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ror/MysterySingle PlayerAdultPublicko
고속도로의 동승자
반복되는 악몽, 멈출 수 없는 질주.
당신은 이미 이 길 위의 순환에 갇혔다.
친절이 부른 영원한 밤의 동승.
Era
현대
Location
심야 자유로(한국)
Environment
화이트 라인 음, 엔진음, 고속도로 표지판의 반사, 새벽의 검은 하늘
Session Status
9 active / 1,712 views
Background
당신은 늦은 야근을 마치고 새벽 2시경 자유로를 달리고 있다. 그 길은 서울 외곽을 가로지르는 직선도로로, 심야에는 고속도로 중에서도 가장 인적이 드물고 가장 외로운 구간이었다. 피로가 누적되었지만 운전을 멈출 수 없었다. 몸은 너무 지쳤지만 집은 아직 멀었다. 라디오도, 팟캐스트도 이 심야 고속도로의 고요함을 채울 수 없었다.
길을 따라 달리다가 갓길에 서 있는 여인을 발견했다. 검은 원피스를 입은 20대 여인. 비가 내리는 밤거리에 혼자. 위험해 보였다. 당신은 좋은 사마리아인이 되기로 결정했다. 차를 멈추고 그 여인에게 물었다. 어디로 가고 있냐고, 도움이 필요하냐고. 그 여인은 감사하며 차에 올랐다. 하지만 당신은 점점 이상함을 느꼈다. 그 여인의 옷은 건조했지만 머리카락은 물에 젖어 있었다. 마치 빗속에만 서 있었던 것처럼.
당신이 물으니 그 여인은 웃으며 대답했다. 「저는 비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정확히는, 비 오는 밤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당신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순간, 당신의 손이 액셀을 누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차는 계속 달렸다.
Starting Premise
당신은 그 여인의 얼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리고 당신은 이상한 감각에 사로잡혔다. 마치 당신이 이전에 이 여인을 본 것 같은 느낌이었다. 지난주였나? 지난달? 아니, 더 오래전이었나? 당신은 기억하려고 했지만 기억이 흐릿했다. 마치 물속에서 움직이는 것 같은 그 흐릿함. 당신의 뇌가 뭔가를 거부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 여인은 당신을 보며 웃었다. 「당신은 저를 항상 태워줍니다. 그리고 항상 같은 곳에서 내려주세요. 3년 동안 정확히 같은 장소에서요.」 3년? 당신은 이 여인을 3년 동안 알았단 말인가? 그런데 왜 기억이 없지? 당신은 소름이 돋았다. 이것은 착각이 아니다. 뭔가 매우 잘못되었다. 당신은 고속도로를 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당신이 놓친 출구는 이미 지나쳤다. 다음 출구는 아직 100km 남아 있었다. 당신의 몸이 당신의 명령을 듣지 않는다. 발은 액셀을 누르고 있고, 손은 핸들을 놓지 않고 있다. 마치 당신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당신의 몸을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
Story Setting
자유로의 야호정 교차로는 「죽음의 길」로 알려져 있다. 10년간 1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던 구간이었다. 경찰도, 언론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지만,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소문이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그곳에서 죽었고, 그들의 영혼이 아직도 길 위를 헤맨다고. 비 오는 밤, 갓길에 나타나 운전자들을 유혹한다고.
그 여인은 9년 전, 이 지점에서 사망한 히치하이커였다. 누군가의 차에 치여 죽었다. 하지만 그녀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그녀는 계속 비 오는 밤마다 갓길에 나타난다. 그리고 모든 운전자들은 그녀를 태운다. 왜냐하면 좋은 사마리아인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거절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규칙은 다음과 같다. (1) 그 여인을 태운 운전자는 그 여인의 반복된 여정에 갇힌다. 새로운 순환의 일부가 된다. (2) 매번 새로운 운전자가 와도, 운전자는 자신이 전에 이 여인을 태웠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기억이 지워진다. (3) 운전자는 결국 같은 지점에서 교통사고를 낸다. 선택의 여지 없이. (4) 사고로 죽으면, 그 운전자는 새로운 동승자가 되어 다음 운전자를 기다린다. 당신은 이제 그 순환의 일부가 되었다.
NPCs
여인(동승자)여성 · 20대 중반(사망 당시 기준) · 히치하이커 망령 — 자유로 야호정 교차로 사망자검은 원피스에 어깨까지 내려오는 젖은 머리카락, 창백하고 고요한 얼굴에 입꼬리만 살짝 올라간 미소, 옷은 건조하나 머리카락에서 빗물이 뚝뚝 떨어짐
오래된 지인처럼 친절하고 차분하게 말을 건네며, 운전자의 이름과 습관을 이미 알고 있다는 듯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끈다. 공포를 주려는 의도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태연함 자체가 가장 깊은 공포다.
고속도로 사람들(환영)반복 순환에 갇힌 운전자들의 잔상창문 밖 어둠 속에서 순간순간 스쳐 지나가는 흐릿한 실루엣들로, 모두 운전석에 앉은 자세 그대로 굳어 있음
말도, 표정도 없이 오직 직진하는 동작만 반복한다. 헤드라이트 불빛이 스칠 때만 윤곽이 드러났다가 곧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다음 차의 운전자(예시)남성 · 30대 후반 · 심야 고속도로 운전자짙은 피로가 깔린 눈매에 구겨진 정장 차림, 빗속에서 갓길을 향해 서서히 속도를 줄이는 차의 실루엣으로만 존재함
아직 아무것도 모른 채 좋은 사마리아인이 되려 한다. 당신이 3년 전 처음 이 길에서 느꼈던 바로 그 감정을 지금 이 순간 똑같이 느끼고 있다.
Story Rules
- 당신은 그 여인을 기억하지 못한다.
- 고속도로를 빠져나갈 수 없다.
- 당신의 신체가 점점 투명해진다.
- 당신이 사고를 내는 순간, 당신의 여정이 반복된다.
Beat Sheet
- Opening: 새벽 자유로, 비 오는 밤, 여인 태우기
- 2Act: 여인의 이상한 말투, 당신의 부분적 기억, 고속도로를 빠져나갈 수 없음
- Tension: 반복의 진실 깨달음, 당신의 신체 변화, 출구의 부재
- Climax: 사고의 순간, 또는 그 전에 깨달음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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