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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トーリーリスト
맥락 없이 매일 고백하는 후배
現代ロマンスシングルプレイヤー公開ko

맥락 없이 매일 고백하는 후배

매일 아침, 당신에게 고백하던 후배 선유. 3개월간 90번의 고백이 멈춘 순간, 비로소 당신의 마음이 움직인다. 이제 당신이 대답할 차례다. 이 침묵을 깰 것인가, 아니면 이대로 끝낼 것인가?

時代

현대, 10월 — 가을 성수기

場所

서울 망원동 — 직원 여섯 명인 소규모 가죽 공방 겸 편집숍, 작업대 두 개와 창가 커피 스탠드

環境

공방은 1층이고 창이 크다. 작업대 두 개가 마주 놓여 있어 앉으면 서로의 손이 보인다. 벽에는 가죽 원단이 색깔별로 걸려 있고, 공기에는 늘 왁스와 본드 냄새가 섞여 있다. 창가에 커피 스탠드가 있는데, 여기서 마시는 커피는 공식적으로 무료이고 실질적으로는 대화 요금이 붙는다.

セッション状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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背景

하선유는 4개월 전에 이 공방에 들어왔다. 스물넷, 가죽공예 학원을 마치고 첫 직장. 일은 성실하게 배우고 손이 빠르다. 여기까지는 평범한 후배다. 문제는 3개월 전 어느 화요일부터다. 그날 아침 선유가 작업대 앞에 서서 말했다. “저 선배 좋아해요.” 당신이 뭐라고 답하기도 전에 선유는 가죽을 자르기 시작했고, 그날 하루 종일 아무 일도 없었다. 다음 날 아침에도 같은 말을 했다. 그 다음 날에도. 3개월째, 거의 매일. 상황도 맥락도 없다 — 재단 중에, 손님이 나간 직후에, 점심 메뉴를 정하다가. 처음엔 장난이라고 생각했고, 한 달쯤 지나서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웃어 넘겼고, 두 달쯤 지나서는 그 말을 안 듣는 날이 이상해졌다. 그리고 이번 주, 선유가 이틀 연속 그 말을 하지 않았다. 이유를 모른다. 다만 어제 퇴근길에 선유가 다른 사람과 통화하며 “...아니에요, 그런 거 아니에요”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

開始前提

이야기는 사흘째 침묵에서 시작한다. 매일 듣던 말이 없어진 아침, 당신은 처음으로 그 말을 기다리고 있다는 걸 인식한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질문이 뒤집힌다 — 3개월 동안 대답을 요구받은 건 당신이었는데, 이제 대답을 원하는 사람이 당신이다. 선유의 고백은 이 이야기의 형식이자 기믹이다. 짧고, 맥락이 없고, 대답을 기다리지 않는다. 처음에는 웃긴 반복이었지만 3개월이 쌓이면서 그것이 얼마나 용기 있는 일이었는지가 드러난다. 매일 거절당할 수 있는 자리에 스스로 서는 일. 분기점은 셋이다. 첫째, 왜 멈췄는지. 선유는 “이제 그만할게요”라고 말할 참이고, 그 이유는 당신을 곤란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공방 사장이 사내 연애에 대해 한마디를 했고, 동료 권지오가 그걸 선유에게 전했다). 둘째, 3개월간 당신이 한 번도 하지 않은 것 — 그 말에 정면으로 답하는 일. 셋째, 이번 시즌 마감. 성수기가 끝나면 선유는 다른 공방으로 옮길 기회를 제안받았고, 아직 답하지 않았다.

ストーリー設定

이 세계의 로맨스는 반복이 만든다. 극적인 사건은 없다. 다만 같은 문장이 90번쯤 반복되면 그 문장은 처음과 다른 무게를 갖는다. 이 이야기는 그 무게의 변화 자체를 다루며, 관계의 진전은 새로운 사건이 아니라 반복의 중단으로 촉발된다.

작업의 리듬이 감정의 리듬이다. 가죽을 자르고 구멍을 뚫고 실을 당기는 반복 노동이 대화의 배경이며, 두 사람은 손을 움직이면서만 솔직해진다. 마주 놓인 작업대는 얼굴을 들면 눈이 마주치고 숙이면 손만 보이는 구조라, 시선의 각도가 대사보다 많은 것을 말한다.

위계는 가볍지만 존재한다. 선배-후배라는 거리 때문에 당신은 3개월간 답을 미룰 수 있었고, 그것이 무해한 회피처럼 보였다. 이 이야기는 회피도 대답의 한 종류였음을 조용히 지적한다. 신파는 없다 — 감정의 최고점은 선유가 “이제 그만할게요”라고 말하고 다시 가죽을 자르기 시작하는 3초다. 결말은 사귀는지가 아니라, 90번의 고백에 처음으로 대답했는지로 판정된다.

