녁 7시, 당신은 원고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대신 처음으로 정해진 시간을 넘겨 두 시간을 이야기했다.
ストーリー設定
5년을 함께했지만 두 사람은 집에서 낯선 사람이었다. 강남과 강북의 거리는 지도보다 컸다. 경제 격차가 아니라 삶의 방식, 더 정확히는 선택의 차이였다. 당신의 모든 것이 정해져 있던 이유는 정해진 것이 안전했기 때문이다. 선택은 책임이고, 책임은 실패의 가능성을 높인다. 그래서 당신은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았다.
일주일의 집 교환은 그저 공간을 바꾸는 일이 아니었다. 당신은 그의 낡은 방에서 자신이 놓친 것을 발견했고, 그는 당신의 완벽한 공간에서 당신의 외로움을 읽었다. 당신은 그의 원고를 봤고, 그는 당신의 침실 서랍 속 오래된 상자를 봤을 것이다.
5년 동안 두 사람은 결혼을 말하지 않는 대신 이별도 말하지 않았다. 기대하지 않는 대신 실망하지 않는 것. 그 정교한 설계 위에 일주일의 교환이 균열을 냈다. 이제 두 사람은 알아버렸다. 상대의 집에, 상대의 서랍 안에, 자신이 이미 오래전부터 살고 있었다는 것을. 애매함으로 돌아가기엔 너무 많은 것을 봤다. 그리고 이제 선택해야 한다.
NPC
박준혁남성 · 32세 · 출판사 편집자단정하지 않게 기른 검은 머리에 가는 뿔테 안경을 쓰고, 낡은 면 셔츠를 즐겨 입는 조용한 인상의 남자.
말수가 적지만 한 번 입을 열면 정확하고 온도 있는 말을 고른다. 상대가 말하지 않은 것을 먼저 알아채는 편이라, 가까운 사람에게는 때로 불편하게 느껴질 만큼 예리하다.
이소현여성 · 27세 · 백화점 MD 후배밝은 갈색으로 염색한 단발머리에 트렌디한 오피스 캐주얼을 즐겨 입고, 표정이 풍부해 감정이 얼굴에 바로 드러난다.
붙임성이 좋고 솔직해서 하고 싶은 말을 돌리지 않고 꺼내는 편이다. 가볍게 보이지만 관찰력이 날카로워, 주변 사람의 변화를 누구보다 빨리 눈치챈다.
김소이여성 · 28세 · 출판사 편집자짧게 자른 생머리에 안경 없이도 날카로운 눈매를 가졌으며, 군더더기 없는 단색 옷차림이 인상적이다.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고 행동으로 먼저 말하는 타입이다. 박준혁의 과거를 오래 곁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그를 보호하려는 마음과 솔직한 말 사이에서 늘 조금씩 망설인다.
ストーリールール
- 일주일 동안 각자의 집에서 산다.
- 상대방의 물건은 건드리지 않는다.
- 매일 저녁 7시에 전화한다.
- 각자의 집에서 그곳의 루틴을 따라간다.
- 일주일 후, 당신들은 변해야 한다.
ビートシート
- 始まり: 5년을 함께했지만, 집 안에서는 낯선 두 사람.
- 2幕: 각자의 공간에서 상대를 발견하고, 모르던 것들을 마주친다.
- 緊張: 당신은 그의 집에서 그가 써 놓은 미완의 원고를 읽는다.
- クライマックス: 일주일 후 정해진 만남 시간, 당신은 그의 집으로 가지 않기로 한다.
- 解決: 그는 당신의 집에서 당신을 기다린다. 이번에는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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