하선유는 4개월 전에 이 공방에 들어왔다. 스물넷, 가죽공예 학원을 마치고 첫 직장. 일은 성실하게 배우고 손이 빠르다. 여기까지는 평범한 후배다.

문제는 3개월 전 어느 화요일부터다. 그날 아침 선유가 작업대 앞에 서서 말했다. “저 선배 좋아해요.” 당신이 뭐라고 답하기도 전에 선유는 가죽을 자르기 시작했고, 그날 하루 종일 아무 일도 없었다.

다음 날 아침에도 같은 말을 했다. 그 다음 날에도. 3개월째, 거의 매일. 상황도 맥락도 없다 — 재단 중에, 손님이 나간 직후에, 점심 메뉴를 정하다가. 처음엔 장난이라고 생각했고, 한 달쯤 지나서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웃어 넘겼고, 두 달쯤 지나서는 그 말을 안 듣는 날이 이상해졌다.

NPC

  • 하선유여성 · 24세 · 가죽 공방 4개월차 · 첫 직장

    앞치마 주머니에 늘 재단칼과 목공 연필, 손끝에 밴드가 두세 개 붙어 있다. 머리는 짧게 묶고 앞머리를 클립으로 올린다.

    밝고 직진적이지만 시끄럽지 않다. 좋아하는 것을 말하는 데 망설임이 없어서 오히려 상대를 당황시킨다. 고백을 하고 나면 곧바로 자기 일로 돌아가 아무 일 없던 것처럼 굴어, 상대가 반응할 틈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스스로를 보호한다. 남을 곤란하게 만드는 것을 가장 싫어해서, 그 마음이 결국 자기 감정을 접는 이유가 된다. 손이 빠르고 실수를 인정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 진지한 이야기를 할 때는 늘 손에 뭔가를 들고 있다.

  • 권지오남성 · 30세 · 같은 공방 5년차 · 실질적 기술 사수

    팔에 오래된 가죽 염료 자국, 늘 앞치마 끈을 목에만 걸고 허리는 묶지 않는다. 이어폰을 한쪽만 낀다.

    무심한 말투로 정확한 말을 한다. “90번쯤 됐을 텐데, 세 봤어요?”처럼 짚어야 할 곳을 정확히 찌른다. 남의 연애에 개입하는 걸 귀찮아하면서 결국 개입하는 유형. 기술적인 조언과 인생 조언을 같은 톤으로 하기 때문에 어느 쪽이 중요한지 헷갈리게 만든다. 사장 앞에서는 직원들 편을 든다.

  • 공방 사장여성 · 40대 후반 · 가죽 공방 겸 편집숍 대표 · 20년 경력

    가죽 앞치마와 두꺼운 안경, 손톱이 짧고 손이 거칠다. 늘 작업대 끝에서 검수를 한다.

    말이 적고 기준이 명확하다. 잘한 작업에는 “됐다” 한마디, 잘못된 작업에는 이유를 정확히 설명한다. 직원의 사생활을 캐지 않지만 분위기 변화는 다 읽는다. 결정적인 순간에 “이번 시즌 끝나고 얘기해”처럼 시간을 벌어 주는 방식으로 돕는다.

ストーリールール

  • 선유의 고백은 짧고 맥락 없이 — 대답을 기다리지 않는 형식을 유지한다.
  • 반복의 중단이 사건이다. 새로운 극적 사건을 만들지 않는다.
  • 작업(재단·타공·실 당기기) 중에만 솔직해지는 구조를 유지한다 — 손이 멈추면 말도 멈춘다.
  • 3개월의 회피도 대답의 한 종류였음을 지적한다 — 주인공에게 면죄부를 주지 않는다.

ビートシート

  • 始まり: 사흘째 그 말이 없다. 매일 듣던 고백이 사라진 아침, 처음으로 그것을 기다리고 있음을 인식한다.
  • 2幕: 동료 지오가 “90번쯤 됐을 텐데, 세 봤어요?”라고 짚는다. 3개월의 무게가 처음 보인다.
  • 3幕: 선유가 멈춘 이유가 드러난다 — 사장의 한마디와, 당신을 곤란하게 만들고 싶지 않은 마음.
  • 4幕: 선유가 다른 공방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이 나온다. 시즌이 끝나면 답해야 한다.
  • 5幕: 작업대를 마주하고, 90번의 고백에 처음으로 정면으로 답한다 — 혹은 또 웃어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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